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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시야 작가입니다.

화란(禍亂) : 전란의 준동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한시야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3
최근연재일 :
2022.10.08 21:00
연재수 :
72 회
조회수 :
10,365
추천수 :
1,822
글자수 :
486,927

작성
22.05.11 10:48
조회
833
추천
45
글자
15쪽

1화. 이세계로 가다

DUMMY

저녁 10시 경부고속도로 안

빠아앙! 빠앙!


“어휴 고속도로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히네..

12시안에는 가려나 모르겠다.”


“당신도 참 오늘 야구경기가 장난 아니었잖아요.

그래도 하운이가 응원하는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은가 봐요.”


때마침 자동차 라디오에서 오늘 경기에 대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오늘 대구삼정라이온즈파크에서 삼정라이온즈와 LC Dions의 경기가 있었는데요!

초반 2회전부터 LC의 3득점으로 인해 삼정라이온즈가 밀리더니 마지막 9회차 말에

만루홈런으로 역전을 했습니다!

-네! 삼정팬들은 혹시나 지는 것은 아닌가 하며 분위기가 다운이 되었었는데 시원한 역전승으로...


“하운아! 지금 배가 많이 고파? 곧 있으면 휴게소인데 들렀다 가면 많이 지체될거 같은데.”


“으음.. 아까 경기장에서 많이 먹어서 괜찮아요!”


“형부. 하영이도 지금 피곤한지 자고 있고 저나 하운이도 화장실은 안 들러도 될 것 같아요.”


“그래? 그러면 이번 휴게소는 패스하고 빨리 올라가자.”


*


새벽 1시 수원


“다들 일어나세요. 곧 집 근처에 도착입니다~.”


아빠인 주호선의 말에 차 안에서 엄마와 이모, 동생이 기지개를 피며 일어났다.


-으읏.. 하아암..


“모처럼 휴가니까 내일은 강원도로 캠핑이나 가볼까?”


“안 그래도 며칠 전부터 캠핑 타령하더니...

좋아요. 저랑 연주도 지금 일도 그리 바쁘지 않고 좋네요.”


“오! 그러면 내일 일어나자마자 장보고 얼른 가면 되겠네요!”


그때 앞에서 우직 우지직하는 소리가 들려오자 주호선은 고개를 앞으로 돌리며 말한다.


“응? 무슨 소리..?!!”


“저..저기 땅 갈라지는데?! 브..브레이크 밟아요!!”


갑자기 바로 앞에서 도로가 좌르륵 갈라지며 땅이 가라앉는다.

차량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았으나 속도가 줄어들기 전에 가족이 탄 차량이 갈라진 도로 안으로 나아간다.

모두 꽉 잡아!!!

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이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다.

꺄아아아악!!!!!


*

짹..짹짹...

푸드득 푸드덕

어느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있는 숲 속에 새의 지저귐과 함께 새가 날아오른다.

그 밑에는 보닛에서는 연기가 조금 나는 채 자동차가 나무에 부딪혀 있었다.

자동차 안에서 주하운이 신음하며 눈을 뜬다.


“으...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아빠! 엄마! 이모! 다들 괜찮아요?!”


아빠와 엄마는 에어백에 얼굴을 묻힌 채 쓰러져 있었고 옆에서는 이모가 하영이를 품에

안은 채 기절해 있었다.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해 보고는 얼마 전 학교에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떠올렸다.


‘충격은 있었지만 다행히 다들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 같아. 2차사고 전에 빠르게 벗어나라고 했지...’


주하운은 빠르게 생각을 정리하고는 안전벨트를 풀은 뒤 이모에게 다가갔다.

재빠르게 이모와 하영이가 다치지는 않았는지 확인을 하고 안전벨트를 풀었다.


“이모! 괜찮아요? 정신 좀 차려 봐요!”


외관상으로는 크게 다치지는 않아 보였지만 혹시나 뼈나 장기가 다치지는 않았을까 몸을 흔들지 않고 어깨를 톡톡 치며 이모를 불렀다.

그때 앞에서 고통스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으..머리야...”


그 소리를 들은 하운은 재빠르게 앞좌석으로 이동해서 아빠에게 다가갔다.


“아빠! 괜찮아요? 정신은 좀 드세요?”


신음을 흘리던 주호선은 아들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는 재빠르게 주위를 훑었다.

사랑스러운 아들은 눈에 눈물이 조금 고인 채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고, 그 뒤로는

아내인 연희가 에어백에 기댄 채 쓰러져 있었다. 뒤로는 처제가 하영이를 두 팔로

감싸 안은 채 정신을 잃고 있었다.


