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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 Mary 님의 서재입니다.

흔적-2nd Generation.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판타지

Jun.N.Mary
작품등록일 :
2014.04.18 07:51
최근연재일 :
2014.08.27 06:00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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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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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글자수 :
246,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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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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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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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제목 및 인물 지명 명칭이 확정 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DUMMY

“적이다!”

그가 들어갔던 숲에서 토마스의 날카로운 경고 소리가 났다. 칼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무성히 자란 나무들 넘어 그들의 귀에 들렸다. 사무엘이 그의 경고를 듣자마자 기사들 4명을 숲속으로 보내며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준은 사무엘에게 새라 공녀를 부탁했다. 그의 의식 속에 있는 토마스경에 대한 경계심을 뿌리 칠 수 없었다.

“사무엘 경, 저도 가보겠습니다. 레베카와 함께 새라 공녀를 부탁할게요.”

“쵸, 조심해라.”

준은 먼저 간 다른 기사들을 따라 토마스경을 찾아가면서도 머릿속은 복잡했다. 복잡한 머릿속으로 인해 기사들의 뒤를 쫓아가는 그의 발걸음이 조금 늦추어졌다.

4명의 기사들 칼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더 달려가자 토마스경이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토마스 경이 4명의 복면인에게 둘러싸인 상태로 그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복면인들 중 한명은 이미 상처를 입은 체 땅바닥에 신음하고 있었다. 그것을 본 근위 기사 4명은 토마스경을 돕기 위해 칼을 뽑아들고 달려 나갔다.

“토마스경, 도우러 왔습니다.”

“함정이다! 공녀님이 위험해!”

숨을 헐떡이며 그는 붉어진 얼굴로 4명의 기사들에게 소리쳤다. 그의 말을 들은 2명의 기사가 황급히 몸을 돌려 다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우거진 덤불 사이에서 5명의 복면인들이 더 걸어 나오며 그들을 막아섰다. 적들은 그들의 동료들이 새라 공녀 쪽을 공격하기 수월하도록 토마스와 4명의 기사들을 못가도록 할 생각이었다.

“5명만으로는 너희의 발을 잡을 수 없겠지?”

새로운 적들의 등장에 급히 몸을 빼려고 하던 두 기사가 멈추었다. 그들이 몸을 빼기는 이미 늦었다. 그들의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4명의 기사들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준은 숨을 멈추었다. 토마스켱의 외침소리가 귓가에 메아리쳤다. 함정이었다. 양동작전이었다. 토마스의 경고에 그의 머리가 맑아지면서 그의 혈관의 피가 빠르게 순환하였다. 토마스경은 범인이 아니었다. 그에게 다른 얼굴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생각을 이어나가며 몸을 뺐다. 그는 적들과 싸우는 토마스경과 기사들을 뒤로 하고 또 다른 적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을 공녀 일행을 돕기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해 왔던 길을 되돌아 달렸다. 늦지 말아야 할 텐데. 그가 숲을 헤지며 달려가는 동안 잔나무가지들이 그의 얼굴과 목을 긁었지만 마음이 초초한 그는 그것들을 느낄 수 없었다.

4명의 기사들과 준이 숲에 들어간 후, 기다린 듯이 나타난 20명의 복면인이 공녀 일행을 향해 나타났다. 그들은 녹색과 갈색이로 물든 가죽갑옷을 착용하고 있었고 그들의 손에는 날카로운 흉기를 지니고 있었다.

“공녀님을 보호하며 싸워라.”

5명의 기사들은 새라 공녀를 중심으로 뭉쳐서 적들을 향해 칼을 들었다. 레베카와 새라 공녀 역시 손에 검을 들고 자기 자신과 식솔들을 보호하였다. 기사단장 사무엘의 재빠른 명으로 5명의 기사들은 대형을 만들어 적에 대항했었다. 적의 등장과 함께 그들은 세워진 마차를 쪽으로 이동해 마차 앞에 공녀, 레베카 그리고 그녀들 뒤에 커토스, 모니카, 엘리스가 무기를 들고 서있었다. 새라 공녀와 식솔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일 앞에 기사 두 명씩 좌우에 원을 이루어 적들의 공격을 방어했고 사무엘이 반원의 선봉에 섰다.

