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타 종족간에 생존을위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분류는 판타지 시대를 배경으로한 전략소설입니다. 삼국지 생각하시면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르카르라는 희대의 전략가가 젠도라 우지니어를 공격할때, 화르군은 롤프락 카시오를 상대로 전쟁을 펼쳐 나갑니다. 화르, 젠도라 우지니어, 골라디움에서 처절한 전투가 펼쳐집니다.
리뷰와 추천도 해 주시고 다만 댓글로 도배를 한다든지 욕설이나 그런것들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총 책 2권이 조금 넘는 분량입니다. 많이 봐 주십시오.
https://blog.munpia.com/yoonaction/novel/210966
-본문중에서-
그 시각 워락 콘자도르는 젠도라 우지니어에서 오크들을 이끄는 올로후를 만나고 있었다. 그가 올로후를 찾은 것은 표면적으로는 전에 약속했던 골라디움 땅을 오크들에게 주기위해서 였지만, 실제로는 아직 골라디움에 남아있는 인간들을 상대하기 위해 오크들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아니 좀더 솔직히 말하면 골라디움인들은 곧 젠도라 우지니어로 이주할 것이라는게 제르카르의 생각이었다. 고작 만명의 병사를 데리고 골라디움인들이 그곳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도 워락이 오크들을 데려가려는 것은 만약을 위한것도 있지만 그가 섭외하려는 골라디움의 오크들과 쿠르드족에게 얕잡아 보이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워락은 젠도라 우지니어성 조금 남쪽에 위치한 숲속에서 올로후와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둘은 벌써 10병의 술을 비우고 있는 중이었다.
“이봐 나도 머리가 있다. 치익~ 골라디움에는 인간들만 있는게 아니다. 그곳에 다른 오크무리와 쿠르드족이 있어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올로후는 반쯤 남겨놓은 술잔을 한입에 털어넣은 후 이어서 말했다.
“굳이 숨길필요없다. 전에도 말했듯이 치익~ 인간들 무찌르기 위해서는 우리힘이 필요하지 않은가. 난 이미 제르카르에게 너희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우리가 할 것은 하고 대가 받는다. 그러니 솔직히 말해봐라. 치익~ 우리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가?”
“그말은 우리가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겠다는 뜻인가?”
“아까 말했잖은가. 우리 우리일 하고 대가 받는다고. 치익~ 하지만 인간을 응징한후 골라디움땅을 준다는 우리와의 약속은 치익~ 꼭 지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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