“하운아! 괜찮니? 어디 다친 곳은 없고?”


아빠의 말에 하운은 자신은 괜찮다고 말했다.


“저는 괜찮아요. 그것보다 우선 엄마랑 이모 하영이를 빨리 여기서 빼내야 될 것

같아요. 아까부터 자동차 앞에서 연기가 나던데요?”


그 말에 자동차 앞을 보던 주호선은 보닛에서 연기가 점점 많이 나오자 깜짝 놀라며

아들을 돌아보았다.


“일단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 같으니 다들 차에서 빼내 옮기자꾸나.”


그 뒤로 주호선과 하운은 엄마의 안전벨트를 풀고 아빠가 엄마의 겨드랑이에 팔을 넣고

하운이가 발을 들어 천천히 차량 밖으로 옮겼다. 이모와 하영이 역시 같은 방법으로

차량에서 좀 떨어진 곳에 눕히고는 몸 상태를 확인해보았다.


“다들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 같구나.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어. 도로 한 가운데서

갑자기 싱크홀이라니...”


아빠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말할 때 하운은 주위를 살펴보고는 말했다.


“아빠. 근데 여기는 어디에요? 저희 집 근처에 이런 숲은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숲이라니?”


아들의 말에 깜짝 놀라며 주위를 둘러보던 주호선은 멍 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아니... 수원에 이런 곳이 있었던가..? 생태공원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너무 큰데..”


그때 엄마인 제연희가 천천히 눈을 뜨며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 머리야..”


주위를 둘러보던 호선과 하운은 연희의 말에 다급히 안부를 물었다.


“여보 괜찮아? 어디 다친 곳은 없어?”


“엄마! 괜찮아요?”


연희는 둘의 말에 괜찮다고 말을 하며 둘에게 다친 곳은 없냐고 물어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행이네요. 둘이 다친 곳이 없어서.”


“그러게 참 다행이지. 일단 처제와 하영이도 깨우자.”


연희는 옆에 누워있던 연주와 하영이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는 둘을 깨워 일으켰다.

그때 하운이 말했다.


“엄마. 우리 집 근처에 이런 숲이 있었어요? 아빠 말로는 생태공원 같지는 않다고

하던데.“


그 말에 연희는 주위를 둘러보고는 깜짝 놀란다.


“어머! 그러게 주변에 딱히 이런 곳은 없었는데.”


“언니. 그것보다는 우리 땅이 갈라지면서 차가 거기에 빠졌는데, 이런 숲에 있다는

것이 말이 안 되지 않아? 땅 속에 숲이 있는 것 도 아니고, 누가 우리를 옮긴 것도 아닌데.”


온 가족이 모여서 토론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큰 소리가 숲을 가득 채웠다.


콰앙!


다들 깜짝 놀라 소리가 난 곳을 쳐다보자 보닛에서 불이 나던 자동차가 폭발하며

부품이 사방으로 날아갔다.


“다들 고개 숙여!”


“하영아 고개 숙여! 하운이 너도!”


“엄마아아!”


다들 혼비백산되며 엎드리기 시작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며 더 날라오는 것이 없자 다들 천천히 일어나며 안도의 숨을 내

뱉었다.


“후우. 다행이 여기까지는 안 날라왔네.”


“하운이가 일찍 깨고 차에서 멀리 떨어지자고 했는데 하운이 덕에 살았네.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저기 안에 있었을텐데.”


“그러게 하운이가 엄마 아빠랑 하영이랑 이모도 살린거네?”


웃으며 연주가 말했다.


“일단 여기서 나가서 병원부터 가 봐요. 혹시라도 다친 곳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연희의 말에 다 같이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호선이 핸드폰을 꺼내며 보았다.


“여기 전파가 안 터지네. 싱크홀로 어디 시설이 고장난건가?”


“오빠 전파 같은 시설은 보통 높은 곳에 있지 않아요?”


“혹시 모르지. 싱크홀이 생기면서 다른 곳까지 이상이 생겼을지도.”


“어머 형부. 그러면 더 큰일 아닌가요?”


“일단은 해가 있는 방향으로 가보자. 숲 속은 해가 빨리 진다고 하니까. 해가 지면

많이 추울거야.”


“그래요. 일단 핸드폰도 아예 먹통이던데. 아까부터 계속 쳐다봐도 시간이 안바뀌어요.”


그때 하운이 어! 하며 달려갔다.


“하운아! 어디가!”


“저기 사인배트가 있어요! 저것만 챙겨갈게요!”