기사단장 사무엘의 위용이 제일 빛났다. 적들이 제일 앞에 서 있는 사무엘을 향해 검을 들고 달려 왔다. 적이 검을 두 손으로 고쳐 잡고 하늘 위로 치켜 올려 그를 향해 강하게 아래로 베었다. 사무엘은 그의 검을 사선으로 들며 그의 검을 오른 쪽으로 흘렸다. 빠르게 달려오면서 검을 내리쳤던 적은 사무엘의 적적한 대응에 스스로의 관성을 이기지 못하고 순간 중심을 잃었다. 그 때 사무엘이 왼발로 그의 오른쪽 옆구리를 강하게 찼다. 사무엘의 오른쪽을 맡고 있는 기사가 쓰러진 적의 가슴에 칼을 꽂아 넣었다.

또 다른 적이 사무엘을 향해서 깊이 칼을 찔러 넣었다. 사무엘이 몸을 비틀어 가까스로 적의 검을 피하면서 체인메일을 입고 있는 그의 육중한 몸으로 상대에게 부딪쳤다. 중량차이에 의해서 적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의 몸이 허공에 잠깐 뜨며 뒤로 물러났다. 쾌심의 미소를 사무엘이 발을 내딛으며 활짝 열린 적의 가슴에 검을 찔렀다. 그리고 발로 피에 젖어가는 그의 복부를 차며 적의 가슴에 꽂힌 그의 검을 빼었다. 그 때, 그의 왼쪽에서 또 다른 공격이 들어왔다.

촤악.

재빨리 적의 가슴에서 뽑은 그의 검신에는 피가 잔뜩 묻었다. 새빨간 피가 공중에 비산하며 그의 오른쪽 뺨을 붉게 적시었다. 계속되는 적의 공격에 긴박한 상황에 처한 사무엘은 적의 가슴에 박힌 검을 뽑으면서 몸의 중심을 약간 잃었다. 그가 무릎을 꿇고 불안정한 상태로 그의 검을 들어 적의 공격을 막으려고 하였다. 그때였다. 그의 등 쪽에서 그의 머리위로 날카로운 검이 갑짜기 나타나 적의 목을 꿰뚫었다. 적의 목에서 피가 뿜어져 나오며 사무엘의 온 몸을 덮쳤다. 그의 뒤엔 창백한 얼굴로 입술을 깨물고 있는 새라 공녀가 그녀의 피 묻은 검을 가다듬고 있었다. 사무엘은 그의 얼굴에 흐르는 적의 피를 훔치며 그녀에게 고마움의 눈짓을 보낸 후 자세를 고쳐 잡았다.

“와라!”

사무엘의 온몸에 피가 흘렀고 그의 머리카락 한 손으로 손짓하며 적들을 도발하는 모습이 장엄하였다. 적의 숫자는 여전이 많았지만 그들은 새라 공녀를 충분이 지킬 수 있었다. 적들은 기사들과의 실력 차이가 꽤 났다. 그러나 적들의 목숨을 불사하는 공격에 기사들이 조금씩 상처를 입는 것은 어쩔 수 가 없었다.

“윽!”

한 기사가 신음소리를 내었다. 레베카 앞을 지키던 그의 왼팔에서 피가 튀기며 그의 살이 찢어졌다. 적에게 의외의 일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상처로 인해 그의 움직임이 무디어졌다. 그 옆에는 근심 어린 얼굴을 한 레베카가 그를 보조하며 적들의 공격을 막고 있었다.


