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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 Mary 님의 서재입니다.

흔적-2nd Generation.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판타지

Jun.N.Mary
작품등록일 :
2014.04.18 07:51
최근연재일 :
2014.08.27 06:00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18,121
추천수 :
327
글자수 :
246,781

작성
14.04.19 10:43
조회
381
추천
8
글자
11쪽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4th day

제목 및 인물 지명 명칭이 확정 되지 않았습니다.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DUMMY

Th 4th day


하아 하아 하아.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죽여버릴꺼야.


음침하고 어두컴컴한 방 한 구석에 찌그러지듯 앉아있는 사람이 길쭉한 입술을 벌리며 끊임없이 중얼거렸다. 방의 분위기처럼 그의 정신세계도 어둠에 젖어있었다. 그가 중얼거리는 모습은 사람보다는 마치 길들여지지 않은 짐승을 떠올리게 하였다. 진홍처럼 붉은 피가 그의 손에서 흘러 바닥을 적시었다. 정신분열 징후가 보이는 그 행동과는 다르게 그의 눈은 더없이 또릿했다. 그의 눈은 기모한 광채로 휩싸여 있었다. 어둠속에서 보이는 그의 홍채가 더욱 커졌다.

“흐흐흐 피에 젖은 모습이 더 예쁜데. 흐흐흐”

방의 바닥에는 공녀의 초상화가 그가 흘린 피를 잡아먹고 있었다. 지나친 흥분으로 인해 떨리는 손가락으로 바닥의 피를 찍었다. 그리고 초상화에 있는 아름다운 얼굴에 x자국을 남겼다. 그의 끈적끈적한 피로.

그의 피의 향이 달콤하게 그에게 느껴졌다. 그는 곧 다른 이의 달콤함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묘한 쾌감에 몸을 떨었다.

“난 포기 할 수 없어. 흐흐. 넌 나만의 거야. 내꺼야.”

그의 이성은 점차 마비되기 시작하고 어둠의 본능이 그들 이끌었다. 이미 죽음 전에는 멈추지 않을 주사위가 던져졌다. 그것이 누구의 죽음이 되었든.


준은 오늘도 뙤약볕 아래에서 땀을 흘리며 미끼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었다. 낚시의 묘미는 기다림 끝에 느낄 수 있는 손맛이 아니겠는가. 준은 그 손맛을 느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나마 도심 중심에 분수대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안녕하세요!”

수줍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오렌지 아가씨, 레이첼이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오렌지 배달?”

“네, 저택 주방장님이 신선한 오렌지가 필요하다고 해서요. 제가 나왔지요. 덕분에 쵸씨도 오렌지 하나를 가질 수 있죠. 자, 여기요.”

그녀가 자그만 손으로 큼지막한 오렌지를 그에게 건네주려고 하였다. 그녀의 손에 그의 살결이 살짝 닿자 그녀는 그만 그 오렌지를 떨어뜨렸다.

“어머!”

두 뺨을 붉게 붉힌 그녀는 몸을 숙여 땅에 떨어진 오렌지에 그녀의 가냘픈 손을 뻗었다. 바닥에서 뒹구는 오렌지를 보며 준은 그의 몸을 반사적으로 움직였다. 두 남녀는 전혀 의도치 않게 손을 마주 잡게 되었다.

집중. 이런 상황에서 정말 쓸데없는 능력이라고 생각되었다. 준의 손이 그녀의 손과 겹치자 그의 혈관이 순간적으로 넓어지며 피의 흐름이 빨라졌다. 그의 뇌의 감각의 폭이 현저하게 상승했다. 그의 신경 반응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잡았다. 1초가 1분이 되는 느낌, 인지의 폭이 상승해 그의 주변의 상황을 제 삼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바람결에 비산하는 작은 물방울들은 공중에 잠시 정지했고 그의 시야가 넓어지며 커다랗게 변한 수많은 물방울 사이사이로 그녀의 부끄러워하는 표정의 변화가 한 장 한 장의 화폭처럼 그의 눈에 박혔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붉은 머리카락이 바람에 한 올 한 올 날리며 그의 코끝을 간지럽혔다. 오렌지향기가 평소보다 더욱 진하게 났다. 그와 겹친 그녀의 손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심장의 박동은 북소리처럼 크게 그에게 들렸다.

