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두 마리와 함께 삽니다.
어느덧 열 몇 살씩 먹어 노구가 되었네요.
상전이 따로 없네요. 녀석들 뒤치닥거리에 바쁩니다.
하나는 며칠 전부터 설사를 하는데
참지 못해 화장실로 가는 길목에 징검다리 놓듯 응가를 지립니다.
설탕물을 주고 계란 노른자를 먹였더니 좀 나아진 듯 하기는 한데....
다른 하나는 오라고 해도 일어서질 못하고 뒤뚱거리다가 쳐다만 봅니다.
어제는 그랬는데 오늘은 다행히 뒷다리에 힘이 생겼는지 조심스럽게 버티고 섭니다.
먹이는 것도 힘들고.... 임금님 수랏상이나 만안전석이라도 올려야 하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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