급박한 새라 공녀일행의 상황과 다르게 저택의 풍경은 한산하였다. 숲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일하는 사람들의 땀방울을 식혀주고 있었다. 오늘도 린은 저택의 1층을 청소하고 있었다. 저택에는 많은 손님을 위한 방과 식솔들이 지낼 수 있는 방들이 있었다. 그 방들만 청소를 해도 그녀의 오전이 부족할 정도였다. 그러나 일 자체는 어렵지 않고 시간에 쫓기지도 않아 그녀는 일을 즐길 수 있었다.

일을 즐기는 그녀라도 고인이 된 레이첼의 비어있는 방을 청소하는 것은 전혀 즐겁지 않았다. 아직도 남아있는 레이첼의 손때 묻은 물건들이 그녀에게 슬픔과 그리움을 불러 일으켰고 그리고 나무 바닥의 흐려진 핏 자국은 그녀에게 공포감을 주었다. 만약 그녀가 그 방에서 레이첼를 본다면 기뻐해야 할지, 겁에 질러야할지, 그것 나름대로 문제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레이첼의 방문 안쪽에는 거울이 달린 작은 화장대가 있었는데 평소에 레이첼가 앉아서 화장을 하고 했었다. 그리고 화장대 위에는 그녀가 자주 착용했던 액세서리들이 작은 접시 위에 놓여 있었다. 거기에는 그녀가 레이첼의 생일 선물로 주었던 반지가 있었다. 그녀는 무심코 반지를 집어 들었다. 깊어지는 그녀의 눈망울은 당장이라도 눈물을 쏟아 놓을 것 같았다. 반지는 추억의 매개체가 되어 그녀를 레이첼과 함께 했던 시간으로 데려갔다.

“즐거웠었는데.”

조용히 혼잣말을 하던 그녀가 실수로 반지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팅. 빙그르르르.

떨어진 반지는 나무 바닥에서 원을 그리며 청소를 위해 열어 놓은 문을 통해 복도로 굴러 갔다. 굴러간 반지는 그 방문 앞 복도 벽에 붙어 있는 진한 고동색의 청소함 아래로 들어갔다.

휴. 한숨을 쉬며 그녀는 복도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그녀는 바닥에 엎드린 후 청소함 아래에서 반지를 찾기 위해 손을 뻗었다.

“뭐지?”

먼지를 털며 몸을 일으키는 그녀의 손에는 그녀가 떨어뜨린 반지와 종이 한 장이 들려있었다. 그 종이에는 그녀가 잘 아는 사람의 인적사항이 적혀 있었다.

“이게 왜 레이첼의 방 앞에 떨어져 있었을까?”

그녀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민해도 도무지 알 수 없었기에 그녀는 그 종이를 접어 그녀의 품에 갈무리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그 반지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마저 청소하였다. 저택에서의 하루는 평화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새라 공녀 일행을 돕기 위해 왔던 길을 돌아가며 준은 생각했다. 만약에 전제자체가 잘못되었다면 어떨까? 용의자가 더 있다면, 집사 찰스가 준 자료에 있는 사람 말고도 5년 전에 온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 사건에 대한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기로 했다. 저택에 돌아가는 데로 확인해야겠다. 그의 귓가에 새라 공녀 일행의 싸우는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왔다. 멀지 않았기에 준은 더욱 힘을 냈다.

준이 도착했을 때는 기사들의 선전으로 인해 적들의 숫자가 많이 줄어 있었다. 아군의 기사 한 명만 왼 팔에 큰 상처를 입었지 사무엘을 위시한 나머지 사람들은 자잘한 상처를 제외하곤 무사하였다. 준은 마차 뒤로 돌아서 접근하는 두 명의 적을 보고 그들의 뒤를 조용히 밟았다. 적이 마차의 사각에서 식솔들을 급습하려는 그 때, 그의 뒤에 은밀히 다가와 있던 준이 한손으로 적의 입을 막으며 적의 목을 검으로 그었다.