“저. 손 좀 놓아주세요.”

홍당무가 되어버린 그녀는 개미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 네.”

‘아 정말.’

정말 얼빠진 행동을 하였다. 감출 수 없는 부끄러움에 두 남녀는 말없이 분수대 앞의 벤치에 앉았다. 그 순간만큼은 그들은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도심의 중앙 분수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분수대에서 물장난 하는 아이들, 길에서 장사하는 상인들, 각자의 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 그러나 고개를 숙이고 말없이 앉아있는 두 남녀의 시간은 잠시이지만 그들과는 공간적 시간적 단절되어 있었다.

한참을 그와 함께 앉아있던 레이첼은 그녀의 일과를 보기위해 그의 곁을 떠났다. 그도 미끼의 역할을 하기위해 움직여야만 했다.

오늘은 제 13구역이다. 그는 제 13구역으로 가보기로 했다. 제 13구역이라고 해서 다른 지역과 다른 것은 없었다. 아니 많이 달랐다. 사실 건물의 모양이나 구조는 비슷했다. 그러나 그곳을 걸으면 걸을수록 위험한 냄새가 가득했다. 거리에서 술에 취해 있는 노숙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고 대낮임에도 술 취한 사람들이 시비를 걸고 있었다. 건물의 유리창은 깨어진 곳이 많았다. 상점의 문과 창문은 쇠창살로 만들어져 상막한 곳을 더욱 메마르도록 보이게 하였다. 골목 구석구석마다 혐오스런 그래피티로 도배가 되어있었다. 입에 담기가 힘든 단어들로 그려진 여성의 나체 및 정사장면, 목 없는 기사가 들고 있는 해골을 징그러운 벌레들이 파먹고 있는 그림 등. 그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길거리예술이었다.

준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경계의 눈빛으로 방어태세를 취하거나 또는 먹이를 노리는 눈으로 슬금슬금 접근하는 이들. 제 13구역의 모든 이들이 그를 쳐다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불쾌했다. 그는 조그만 더 참고 미끼역할을 하기로 결정했다. 누군가가 새벽에 만들어 놓은 토사물이 묻어 있는 골목길로 들어섰다. 그가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 앉자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조금 자유로워진 기분이었다. 그 때, 그는 의외의 사람을 보았다. 근위기사 토마스가 「밤에 죽여줘요」란 간판을 달고 있는 허름한 술집으로부터 나왔다.

‘근무시간이 아닌가?’

준는 의문을 가지며 토마스를 보며 그를 미행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 술집으로부터 회색 후드를 쓴 애꾸눈을 가진 사람이 나오며 토마스에게 귓속말을 했다. 동시에 그는 품안에서 익숙한 문양의 빨간 왁스씰(Wax Seal)으로 밀봉이 된 편지를 그에게 전했다. 건물 뒤쪽에서 양아치처럼 보이는 한 소년이 말의 고삐를 전해 주었다. 그는 말에 올라탄 후 그의 눈앞에서 바람과 같이 사라졌다.

짧은 시간동안에 일어난 사건을 준은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이런 토마스의 행적이 너무 의심스러웠다. 절대로 그의 잘생긴 얼굴 때문에 못난 질투를 하는 것이 아니었다. 절대 아니었다. 그는 자기 확신이 조금 떨어졌다. 익!


레베카는 그녀의 아버지 찰스에게 5년 전에 고용된 인원들에 관한 자료를 받아서 나오는 길이었다. 그녀를 목을 길게 빼고 기다리고 있을 새라 공녀와 준을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다. 저택의 휑한 복도를 지날 때면 저택이 지나치게 크다고 느끼곤 했다. 자박자박. 한참을 걷는 레베카는 그녀의 발에 축축한 감촉에 멈추어 섰다. 길게 보이는 휑한 복도의 나무 바닥에는 그녀의 발자국이 피로 얼룩져 있었다. 희미한 등불에 비치는 발자국은 깊은 동굴로 빨려들어 가는 것처럼 보였다. 안색이 파랗게 변한 그녀는 숨을 멈추고 그 핏 발자국을 따라 한 걸음씩 한걸음씩 되돌아갔다.

끼익. 끼익.

