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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랑님의 서재

최강악역의 영웅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은하수랑
작품등록일 :
2020.08.27 22:30
최근연재일 :
2020.10.16 10:44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11,465
추천수 :
349
글자수 :
144,022

작성
20.09.01 21:12
조회
520
추천
15
글자
9쪽

악역 미래를 바꾸다.

DUMMY

이번 한라산에서 일본 헌터들은 게이트가 열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게이트를 임의대로 열 수 있는 사람에게서 임무를 받았다고 가정한다면,

보육원 게이트는 헌터 아카데미를 노린 공격일 수도 있다.


평균적인 게이트가 폭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일주일,


{ 게이트 폭주까지 7일 14시간 50분 04초 }


지금쯤이면 게이트가 생겼을 것이다.

`폭주 3일전 게이트를 확인하러 간다.`


...4일뒤

보육원 뒤 산을 오르던 나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어느 순간부터 너무 조용해`


산이기 때문에 조용할 수도 있지만

`새소리조차 한 번안 날수는 없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는 한 가지밖에 없다.

`이 주변에 게이트가 있다는 거지`


게이트에서 나오기 때문에 동물들은 그 자리에 있는 것을 꺼려한다.


“찾았다!”

두 시간 동안 숲을 조사해서 겨우 게이트를 찾을 수 있었다.

그때 게이트가 흔들리다가 검정 가면을 쓴 남자가 게이트에서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사람을 보았을 때 나는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나는 저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어`


내 직감은 비교적 정확한 편이다. 최약에서 시작해 최강이된 나는 그 누구보다 나의 실력과 강함을 알았고 엄청난 나의 경험에서 나오는 나의 직감은 미래 예지에 가까웠다.


`누구인지 모르지만, 최소 S급 혹은 그 이상이다.`


나는 그 사람이 사라지는 것을 숨 한번 못 쉬고 기다렸다.

그 사람은 누군가와 연락하는 듯 잠시 서 있다가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 사람은 사라졌지만 나는 한 시간이 지나도록 기척을 지우고 숨어있었다.


나는 그 사람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 확신이 생겼을 때 게이트를 향했다.

`역시 누군가가 아카데미를 노리고 한 일이다.`

게이트에 들어갔을 때 나는 또다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게이트 속에 있었던 것은 슬라임이었다.


`어라? 왜 여기에 슬라임이 있는 거지?`


전생에 아카데미를 습격했던 몬스터들은 물량과 빠른 속도 때문에 예전에 유행했던 게임 별크래프트에서 나오는 처글링이라 이름 붙었던 몬스터였다.


`게이트가 하나 더 있었던 건가?`


뭔가 조금 이상한 점은 슬라임의 색이었다. 원래 슬라임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단풍게임의 초록 슬라임이지만 여기 있는 슬라임들은 다들 회색이었다.


“우선 나가자.”


마나 운용이 불가능한 지금 아무리 최대 D급인 슬라임이더라도 이길 수 없다.

슬라임은 물리 공격으로는 잡기 힘들다. 물론 잡을 순 있지만, 게이트를 혼자 클리어하려면 7일 넘게 걸리기 때문에 우선 나가기로 했다.


내가 게이트를 나간 뒤 슬라임에서 한 마리의 처글링이 나오고 그 뒤로 모든 슬라임에서 처글링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


이렇게 된 이상 게이트가 폭주할 때 보스를 암살하기로 마음먹었다.

`보스가 죽으면 처글링은 모두 멈춘다. 한번에 보스를 죽여야해`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 우선 협회에 알려두자 슬라임 던전을 알리자!`


{ 게이트 폭주까지 2일 17시간 02분 16초 }


하지만 난 이때 몰랐다. 내가 한 행동으로 이미 미래는 바뀌었고, 게이트는 회귀전보다 하루 일찍 폭주한다는 것을.


{ 게이트 폭주까지 1일 17시간 02분 15초 }

.

.

.

{ 게이트 폭주까지 0일 00시간 00분 01초 }


그렇게 예상보다 빠르게 게이트가 폭주했다.

생각보다 빠른 게이트 폭주에 다음 날 공략을 준비하던 헌터들은 부랴부랴 게이트에서 터져나오는 처글링을 막고있었다.


`회귀전과 똑같이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됐어.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바로 보스를 잡아야 한다.


`막는다. 구한다. 죽인다. `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생각을 하나로 모으지 못한다면 `고유스킬 : 의지`를 사용할 수 없다.


`하나만 하나만 생각해라`


`모든 몬스터를 죽인다. 모든 몬스터를 죽인다. 모든 몬스터를 죽인다. 모든 몬스터를 죽인다.`


생각을 정리하자 내 머릿속에는 하나의 생각만 남았다.


`모든 몬스터를 죽인다`


[`고유스킬 : 의지`가 사용자의 의지에 호응합니다.]

[`고유스킬 : 의지`가 사용자의 강한 의지에 호응합니다.]

[사용자의 앞길을 막는 자가 없길.. `몬스터를 죽이면 은신 +1초`]

[사용자의 검을 막을 자가 없길.. `근력 + 10`]

[그 누구도 사용자에게서 도망갈 수 없길... `민첩 +10`]


[`최초의 성검 : 심(心)`의 두번째 능력이 작성됩니다.]

* 사용자의 적을 죽일 때마다 체력을 회복한다.


내 능력치가 바뀐 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앞으로 달려나갔다.