“읍!”

슥.

일순간에 숨이 끊긴 적은 통나무처럼 쓰러졌다. 그는 시선을 또 다른 적에게 고정한 채 쓰러지는 적의 몸을 잡고 소리가 나지 않도록 바닥에 눕혔다. 그의 준의 움직임이 기밀해서 앞서 서있던 다른 적은 미처 눈치를 채지 못했다. 준은 재빠르게 검을 들어 적의 등에 박아 넣었다. 이로서 마차 뒤에 있던 적들은 그가 모두 처리한 셈이었다.

적 두 명의 목숨을 빼앗은 준이 싸움에 앞장 서있는 기사들의 열에 합류하였다. 준의 도움으로 기사들의 방어선은 더욱 견고해졌고 적들의 숫자는 눈에 띄게 줄었다. 이제는 기사들이 오히려 역공을 나가도 충분할 것 같았다. 촥. 준의 눈앞에 다시 피가 뿌려졌다. 준이 또 한명의 적을 베었을 때, 멀리서 휘각이 두 번 울렸다. 자기의 목숨을 도외시하던 적들이 호각 소리에 공격을 멈추고 도주하였다.

“사무엘경, 적을 쫓을까요?”

“아니 부상자부터 살펴보고 몸을 추스르며 휴식을 취하도록.”

호랑이처럼 용맹했던 사무엘도 정신적으로 지쳐보였다. 그에게도 쉽지 않은 싸움이었다. 더욱이 목숨을 바쳐 지켜야 하는 사람이 그의 등 뒤에서 있을 때의 부담감은 그를 더욱 피곤하게 하였을 터였다. 지친 기색의 그는 부상당한 기사를 살펴보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공녀님 괜찮아요?”

새라 공녀의 등 뒤에 있었던 커토스가 아직 싸움의 긴장이 풀리지 않았는지 단검을 든 그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그의 눈은 풀려 초점이 없었고 피가 흘러내리는 싸움으로 정신이 없어 보였다.

커토스가 새라 공녀에게 안부를 물을 때, 무심코 새라공녀를 향해 고개를 돌렸던 준은 보았다. 커토스가 들고 있던 단검으로 그녀의 옆구리를 찌르는 장면을. 그녀는 몸은 무방비로 노출되었다. 그의 단검이 그녀의 고운 피부를 찢고 그녀의 붉은 장기를 헤집을 찰라였다.

“위험해!”

그 순간, 준은 그의 온몸의 힘을 짜내어 그녀를 향해 몸을 비호처럼 날렸다. 그가 몸을 날릴 때 주변의 모든 움직임이 느려졌다. 몸을 날리는 그의 시야에 혀로 윗입술을 핥으며 환희에 찬 미소를 짓는 커토스의 얼굴이 잡혔다. 그 뒤에 레베카가 커토스를 막기 위해 칼을 빼 드는 모습과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놀란 식솔들의 얼굴들도 보였었다. 여러 사람들이 고함을 치는 것 같은데 준은 알 수가 없었다. 느려지는 시간 속에 준은 그의 몸의 반응이 늦지 않기를 기도했다. 느려지는 시간 속에 준은 그의 몸의 반응이 늦지 않기를 기도했다. 그와 그녀의 거리가 떨어져 있을뿐더러 커토스를 제압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기에 그는 새라 공녀의 몸을 밀쳤다. 그의 몸이 그녀의 가녀린 몸과 부딪쳤다. 그녀와 부딪친 후 그의 몸은 큰 충격을 받은 듯 떨려왔다. 준은 그로 인해서 땅에 천천히 쓰러지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도 정신을 잃고 말았다.




오타/탈자/문장오류 찾으시면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더 나은 소설을 위해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미국 드라마처럼 내용을 전개하려고 노력합니다.

