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 오후 9시 50분에 [신(神)퇴마록: 특급 퇴마사의 재림] 이 연재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제발요~~ :)
<2화 中>
“외통수다! 꼬마야!!”
서로의 치열한 수 싸움에 있어서 이견 없는 완벽한 윤우의 패배였다. 당연히 공격 다음에는 어느 정도의 준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계산이었지만, 그것은 오직 윤우에게만 한정되어 있었다. 상대 또한 목숨이 걸린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수를 찾을 것이라는 사뭇 당연할 전제조건을 윤우의 부족했던 전투 경험의 차이로 계산에서 빠트려버린 것이었다. 아직까지 공중에 잡혀있던 윤우를 향해서 결국 속절없이 당겨지는 죽음.
“잘 가라!”
살아있는 모든 것을 금방이라도 집어삼켜버릴 듯한 거대한 화염이 윤우를 향해 겨눠졌다.
’이대로 죽을 수 없어..‘
위기의 순간, 성호와 함께했던 옛 추억들이 윤우의 머릿속을 하나둘 스쳐 지나갔다. 윤우와 어깨동무를 하며 걸어가는 성호. 언제나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었던 두 사람. 그리고 마주하고 말았던 성호의 마지막 모습까지. 소중했던 성호와의 모든 장면 하나하나 윤우의 눈앞에서 파노라마처럼 재생되고 있었다.
“아직 죽을 수 없다고!!”
”잘 봐, 이것이 오늘부터 네가 맞이하게 될 새로운 세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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