< 유연식(式) 사마귀의 춤 >

앞을 막고 있는 몬스터를 한마리 한마리를 자르며 앞으로 나아갔다.


[성검의 효과로 민첩 0.001를 흡수하였습니다.]

[성검의 효과로 민첩 0.001를 흡수하였습니다.]

[성검의 효과로 민첩 0.001를 흡수하였습니다.]

[성검의 효과....

[성...

.

.


나는 그렇게 죽이고 죽여서 드디어 게이트 앞에 설 수 있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게이트에 들어갔다.


“누가 게이트에 들어갔다!”

“우선 몬스터 부터 막아!!”


게이트 속으로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보스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자 와라!”

웃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내 얼굴에는 미소가 올라왔다.

”이 게이트를 막고 내가 모두를 지킨다.”

내가 이 게이트를 막는다면 영웅이 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이트 속에서 보스를 찾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몬스터가 많은 곳을 찾으면 돼`


보스몬스터는 기본적으로 많은 몬스터들이 지키고 있다.

은신능력을 사용한다.


처글링들을 밖부터 한마리 한마리를 죽여가면서 처글링들의 중앙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보스몬스터는 한 마리씩 줄어가는 처글링에 위기감을 느낀 것인지 모든 처글링을 중앙으로 모으기 시작했다.


모여가는 처글링을 보면서 나는 더욱 빠르게 중앙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드디어 처글링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퀸을 발견했다.

퀸은 공격력은 낮지만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고 트롤보다 강한 재생력으로 살아남는 몬스터이다.

`한 번에 끝낸다.`


< 유연식(式) 벌의 춤 3연 >

벌의 춤을 3번 연속 사용하는 것으로 몸의 엄청난 부담을 주지만 그만큼 강한 공격을 여러 번 하므로 결정타에 사용했던 기술이다.


푹!

푹!

“죽어라아아!”


두 번의 공격으로 껍질을 부수고 퀸의 열려있는 가슴을 찔렀다.

성검은 퀸의 몸을 그대로 뚫어 심장과 함께 가슴에 구멍을 만들었다.

`다 끝났다.`


주변의 처글링들은 모두 멈춰있었고 퀸은 죽은 것 같았다.

칼을 뽑으려던 순간까지.


꿈틀..

칼끝에서 희미한 진동을 느낀 나는 빠르게 검을 뽑은 후 거리를 벌렸다.

끼에에에에에!!!!!!!!!!


모든 처글링에게서 무언가가 나와 퀸에게 정확하게 퀸의 심장에 있었던 검은 돌로 들어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퀸의 몸은 재생하고 강해지고 있었다. 더는 퀸이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더 이상은 위험하다.`

부드득 나의 온몸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못 막으면 피해가 너무 커진다.`


한번에 죽인다.

`死死死死死死死死死死死死死死....`


[`고유스킬 : 의지`가 사용자의 의지에 호응합니다.]

[사용자에게 죽음의 힘을 힘 + 20 ]

[패널티 : 한번의 공격후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후웁

<유연식(式) 죽음 시리즈>

< 살(殺) >


순백의 검 위를 검은색 기운이 타고 오르듯 휘감았다.

단순한 찌르기로 보이지만 과거 평범했던 한 남자가 복수만을 생각하며 내지른 수십 수백 번의 찌르기가 한 명 한 명의 영웅을 죽였고 그런 찌르기에 격이 생겨나며 만들어낸 기술.


나의 검이 다 막혀가는 퀸의 가슴을 뚫고 검은 돌까지 그대로 뚫어버렸다.


[멸망과 융합한 퀸을 처치하였습니다.]

[멸망의 조각을 처치]

[몸을 한계를 넘게 혹사했습니다. 완전한 회복까지 전스텟 - 5]

[한계를 넘은 몸이 성장합니다. 전스텟 +3 ]

[퀘스트 성공!]

[보상 : 의지력 + 5]

[특별보상 : 안전한 곳으로 이동]

[`스킬 : 검무`를 얻었습니다.]

[`고유스킬 : 살(殺)`을 깨달았습니다.]

[성검의 효과로 `스킬 : 초재생(C)`를 얻었습니다.]

< 이동합니다. >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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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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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악역 정령과 만나다.(2) +4 20.09.14 281 9 9쪽
15 악역 정령과 만나다. +4 20.09.13 292 9 8쪽
14 천재 눈을 뜨다. +10 20.09.11 314 10 9쪽
13 악역 넘어서다. +6 20.09.10 319 12 8쪽
12 악역 성장하다. +4 20.09.09 335 10 8쪽
11 악역 쓰러트리다. +2 20.09.08 351 11 11쪽
10 악역 시험을 보다. +2 20.09.07 381 11 7쪽
9 악역 모습을 드러내다. +6 20.09.06 434 11 9쪽
8 악역 운명을 만나다.(2) +2 20.09.05 442 12 7쪽
7 악역 운명을 만나다. +4 20.09.03 464 12 9쪽
6 악역 미래를 바꾸다.(2) +2 20.09.03 493 13 11쪽
» 악역 미래를 바꾸다. +8 20.09.01 521 15 9쪽
4 악당 힘을 얻다(2) +4 20.09.01 573 17 11쪽
3 악역 힘을 얻다! +6 20.08.30 685 18 9쪽
2 악역 회귀하다. +3 20.08.28 951 20 7쪽
1 PROLOG : 악역 죽다. +2 20.08.27 1,146 20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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