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런도유입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는 제 작품 [어떤 마왕의 지루함은 세상을 구한다] 홍보를 위해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옛날부터 마왕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마왕이 주인공인 작품을 써보자고 생각했고, 드디어 마왕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의 원고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간추리자면,
주인공인 마왕이 타 세계를 정복하고 탈출해, 보다 평화로운 세계에 정착하고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쓴 소설입니다.
이사한 세계에서 주인공인 마왕과 그의 동료들이 가진 힘이 너무 강한 덕분에 부작용이 생겼고, 그래서 세계에 갖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마침 심심했던 주인공이 따분함을 해소할 겸, 자신들로 인해 벌어진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용사 가문의 후손으로 환생해 문제를 해결하며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쓰는 저야 제 글이 재밌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요즘 트랜드와는 맞지 않아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라고 속으로 우기는 중입니다), 그냥 글 자체가 재미가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항상 자기 객관화라는 것이 중요하지만 중요한 만큼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요즘입니다.
아무튼 재밌게 잘 쓰고 있고, 제가 재밌게 쓰고 있는 만큼 재밌게 봐주시는 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에 몇...자 써봅니다. 생각보다 제가 말이 많습니다. 역시 자기객관화는 어렵습니다.
최대한 연중 없이 끝까지 가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무쪼록 예쁘게 봐 주시고 재밌게 작품을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이전까지 작가 지망생으로 살면서 저 자신을 작가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작가는 결국 글로 밥벌어 먹고 사는 것이 되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빌어서 부끄럽게나마 저는 저 자신을 ‘초보’작가라고 소개하고 다닙니다. 다만 절대 제 작품을 오프라인에서 말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애정을 가지고 쓰는 작품이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ps2. 말이 많아 죄송합니다. 더욱 재밌는 작품으로 보답하는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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