그 말을 하며 후다닥 달려가던 하운이 야구배트와 글러브를 챙겨 돌아왔다.


“위험하게 혼자 달려가면 어떡하니!”


“헤헤.. 죄송해요. 하지만 무려 이상엽 선수 사인배트인걸요! 은퇴하고 나서 경기 보러 오셨다가 팬이라고 주신 건데 버리고 가면 안돼요!”


“어휴.. 얘도 참..”


“언니. 그래도 안 다쳤잖아. 너무 뭐라고 하지 마.”


“일단 여기서 나가고 이야기 하자. 점점 해가 지는 느낌이야.”


호선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이고는 걸어가기 시작했다.


“우와아. 엄마 근데 여기 숲 너무 예뻐요. 영화에서 보던 곳 같아요.”


“엄마. 여기 이뻐!”


주위를 둘러보던 연희와 연주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여기 너무 예쁘네.”


“맞아.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야.”


가족이 서로 이야기 하며 한참을 걸어가자 저 앞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가죽 옷을 입은 사내 7명이 나타났다.


『호. 여기서 이런 우연이 있나. 흐흐.』


『그러게요 두목. 요새 소탕이니 뭐니 돈벌이가 안 되어서 막막했는데 말이죠.』


『거기다 여자가 3명이야. 한명은 어리다 해도 어린애가 더 돈벌이가 되니까

남자애들은 죽이고 여자애들은 좀 놀다가 팔자고』


그렇게 사내들은 말을 하며 점점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런 사내들을 보며 호선은 의아해했다.


“어디 드라마 촬영하나? 근데 말은 처음 듣는데. 외국인인가?”


“그렇다기엔 주위에 촬영 카메라가 안보여요. 그리고 옷도 좀 독특한데?”


“언니 저 사람들 들고 있는 거 칼이랑 도끼 아니야? 뭔가 웃으며 다가오니까

무서운데..”


『검은 머리와 검은 눈동자? 독특하네. 잘됐다 저런 독특한 것이야 말로 최상의

상품이지.』


『이곳 테폰 왕국에 저런 사람들이 있었나? 아니야 아르트 제국이나 다른 하일,

실럿, 쟌 왕국에서도 들은 바가 없어.』


『어디 서대륙쪽 아니야? 일단 말은 그만하고 잡자고』

검과 도끼 활 등을 들고 있는 사내 7명이 천천히 다가와 말했다.


『우리는 이 곳 사냥꾼이오. 당신들은 이 깊은 곳까지 어인 일이오?


도끼를 든 사내가 다가와 묻자 하운 가족은 당황하며 거리를 두었다.


“여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중국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닌데.”


“언니 유럽 쪽의 말도 아니야. 내가 유럽에 어학연수 갔을 때 전혀 들어보지

못한 말이야.”


『두목. 처음 듣는 말인데 알아듣겠소?』


『아니. 근데 이건 확실해. 저들은 우릴 모르고 여기 있다는 것. 얼른 처리하고 오늘

밤에는 즐겁게 놀고 팔자고.』


사내들이 음흉하게 웃으면서 무기를 들자 호선은 급히 가족을 뒤로 물리며 말했다.


“여보, 처제 일단 뒤로 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하운이도 하영이 데리고 뒤로 가.”


“형부 어떻게 하려고요. 저들은 칼이랑 도끼를 들고 있는데.”


“오빠 어쩌려고! 그러다 다쳐! 오빠도 그냥 뒤로 와.”


연희와 연주는 두려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호선에게 물었다.


“일단 말은 통하지 않으니 몸짓으로 어떻게든 해봐야지.”


그때 하운이 야구배트를 들고 아빠 옆으로 오며 말했다.


“아빠. 이상해요.”


“이상? 어떤 것이?”


하운이 눈으로 주위를 살짝 훑어보고 앞의 사내들을 보고 말했다.


“저희가 탄 차량이 땅에 꺼졌고, 정신을 차려보니 숲속에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아요?

걸어오는 동안 생각해봤는데 땅 속에 차량이 빠졌는데 숲속인데, 요새 사냥꾼도 입지도 않는 동물 가죽처럼 보이는 옷을 입고 칼과 도끼 그리고 활을 들고 있다는 것이요. 이모 말 들어보면 유럽 쪽의 말도 아니고 이 시대에 칼과 도끼 활을 소지하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앞의 사내들을 주시하며 아들 말을 듣고 있던 호선이 고개를 끄덕였다.


“음 듣고 보니 그러네. 하운아 그래도 일단 뒤로 가있어.”