그녀가 걸음을 옮길 때마나 나는 나무 바닥의 음향이 더욱 소름 돋게 만들었다. 발자국의 끝은 어느 하녀 방의 문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 문 아래에는 피가 흥건히 젖어 있었다. 지독히도 비릿한 핏향이 갑자기 그녀의 뇌를 지배했다. 극도의 긴장으로 마비되었던 후각이 뒤늦게 살아났다. 우웩. 헛구역질이 올라왔다.

그녀는 검은 동굴처럼 보이는 문에 손을 대었다. 문에 댄 손바닥이 떨려왔다. 제발. 그녀는 제발 제발 그녀가 상상하는 것이 그 방에 없기를 기대했다. 깜짝 파티의 행사이길 바랐다. 끼이익.

오래된 문에서 신경이 곤두서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그녀는 그녀의 두 눈을 감았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해 소리치며 주저앉았다. 그녀의 손에 들고 있던 서류가 바닥에 떨어져 피에 젖었다.

꺄악!!!!


준과 새라 공녀는 소스라치는 비명에 놀라 등불을 챙겨 방을 뛰쳐나갔다. 그들이 비명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레이첼의 방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방안에는 고운 얼굴의 그녀가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영원히 깨어날 수 없는. 잠에 든 것 같은 그녀의 옆구리는 그녀의 피로 번져 있었다. 그녀의 사인은 날카로운 도구에 의한 옆구리 자상에 충격과 과다출혈로 추측되었다.

이런 정확하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준의 몸은 경련을 하듯 떨렸다. 비명을 질렀던 레베카는 아직도 주저앉은 채로 울고 있었고 새라 공녀는 준에 어깨에 기대어 흐느끼고 있었다. 새라 공녀의 일을 친동생 돌보아주듯이 보살폈던 그녀의 죽음은 커다란 못이 되어 새라 공녀의 붉은 심장에 깊숙이 박혔다.

온 몸의 피가 사정없이 날뛰는 것을 절제하고 있는 준의 등 뒤에는 집사 찰스와 기사단장 사무엘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었다. 준은 그의 등 뒤로 들리는 탄식의 소리에 눈을 감았다. 그가 눈을 감자 오렌지 향기가 가득했던 그녀의 미소가 보이는 듯 했다. 눈을 뜨면 싱그럽게 웃는 그녀가 눈앞에 서있을 것 같았다. 그의 두 손을 마주 잡아줄 것 같았다.

준을 들었다. 아니 가능하면 듣고 싶지 않았다. 등 뒤의 시녀들이 하는 말들을.

“레이첼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했는데 오늘 손을 만졌다고 자랑했는데 ”

“나에게도 그랬어. 매일 같이 그 사람과 오렌지 먹고 싶다고.”

그는 고개를 급히 들었다. 고개를 들지 않으면 눈물이 흐를 것 같았다. 그녀를 좋아했는가? 모르겠다.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천번 만번이라도 그녀와 같이 오렌지를 먹을 것이다. 그가 사람들을 헤치고 참람한 현장을 떠났다. 그날 밤은 모두에게 긴 악몽이 되었다.

‘내가 잡아주마! 반드시 그녀의 피 값을 치르도록 해주마.’




오타/탈자/문장오류 찾으시면 알려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더 나은 소설을 위해 겸허히 수용하겠습니다.

미국 드라마처럼 내용을 전개하려고 노력합니다.

연재 속도가 느릴 수도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작가의말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마 내용을 예상 하셨을 것 같습니다. 

연참은 여기까지입니다.

가능한 빠르게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마 다음 회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 같습니다. 


느린 이야기 진행에는 다시 한번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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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16 믹기
    작성일
    14.05.06 04:18
    No. 1

    ,.....레이첼이 죽은 거예요? 아니죠? 하하하 그럴리가 요즘 작가님들이 왜 이렇게 제 통수를 치실까. 이러다 다 앓아 없어지겠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Jun.N.Ma..
    작성일
    14.05.06 09:52
    No. 2

    앞으로도 독자들이 예상하는 전개는 없을 겁니다! 자연스러운 반전이 목표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MirrJK
    작성일
    14.07.16 16:22
    No. 3

    레이첼의 죽음 마음에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Jun.N.Ma..
    작성일
    14.07.17 03:21
    No. 4

