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상황에서 북부전선이 아직 유지되는거 보면, 헌터들이 억제력이 장난아닌가봄. 군대는 소비집단인데 작중묘사보면, 중국망해서 식량수입할곳도 없고 보급도 거의 끝장. 그래도 전투를 이어가긴 하는듯. 또 신기한건 작중 남자들 강제징집하는 묘사가 없는거 보니, 이미 다 끌려갔거나 군인 머릿수보다 헌터가 중요한거 같음.
아 진짜 요즘 푹 빠져서 봅니다. 글의 구성이 사이다패스고 웹소설 스타일의 보편적인 재미? 와는 무언가 결이 다른데, 그냥 언젠가부터 나도 저 아포칼립스에서 살아 숨쉬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가랑비가 스며들듯이 이 세계관에 홀딱 빠졌습니다.
댓글들도 다른 작품들하고는 달리 저 비바! 아포칼립스! 커뮤니티 사용자들의 댓글 분위기를 풍기는게 정말 재밌어요.
(오래보긴 생각) 좀비를 일반인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믿음만 있어도 좀비 인권운동가는 나타날 것 같아요. 일반적인 아포칼립스물이야 좀비 보면 쏴죽이는게 장땡이지만, 현실에서 진짜 좀비가 나타나고 그 좀비가 내 가족이라면, 그와중에 사회가 어느정도 존속되고 있다면 좀비 살처분 반대할 사람 많을듯요.. 숨기거나. 좀비딸 같은 웹툰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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