『뭐라 쑥덕대는 거야! 얘들아 얼른 쳐!』


맨 앞에 선 사내의 말에 사내들이 무기를 들고 달려들려고 했다.

그때 하운이 야구배트를 주위로 휘두르며 말했다.


“저리가요! 다가오지 마요!”


하운이 붕 붕 하며 야구배트를 휘두르자 사내들이 뒤로 살짝 거리를 벌렸다.


『이 꼬맹이 자식이! 야!! 뭐하는 거야 얼른 이 앞에 둘 처리하고 뒤에 계집들 안 잡아?』


대장 사내의 말에 2명의 사내들은 앞으로 나머지 사내들은 천천히 옆으로 돌아 하운 가족 쪽으로 다가갔다.

몇몇 사내들이 엄마와 이모 쪽으로 가는 것을 보자 하운이 배트를 휘두르며 살짝 옆으로 움

직였다.


“저리가요! 우리 엄마와 이모에게 다가가지 마요!”


하운이 힘이 부친 지 헉헉 대며 야구배트를 휘두르자 도끼를 든 사내가 웃으며 다가왔다.


『어이고 우리 꼬마 분께서 힘이 다하셨나보네? 엄마와 누나를 지키는 것은 좋지. 근데 이 형은 그런 것에 감동받고 살려주는 사람이 아니란다.』


도끼를 든 사내가 하운에게 다가와 힘이 빠진 야구배트를 왼손으로 붙잡고 오른손으로 도끼를 들어 올리며 말했다.


『잘 가라 꼬맹아. 다음 생에는 오래살고.』


그 모습을 보던 연주와 연희는 깜짝 놀라며 비명을 질렀다.


“하..하운아! 안돼!!”


“하운아!!”


“오빠아! 안대!”


그때였다.


휘익


『커억!!』


뒤편에서 휙 하는 바람소리와 함께 도끼를 든 사내가 컥 하면서 뒤로 넘어갔다.

사내가 쓰러지자 동료들은 당황하며 쓰러진 사내를 쳐다보았다.


『무..뭐야!』


『갑자기 왜 그래?!』


사내들은 쓰러진 사내의 왼쪽 가슴에 화살이 박힌 것을 보고 말했다.


『화살? 젠장! 추격대가 온 건가?』


『아니야! 현재 테폰 왕국에서는 추격대를 여기까지 보낼 여유가 없어!』


『젠장! 누구냐 나와라!!』


사내들이 무기를 더 치켜세우고 활을 든 사내가 활을 들려고 할 때


휘익

퍽!


『아악!』


활을 들려고 한 사내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제콤!』


활을 든 사내의 머리에 화살이 박혀 즉사한 모습을 보고 남은 사내들이 뒷걸음질을 치며

사방을 경계했다.


『두..두목! 활솜씨가 보통이 아니야!』


『얼른 피해야 한다고! 저 정도 실력이면 기사단이나 실력 있는 용병 급이라고!』


사내들이 주위를 경계할 때 호선이 하운이를 데리고 가족과 함께 화살이 날라온 곳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다들 일단 달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저 쪽으로 가자!”


“오빠! 그 사람들도 저들처럼 이상한 사람들이면 어떡해요?”


“언니 말이 맞아요. 형부! 일단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어때요?”


하운 가족이 도망가는 것을 본 두목은 표정을 찌푸리며 말했다.


『다들 잡아!! 이번에 놓치면 우린 끝장이야! 내일모레가 상납이라고!』


『하지만 두목! 저쪽에 누가 있을지 알고요!』


『닥쳐! 안가는 놈들은 죽인다! 저쪽에 누가 있던 빠르게 처리하면 돼! 활만 쏘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보면 활잡이가 분명하다!』


『이런 젠장!! 다들 쫒아!』


사내들이 욕을 내뱉으며 하운 가족을 쫒아가자 하운 가족은 기겁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앞에서 하영이를 안고 뛰는 호선과 그 옆으로 연희, 연주가 나란히 뛰고 있을 때 연희가 살짝 튀어나온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졌다.


“꺅!”


그 소리에 하영이를 안고 있던 호선이 뒤를 돌아보고 얼굴이 하얘지며 소리쳤다.


“연희야! 뒤를 조심해!”


연희가 일어나려 하면서 뒤쪽을 쳐다보자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칼을 든 사내가 칼로 베려는 듯 칼을 치켜들고 있었고 하운이가 엄마를 구하겠다는 듯

앞으로 끼어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이번에 화란(禍亂)으로 인사드리게 된 작가 한시야 라고 합니다.

저의 첫 작품이니 만큼 애정을 가지고 글을 작성을 해 보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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