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는 공모전만이 아니라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처음인지라 무척 긴장도 되고, 쟁쟁하신 분들 앞에 모자란 글을 내보이려니 부끄러운 마음도 큽니다만...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이세계가 침략해왔다!>는 제목처럼 이세계인들이 지구로 침략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지구인들(?)이 이세계로의 전이, 환생, 빙의 후 이세계를 좌지우지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한 번쯤 이세계인들이 지구에서 깽판을 쳐볼 법도 하지 않나... 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다만, 열심히 구축한 페르시아-이란 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를 조금이라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에, 첫 1부(약 60~80화 정도의 분량을 예상하고 있습니다)는 주인공이 멸망을 3년 정도 앞둔 이세계로 건너가 남아있는 거기 남은 이세계인들의 차원이주계획을 돕는 내용이 진행됩니다.
짧은 이세계 여정에서 주인공이 지구와 이세계간의 숨겨진 비밀, 서로의 차원이 연결될 수 있었던 이유 등을 파헤쳐가면서 여러 기연을 만나 먼치킨스러운 무력도 얻고, 좋은 파티원과 연인들(?)도 만나는 클리셰적인 이세계물 전개도 있습니다만, 과정은 아마 사이다보다는 빌드업-이라고 쓰고 고구마라고 읽는-에 가까운 내용으로 전개하려고 합니다.
글쟁이인 저부터가 구세대인 탓도 있지만, ‘레트로’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있기에 80~00년대의 유명 만화, 게임, 영화 등으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고, 그에 대한 오마주도 많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세계의 세계관을 구축할 때는 90년대를 강타했던 명작 RPG인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 시리즈와 팔콤의 영웅전설 시리즈(가가브 트릴로지)에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너무 뻔한 취향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저처럼 ‘레디 플레이어 원’ 같은 영화를 보시면서 환호성을 지르셨거나 쿨타임이 돌면 ‘카우보이 비밥’이나 ‘AKIRA’ 등을 돌려보시는 분이 계신다면, 분명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물론, 그런 거 잘 모르셔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ㅎㅎ;;
모쪼록 부족한 점이 많지만, 독자 여러분들께 너그러운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아, 모든 종류의 피드백은 전부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따끔한 질책의 말씀이든, 사소한 오타 지적이나 설정 오류에 과한 것이든 뭐든 적어만 주신다면 꼭 확인하고 수용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3줄 요약
1. 소설의 핵심 내용은 ‘마법, 마도병기 등의 기술력을 가진 이세계인들이 지구로 집단 이주한다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입니다.
2. 레트로한 감성,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레트로 작품의 오마주도 많습니다!
3. 사이다 대신 고구마, 그래도 더부룩한 것보단 든든한 고구마를 목표로 합니다!
다시 한 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KaHaL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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