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Once upon a time in America라는 영화는 3시간이 넘는다. (인터미션이 있을 정도)
어려서부터 함께 뉴욕에서 자란 5명 (한 명은 어려서 총에 맞아 죽는다)의 성장사이다.
배경은 금주령이 있기 전과 후이다.
내용의 주된 축들은 그들이 어떻게 부를 축적한 갱단이 되었는가, 그리고 주인공 누들스와 맥스의 우정
또 하나는 누들스의 데보라를 향한 사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엔리오 모리코네의 선율로도 유명하고 특히 이 데보라의 테마가 인기가 많다.
데보라는 극중 누들스의 친구인 뚱보의 여동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유태인 가정에서 자랐다.
식당 창고에서 무용을 연습하는 미녀인 그녀의 연습 모습을 누들스는 화장실에 숨어 지켜본다.
그런 시선을 인식한 그녀는 일부러 옷을 갈아 입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도 누들스가 싫지 않았지만 지저분한 옷에 갱단 짓을 하는 것이 싫었다.
어느날 그녀가 작심하고 누들스를 불러 성경 ‘아가서’를 읽어준다. 그녀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한 것이다. 둘은 첫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누들스의 친구 맥스가 불러낸다.
“엄마가 부르니 어서 가봐” 라고 데보라는 말한다.
“금방 돌아올게”
하지만 누들스는 금방 돌아오지는 못했고 돌아온 그가 문을 열려하지만 그녀는 문을 열지 않았다.
한 번 기회를 놓친 것이다.
그녀의 꿈은 배우가 되는 것이었다.
누들스는 감옥에서 나와 데보라를 찾아가 청혼을 한다.
바다가 보이는 멋진 식당을 통째로 빌려 청혼을 하지만 그녀는 배우가 되기 위해 다음 날 헐리우드로 떠나게 되었다고 말한다.
차 안에서 누들스는 그녀와 키스를 하고 싫다고 울부짖는 그녀를 겁탈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흘러 둘은 다시 만나게 되지만 이미 그녀는 다른 이의 애인이 되어 있었다.
누들스의 사랑은 그렇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되고 만다.
차 안에서 억지로 겁탈을 한 누들스의 어리석음..
진심으로 누들스를 좋아했던 데보라...
데보라의 애인은 누들스의 둘도 없는 친구, 맥스였다.
이 영화는 여러 번 보아도 질리지 않았다.
푸른 빛의 눈이 매력적인 데보라.
아역은 제니퍼 코넬리, 성인 역은 엘리자베스 맥거번이 맡았다.
오래전 그녀를 생각나게 하는 영화...
해피 엔딩이 아닌... 그래서 마음을 더 아리게 만들었던 영화였다.
특히 어린 데보라의 발레 연습 장면, 데보라가 아가서를 읽어 주는 장면. 여러번 보아도 심쿵이다.
001. Lv.18 이무치치
24.02.16 15:59
데보라의 아역 때의 누드 뒷모습은 영화 마지막 후에 Credit을 보니 대역이 찍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