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탐정>
33화 연재 되었습니다.
즐독 부탁드립니다.^&^
-33화 내용 발췌-
그가 탁자에 있는 리모컨을 집어 들려할 때 기정이 그의 손을 움켜잡았다.
“아저씨, 죄송해요. 제가…”
“에이, 괜찮아. 처음이지? 그래, 처음인데 당연…”
“어머나! 저게 뭐야?”
기정이 화들짝 놀라며 뒤로 물러나 앉았다. 그 모습에 살짝 기분이 상한 그는 기정을 노려보며 말했다.
“씨발, 왜 그래? 이제 와서 이러면 안 되지? 돈은 다 받았을 거 아니야!”
하지만 기정은 놀란 얼굴을 하고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는 듯 손을 뻗어 그 남자의 뒤를 가리켰다. 그제야 그는 뒤돌아보고는 뭔가를 보고 놀라 벌떡 일어나서는 뒤로 물러났다.
“제게 뭐야? 저, 저거…”
“아악! 귀신이야, 귀신!”
벽에 검은 그림자가 두 팔을 벌리며 움직이는 모습에 기정이 비명을 지르며 소리쳤다.
“귀신? 귀신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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