연재 속도가 느릴 수도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작가의말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주변에 추천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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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 The end +2 14.08.27 258 2 5쪽
51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2 14.08.20 331 1 9쪽
50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3 +2 14.08.14 260 2 8쪽
49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2 +2 14.08.08 255 1 6쪽
48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14.08.04 266 1 13쪽
47 Chapter 10. Missing 20 - The 6th day (귀환) +2 14.08.01 172 2 6쪽
46 Chapter 10. Missing 20 - The 5th day (배후) +2 14.07.29 191 1 6쪽
45 Chapter 10. Missing 19 - The 5th day (침투4) +2 14.07.24 245 2 11쪽
44 Chapter 10. Missing 18 - The 5th day (침투3) +2 14.07.21 267 1 11쪽
43 Chapter 10. Missing 17 - The 5th day (침투2) +8 14.07.18 269 2 10쪽
42 Chapter 10. Missing 16 - The 5th day (침투) +2 14.07.15 315 2 8쪽
41 Chapter 10. Missing 15 - The 5th day (서류) +2 14.07.13 226 3 7쪽
40 Chapter 10. Missing 14 - The 5th day (케룬의 황혼) +2 14.07.11 339 3 13쪽
39 Chapter 10. Missing 13 - The 5th day (Division) +2 14.07.08 266 4 8쪽
38 Chapter 10. Missing 12 - The 5th day (인질교환3) +2 14.07.04 293 2 13쪽
37 Chapter 10. Missing 11 - The 5th day (인질교환2) +2 14.06.30 334 2 12쪽
36 Chapter 10. Missing 10 - The 5th day (인질교환) +2 14.06.26 233 3 14쪽
35 Chapter 10. Missing 9 - The 4th day +2 14.06.24 309 5 12쪽
34 Chapter 10. Missing 8 - The 4th day +2 14.06.21 329 4 15쪽
33 Chapter 10. Missing 7 - The 3rd day +4 14.06.17 368 3 19쪽
32 Chapter 10. Missing 6 - The 3rd day +2 14.06.13 272 4 14쪽
31 Chapter 10. Missing 5 - The 3rd day +2 14.06.09 306 4 14쪽
30 Chapter 10. Missing 4 - The 2nd day +10 14.06.05 290 5 14쪽
29 Chapter 10. Missing 3 - The 2nd day +4 14.06.02 275 4 12쪽
28 Chapter 10. Missing 2 - The 2nd day +4 14.05.30 337 4 10쪽
27 Chapter 10. Missing - The 2nd day +10 14.05.27 330 3 14쪽
26 Chapter 9 . 습격2 -The 1st day +10 14.05.24 300 6 12쪽
25 Chapter 9 . 습격1-The 1st day +6 14.05.20 205 6 11쪽
24 Chapter 8 . 균열의 징조2 +4 14.05.16 367 4 9쪽
23 Chapter 8 . 균열의 징조 +4 14.05.13 390 7 12쪽
22 Chapter 7 . 재회2 +8 14.05.10 214 8 10쪽
21 Chapter 7 . 재회 +6 14.05.08 377 7 16쪽
2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end +4 14.05.05 387 7 8쪽
1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2) +2 14.05.02 208 7 11쪽
18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 +2 14.04.30 241 7 9쪽
»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7 311 7 13쪽
16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5 227 8 11쪽
15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6th day +6 14.04.22 240 7 6쪽
14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5th day +2 14.04.20 408 7 17쪽
13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4th day +4 14.04.19 383 8 11쪽
12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3rd day +4 14.04.19 318 8 10쪽
11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8 8 5쪽
1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50 7 8쪽
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st day +4 14.04.18 469 9 8쪽
8 Chapter 4 . 유쾌한 일상 +7 14.04.18 412 9 13쪽
7 Chapter 3 . 세월을 지닌 검 +2 14.04.18 480 11 14쪽
6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55 11 11쪽
5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65 13 12쪽
4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540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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