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을 알려줄래? 이름 모를 정령사씨.”
“스테일 시커.”
“스테일이라... 좋은 이름이네. 나는 에스델 샤인이라고 해.”
"수능도 끝냈으니 당연히 방과 후에 시간이 남아 돌테니까...
"시험 끝난 고딩 둘이 술집도 노래방도 아닌 곳에서 뭘 하겠냐?"
──나랑 데이트하러가자."
"한판 붙자. 예의 없는 놈아."
"그런데 선배──"
"낯간지러운 호칭으로 부르지 마.
새꺄."
"힘의 균형은 유지되어야한다! 단, 나만 빼고... 라는 거지."
"이 더러운 패시브치터새끼!!"
"쿠웅~ 고마워. 역시 이 누나는 혜주니가 없었으면 못살겠어~"
"아가씨께서 절 깨워서 야참을 만들게 하시고 수면명령을 내리는 걸 잊어버리셨습니다."
"...명령을 들어야 하는 걸 알고 있으면, 그냥 자율적으로 실시하면 안 돼?"
"불가합니다.
로봇은 먼저 내려진 명령을 무시하라는 명령을 이행할 수 없습니다."
"뭐야 이건?"
입에서 흘러나온 실없는 소리와 함께 소녀의 눈꺼풀이 게슴츠레 미동했다.
대충 이런 느낌의 리얼리티 중시형 게임판타지입니다.
불행히도 아직가지 가상현실파트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만
다음 챕터가 나온 시점부터는 제대로 된 가상현실게임을 보여드릴 수 있을겁니다.
그럼 이만 파닥파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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