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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친척에게는 또 그들의 친구와 친척이 있습니다. 한명 받아 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수십 수백명으로 불어나는 건 순식간이죠. 그러므로 대피소는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 3 차 대전 생존 팁 하나: 소금과 설탕, 그리고 미원은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소금은 신안에서 나지만, 설탕과 미원의 재료는 거의 수입품입니다. 물론 설탕과 미원을 안 먹는다고 죽진 않지만, 1 년에 8 % 인플레이션 중인데, 미리 안 사다 놓을 이유가 있나요? 요리를 해 보신 분이라면, 설탕과 미원이 없으면 음식이 얼마나 맛이 없는지 잘 아실 겁니다. 그리고 믹스커피는 제습제와 함께 보관해야 2 년 이상 보관 가능 합니다. 저는 커피와 차를 보관하는 박스를 따로 마련했습니다. 럭셔리하고 고져스한 아포칼립스를 위하여
다람 포함 3명이면 남편과 자식일텐데, 받아주면 저 세가족이 방공호 쥔 죽이고 식구들끼리 오손도손 잘살겠네. 음식에 독 풀지도 모르는데 같이 살면 밥 한끼나 편히 먹을수 있나. 받아주면 안되는 이유중 하나는, 1인이냐 4인이냐는 음식물 소모량이 엄청나게 다름. 혼자서 80년 버틸 음식이 20년으로 줄어듦. 글타고 쟤들이 생존능력이 있냐면 것도 아니고. 다람이가 보급품을 어디에 감춰두고 있을수도 있으나, 혼자서 감추기엔 불가능이고 그걸 같이 도와준 부하들이 있을텐데 부하들 싹 다 죽이지 않고서야 보급품은 털린거라 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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