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뗴입니다.
제가 연재하는 작품 ‘아날로그’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교차점에 서 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급격한 변화로 가정에 홈 AI와 로봇이 대중화 되고 사회는 급격한 디지털 열풍을 맞이하게 됩니다. 마트나 대중교통, 하물며 전화기 같이 현재에 우리가 사용하는 것들은 모두 쓸모 없는 것 취급을 받으며 사라지게 되죠. 나무나 책, 작게는 찻잔이나 전화기, 가구들 같은 소소한 물건들까지도 더는 가정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이동 기계를 타고 움직이고 이동 스크린이 있으니 누군가를 직접 만날 필요도 없어지죠. 그렇게 기계와 로봇이 모든 것을 대신해주고 사람은 그저 존재만 하게 됩니다.
‘아날로그는 가치없고 오래되었다.’
그렇게 말하며 아날로그를 쓸데없는 것으로 취급하는 사회에서 자신들의 아날로그를 여전히 사랑하고 지키는 사람들. 시우 씨와 소이 씨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재도,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여 ‘작고 편리한 것’이 ‘오래된 가치 있는 것’을 차차 지워왔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것들을 지워갈테죠. 그런 현대 사회에 판타지를 조금 가미하고,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작고 소소한 아날로그의 따뜻한 매력을 담은 글입니다. 자극적이고 여러 사건이 생기기보다는 편안하고 따뜻한, 그리고 가끔 씁쓸한 맛을 냅니다.
많이 부족한 것을 알기에 더 열심히 노력하는 작가가 되려고 합니다. 모자른 솜씨지만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하루에 한 편씩 업로드 되며 현재 총 2화까지 업로드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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