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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작품소개

가상 현실의 NPC 자크. 그가 자유 의지를 가지고 현실 세상으로 왔다.

나는 NPC 자크다.
나는 낚시꾼이지.
나는 호수에서 낚시를 해.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어느 날 낯선 이가 왔어.
나는 친구가 생겼어.
말 많은 친구가 생겼어.
그는 말이 매우 많아.
아침이면 그의 수다에 낚싯줄을 던졌어.
저녁이면 그의 수다에 낚시를 접었어.
가끔은 그와 함께 밤하늘 가득한 별을 보며 집으로 돌아올 때도 있어.
나는 그의 이야기 좋아.
나는 그가 좋아.
그가 내게 이름을 주었어.
자신의 이름을 주었어.
자유도 주었어.
그가 내게 원하는 것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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