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야님이 이상하거나 오타 발견하면 말씀해달라고 하셨으니
오지라퍼라는 소리를 들을 각오로 말씀 드릴게요 ㅎ
오타나 비문이라기보다는 조사가 잘못 쓰이거나 어색한 부분에 대해서요.
-먼저 '이거다. 이걸로 저놈의 면상에(을) 한 대 갈겨줄 명분이 생기겠어'
-그렇게 생각하(며) 울먹이(며) 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생각하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이게 더 낫지 않을까요? ~며가 연속 반복되는 것보다.. ㅎ
그리고 굳이 조사를 넣지 않아도 쉽게 연결될 부분은 조사를 뺐으면 하는 바람이;;;
이 정도만 할게요. 나머진 작가님이 퇴고하면서 천천히 찾아보시길^^
내용은 재미있어요:D
ㅊㅊ 꾸욱!!
자신이 보기에도 화가 너무나 보였다--->(이 문장이 좀...) '자신이 보기에도 너무 화가 나 보였다'인가요?
그녀는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남들에게는 일부로(러--->'짐짓'이 들어가도 뜻은 비슷하나 어감상 괜찮네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잘 읽었습니다. 이번 회는 설명이 다소 길군요. 제가 감히 의견을 낼 수 있다면... 하운과 에리나의 처음 갈등장면이 약합니다. 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식적인 자리도 아니고, 에리나의 집에서 너무 개인적인 장소라는 생각도 있고요. 저는 에리나가 젠카족이 하운의 부족과 손을 잡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하운이 처음엔 우호저이나 나중엔 더 많은 이권을 요구할 것이라고 꿰뚫고 보고 있다면 좋겠어요. 그래서 협력을 반대하는 입장인 거죠. 둘의 대화가 격해지면서 하운이 속을 들킨 것 같아 화를 낸다면 더 좋겠지요.
물론 에리나도 젠카 족의 전권대사쯤의 위치에 있으면 좋겠고, 그 자리가 족장 앞이면 더 좋아 보입니다. 족장이 에리나부터 설득하라는 이야기가 먼저인 다음 자리를 주선하는 방향으로. 그 자리에서 하운이 추후 이권 문제로 냉혹한 공격을 받는 겁니다.
그리고 족장이 하운을 찾아 사과를 하는 장면, 하운이 루테인 경에게 잔소리 듣는 장면도 설명으로 넘어갔는데 그게 아니라 대화가 들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구한말의 쇄국정책이 떠올랐네요. 잘 읽었습니다. 불쑥 긴 글 남겨서 미안하고요. 건필하세요~)
이번화는 에리나와 하운의 갈등이 발발하고 하운이 그동안 받은 심리적인 부담감과 압박감을 드러내는 화를 보여드리려고 했던 부분입니다.
사실 갈등을 크게 잡으면 젠카 부족과 하운 일행의 스토리 진행이 늦어질 수도 있어 너무 세게 잡지는 않았습니다.
작가님의 의견처럼 저도 둘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풀어보려 했지만 의도한 대로 써지지는 않았네요 ㅠㅠ
에리나가 하운처럼 전권을 받은 설정으로 해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부족에서 족장과 족장의 자리를 내려놓은 젠테 촌장을 비롯하여 촌장들이 총 4명이 있다는 설정이어서 어린 자식까지 전권을 받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한번 더 생각을 해볼것 그랬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과하는 장면과 잔소리 듣는 장면의 대화 생략은 대화가 너무 많아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아 넘어간 부분인데 오히려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지적을 토대로 글을 쓸 때 더 노력해서 쓰겠습니다.
오타 수정은 연재 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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