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자운곡 님의 서재입니다.

내 일상


[내 일상] 함께

개 두 마리와 함께 삽니다.

어느덧 열 몇 살씩 먹어 노구가 되었네요.

상전이 따로 없네요. 녀석들 뒤치닥거리에 바쁩니다.

하나는 며칠 전부터 설사를 하는데 

참지 못해 화장실로 가는 길목에 징검다리 놓듯 응가를 지립니다.

설탕물을 주고 계란 노른자를 먹였더니 좀 나아진 듯 하기는 한데....

다른 하나는 오라고 해도 일어서질 못하고 뒤뚱거리다가 쳐다만 봅니다. 

어제는 그랬는데 오늘은 다행히 뒷다리에 힘이 생겼는지 조심스럽게 버티고 섭니다.

먹이는 것도 힘들고.... 임금님 수랏상이나 만안전석이라도 올려야 하나... 휴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25 내 일상 | 필명 '손님온다'로 변경했어요 23-03-28
24 내 일상 | 이게 눈물 날 일이 아닌가 *2 19-10-15
23 내 일상 | 시끄럽지만 더 듣고 싶은 소리 18-02-26
22 내 일상 | 왕파리 17-04-26
21 내 일상 | 3일 간의 만남 17-04-01
20 내 일상 | 랠리 이어가기 17-03-21
19 내 일상 | 할머니와 도자기 17-03-15
18 내 일상 | 이별하다 17-03-11
17 내 일상 | 천사들의 향유 17-03-07
16 내 일상 | 꼬리로 말하기 17-03-02
15 내 일상 | 함부로 힘을 주지 마라 17-02-24
14 내 일상 | 오해의 깊이 17-02-22
13 내 일상 | 자이언트의 행복 찾기 17-02-18
12 내 일상 | 영선이의 비밀 17-02-15
11 내 일상 | 어머니의 열무김치 17-02-09
10 내 일상 | 문득 드는 생각 16-10-21
9 내 일상 | 눈꼽 떼어주기, 그걸 내가 하고 있다 16-06-22
8 내 일상 | 돈들이지 않고 간단하게 바퀴 잡는 법 16-03-07
7 내 일상 | 잡초를 키우며 15-11-23
» 내 일상 | 함께 15-10-05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