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공모전에 응모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호받는 무협물이나 판타지물 같은 부류의 작품을 올려볼까 망설인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무협물을 쓰고 있기에 그런 충동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설이라고 재미없을 것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지금 올린 운명교향곡 5번 c 단조라는 소설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가득하다는 점, 사이다 같은 소설이라는 점에, 응모해서 독자분과 마주하더라도 부끄러움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지원했습니다.
‘읽히지 않는 글은 글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독자분들 앞에 노출이 되고 그 분들이 읽어줘야만 작품성이니 뭐니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주된 소재는 국내최대 용병조직 대벌이라는 곳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복선을 깔았지만 근본적으로는 주인공의 복수물입니다.
자신의 증조부가 일제 시대에 부역한 인물들이 해방 이후에도 활개치고 다니는 것을 단죄하고자 만든 의혈단이 청부를 받고 해결해주는 조직으로 변질되버리고 그로 인해 화가를 지망했던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7인에게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복수를 하는 소설! 복수를 할 때마다 단죄된 자들의 손목의 재로 그림을 그리는 주인공과 또 하나의 여주인공과의 애정등 읽을만한 거리가 다채로운 소설이라 추천합니다.
무조건 재미있습니다. 후회 안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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