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태종 이세민이 지은 시 상요동전망傷遼東戰亡 널리널리 알려주십시오~~
먼저 병법대로 성문을 뚫으려 했고
적을 내려다 볼 수 있게 만들고 싸웠도다.
비늘을 펴 거스르는 물결을 뛰어넘고
날개를 펼쳐 몰아치는 바람을 다스렸도다.
뛰어난 여섯 전술은 펼치지도 못하고
옛날 세웠던 큰 전공마저 이지러졌구나.
이 한 몸 살리려 어찌 지혜롭지 못했던가!
충심은 남았는데 천명에 따라 가는구나.
鑿門初奉律, 仗戰始臨戎.
振鱗方躍浪, 騁翼正淩風.
未展六奇術, 先虧一簣功.
防身豈乏智, 殉命有餘忠.
연개소문이 사망한 뒤 그의 동생 연정토의 행보는 파격적이었습니다. 신라를 거쳐 왜국으로 건너간 것입니다. 672년 정변을 일으킨 연정토가 마침내 일본의 왕이 됩니다. 이후 그는 일본국왕의 호칭을 천황으로 바꿉니다. 바로 그가 고구려인 연정토, 천무천황입니다.
여느 역사서처럼 일본서기 또한 거짓만을 담지 않았습니다. 신라왕자 천일창과 가야의 왕자 등 대륙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사람들을 기록했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 사서가 남기지 않은 수많은 일본서기의 인물은 결국 해석의 문제로 남겨진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십여 년이 걸렸습니다. 평강, 안시성, 계백에 이어 [천무, 일본 정복자]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까닭입니다.
[천무, 일본 정복자]가 일본인이 한국인을 이해하고 한국인이 일본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본서기의 제명, 천지, 천무, 지통천황 시대를 바라보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자신합니다.
[천무, 일본 정복자]는 삼국사기, 삼국유사와 일본서기를 바탕으로 주인공 연정토와 그 주변인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살폈습니다. 만파식적, 연오랑세오녀, 초치검 등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을 풀어 재밌게 쓰려고 나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https://blog.munpia.com/nnghong/novel/1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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