    독자가 예측하지 못하는 글을 적는것이 저의 이야기의 주된 부분이에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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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 The end +2 14.08.27 258 2 5쪽
51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2 14.08.20 331 1 9쪽
50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3 +2 14.08.14 260 2 8쪽
49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2 +2 14.08.08 255 1 6쪽
48 Chapter 11. 외출, 그 이후 +4 14.08.04 266 1 13쪽
47 Chapter 10. Missing 20 - The 6th day (귀환) +2 14.08.01 169 2 6쪽
46 Chapter 10. Missing 20 - The 5th day (배후) +2 14.07.29 191 1 6쪽
45 Chapter 10. Missing 19 - The 5th day (침투4) +2 14.07.24 245 2 11쪽
44 Chapter 10. Missing 18 - The 5th day (침투3) +2 14.07.21 266 1 11쪽
43 Chapter 10. Missing 17 - The 5th day (침투2) +8 14.07.18 269 2 10쪽
42 Chapter 10. Missing 16 - The 5th day (침투) +2 14.07.15 315 2 8쪽
41 Chapter 10. Missing 15 - The 5th day (서류) +2 14.07.13 226 3 7쪽
40 Chapter 10. Missing 14 - The 5th day (케룬의 황혼) +2 14.07.11 339 3 13쪽
39 Chapter 10. Missing 13 - The 5th day (Division) +2 14.07.08 266 4 8쪽
38 Chapter 10. Missing 12 - The 5th day (인질교환3) +2 14.07.04 293 2 13쪽
37 Chapter 10. Missing 11 - The 5th day (인질교환2) +2 14.06.30 334 2 12쪽
36 Chapter 10. Missing 10 - The 5th day (인질교환) +2 14.06.26 233 3 14쪽
35 Chapter 10. Missing 9 - The 4th day +2 14.06.24 308 5 12쪽
34 Chapter 10. Missing 8 - The 4th day +2 14.06.21 329 4 15쪽
33 Chapter 10. Missing 7 - The 3rd day +4 14.06.17 368 3 19쪽
32 Chapter 10. Missing 6 - The 3rd day +2 14.06.13 272 4 14쪽
31 Chapter 10. Missing 5 - The 3rd day +2 14.06.09 306 4 14쪽
30 Chapter 10. Missing 4 - The 2nd day +10 14.06.05 290 5 14쪽
29 Chapter 10. Missing 3 - The 2nd day +4 14.06.02 275 4 12쪽
28 Chapter 10. Missing 2 - The 2nd day +4 14.05.30 337 4 10쪽
27 Chapter 10. Missing - The 2nd day +10 14.05.27 330 3 14쪽
26 Chapter 9 . 습격2 -The 1st day +10 14.05.24 299 6 12쪽
25 Chapter 9 . 습격1-The 1st day +6 14.05.20 205 6 11쪽
24 Chapter 8 . 균열의 징조2 +4 14.05.16 367 4 9쪽
23 Chapter 8 . 균열의 징조 +4 14.05.13 388 7 12쪽
22 Chapter 7 . 재회2 +8 14.05.10 214 8 10쪽
21 Chapter 7 . 재회 +6 14.05.08 377 7 16쪽
2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end +4 14.05.05 387 7 8쪽
1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2) +2 14.05.02 208 7 11쪽
18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0th day (만남) +2 14.04.30 241 7 9쪽
17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7 310 7 13쪽
16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8th day +2 14.04.25 227 8 11쪽
15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6th day +6 14.04.22 240 7 6쪽
14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5th day +2 14.04.20 408 7 17쪽
»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4th day +4 14.04.19 382 8 11쪽
12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3rd day +4 14.04.19 318 8 10쪽
11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7 8 5쪽
10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2nd day +2 14.04.18 449 7 8쪽
9 Chapter 6 . 집착의 병자 - The 1st day +4 14.04.18 469 9 8쪽
8 Chapter 4 . 유쾌한 일상 +7 14.04.18 412 9 13쪽
7 Chapter 3 . 세월을 지닌 검 +2 14.04.18 480 11 14쪽
6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55 11 11쪽
5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464 13 12쪽
4 Chapter 2 . 준의 고통은 그녀의 즐거움 +4 14.04.18 540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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