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대체역사] 역행실록 홍보합니다.

보통 대체역사를 생각하면, 현대에 살던 사람이 과거에 나타나서 역사를 확 다바꿔버린다든가 (예: 한제국건국사) 아니면 특정한 공간 자체가 과거로 이동해서 역사를 바꾸는 개념을 생각하기 쉬운데 (예: 1904 대한민국) 그런 통념에서 진부함을 느끼고 전혀 다른 개념의 대체역사물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역행실록을 연재중입니다. 

 

매우 간단하게 말하면 다른 차원에서 온 인물 패스툴 로건이 소현세자를 비극적인 죽음에서 구하고 역사를 바꾼다는 내용입니다. 소현세자를 다루게 되는 것은 한참 후이고 아직까지는 패스툴 로건의 일행에 대해 다룰 생각입니다. 근데 지금 진행 속도를 보면 평생 걸릴듯합니다. 그래도 시간 있을 때마다 해볼 생각입니다. 

장르는 판타지+대체역사+로맨스의 퓨전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밑의 한 문단은 프롤로그의 첫 문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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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깊은 던전 지하 감옥, 한 남자가 철창으로 에워싼 방안에 갇혀있었다. 감옥 간수들은 휴게실로 쉬러가고 오직 그 남자 한명만이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감옥안에 홀로 있었다. 그 남자는 낡아빠진 신사 양복을 입고 있었고, 정돈되지 않은 수염이 덥수룩했고, 초췌한 얼굴과 오른쪽 방향으로 길게 길러진 앞머리를 지니고 있었다. 그는 조용히 입으로 중얼댔다. "베르가... 베르가..." 그는 오래전 지나치게 이상을 추구하다 소중한 동료들을 잃었다. 많은 동료들이 있었으나 모두 죽었고 지금 기억나는 것은 베르가 라는 이름의 동료일 뿐이다. 자신의 이상은 끝내 실현됐으나 그의 동료들은 모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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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실록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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