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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영토(내이웃을사랑하자) -온전하게 행하는 자가 의인이라 (잠 20:7)

신 보물섬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중·단편

완결

OB배프
작품등록일 :
2020.10.23 14:16
최근연재일 :
2020.10.23 14:34
연재수 :
10 회
조회수 :
767
추천수 :
10
글자수 :
30,012

작성
20.10.23 14:28
조회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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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5쪽

제5장 추적자들

DUMMY

제5장 추적자들


부자는 망해도3대는 간다던가... 일성은 할아버지 때부터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어 거부가 된

케이스 였다. 그 많은 재산을 백도혁의 아버지가 물려받아서 회사를 만들어 먹는 동안

많이도 소진했다. 그래도 백도혁이 재벌3세 라는 타이틀은 지킬 수 있었다.


정작 문제는 현재.


뚜렷한 주력사업이 없이 돈 될만한 사업을 이것저것 손대는 통에 회사자금만 빠져나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 접하게된 군수사업.


돈이 된다는 것은 알겠는데 피복 사업부터 시작이 막히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끈이 없이는

시작조차 할 수 없는 시장이었던 것이다. 그 와중 에 해외지사 에서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 해외파병 군이 퇴각 중에 적의 중요한 군수품을 발견했는데, 무척 중요한 것인지

적의 대규모 공세를 유발하고, 한국군이 대규모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작 그 군수품은 차영진대위 와 함께 사라졌고, 차대위는 누군가와

접선한 끝에 물건을 넘기고 해외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단히 고무적이다. 이른바 군부에 끈을 만들 수 있는 기회.

게다가 만약 군수품의 내용이 돈과 관련된 것이라면 꿩먹고 알먹고가 되는 셈이다.


백도혁의 아버지는 이 정보를 군수업을 시작할 기회로 보았고, 그다음부터는 이른바 정보력을 기울여서 차대위가 접선한 김강준과 그의 가족에 대한 감시를 하게된다.


그러나 김광준은 해외용병으로서 접근이 어려웠던 데다 작전 중 사망하고

그의 가족들은 여관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했을 뿐 , 정작

한국군이 획득한 적의 군수품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는 오리무중이 되어버린 각.



난폭한 그의 아버지는 아랫사람들을 닦달해서 다시 차대위의 근방을 조사하고 뛰어다녔지만

허사가 되어버리기 일수였다. 시간이 흐르고 3년 뒤.

미련의 끈을 놓지 못 하고 그날그날 희도네 가족을 감시하던 일단의 무리에게

옷은 사복으로 입었지만 풍기는 모양세가 딱 군인인 사람이 희도네 여관에 묵게 되는걸.

보게 된다.


그날도 평상시와 같이 별다른 보고를 하지 않고 감시를 하던 중 희도와 손님이 여관을 나서

먼 거리를 가게되자... 상황이 변하게 된다.

보고가 올라가고 백도혁의 책상에 희도와 철중의 사진이 올라오게 된다.


“역시 난 이런 건 체질에 안 맞아...” 이마에 손을 대고 축 늘어진 백도혁.

“그냥 가난한 사람들 돈줌 벌라고 하면 어디가 덧나냐고... 쯧”

백도혁. 35세 재벌3세 그는 한때 화가를 꿈꾸던 미대생이었다. 그러다 아버지에게 붙잡히다시피 해서 눌러앉게 된 사장이란 타이틀 때문에 백도혁은 오늘 이런 치졸한 일들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은 일은 일이니까.... 한번 샤프하게 해결해 보자고....”


“전무님은 사람들 시켜서 뒤를 쫒되 절대 위화감을 주지말구요...아셨죠?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지만...”

“네, 사장님”

도혁이 말한 알아서란 결국 아버지의 심복인 김전무는 또 옛날 방식으로 문제를 풀 거란

비아냥거림이었다.


그래도 얼굴색 하나 안변하고 넙죽 대답하는 전무도 대단하긴 대단한 사람이었다.



“나가봐요” “네 사장님”


백도혁은 물끄러미 책상에 올려진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쳐다보았다.

액자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빤히 본다. 자신은 아버지와 닮은 점이 없었다.

아버지는 욕심이 많았다. 그리고 남에걸 이익이 된다면 빼앗는걸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도혁은 그런걸 할 성격이 아닌 거다.


“니기미.. 내가 주워온 자식이 아닌 바에야;... 아버지하고 이렇게 성격이 다르다니..”


다음날


희도일행을 감시하던 일행에게서 그들을 놓쳤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하하하” 이렇게 통쾌할 수가 없었다. 그래... 희도 네가 다 먹어라~


백도혁은 어느새 알게모르게 희도가 남같지 않게 느껴졌다.왠지 정감이 간 달까?


하지만 돈이란... 세력이란... 만만치 않은 거다. 희도일행을 놓치고 얼마후

자신들이 운영하는 일성렌트카 에서 희도일행이 제주도에서 차를 빌려갔다는 연락이 왔다.

싫지만 정말 싫지만 이번엔 아버지의 엄명 때문이라도 희도네를 잡으러 도혁자신이

직접 움직여야 했다. 군수사업을 바라시니까. 그의 아.버.지 가.



일행들은 곧바로 김포공항 제주도행 비행기에 올랐다. 20여명에 달하는 경호팀(말이 경호지

대부분은 험한 일 대행해주는 곳에서 손을 빌린 것 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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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저의 첫 처녀작 입니다.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20.10.23 29 0 -
10 제10장 에필로그(완) 20.10.23 63 1 3쪽
9 제9장 동굴속에 울리는 단발총성 20.10.23 58 1 6쪽
8 제8장 국정원 안차장 20.10.23 56 1 3쪽
7 제7장 일성그룹의 타협 20.10.23 57 0 7쪽
6 제6장 위기의 만장동굴 20.10.23 70 1 9쪽
» 제5장 추적자들 20.10.23 67 1 5쪽
4 제4장 아버지의 생존 20.10.23 67 1 4쪽
3 제3장 제주 아일랜드 20.10.23 77 1 6쪽
2 제2장 낮선 이방인 강철중 20.10.23 97 1 16쪽
1 제1장 강준 여관 20.10.23 155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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