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피엘 입니다.
오래간만에 공지로 찾아 뵙네요.
우선 유료화 전환에 대한 안내부터 남기겠습니다.
저번에 한번 말씀 드린대로 결국 유료화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 거짓말을 잘 못합니다.
글을 쓰는 게 좋아서 작가라는 직업을 선택한 만큼 먹고는 살아야죠...ㅠㅠ
음... 로또라도 되면 평생 무료로 글을 쓰며 살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1월 23일부터 유료 전환이 될 것 같습니다.
무료 분량은 25까지. 26화 부터 유료로 전환 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글로써 보답 하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유료화 전환 안내였습니다.
(솔직히 죄송한 심정밖에 들지 않네요. 하지만 더 이상 여기에 대해 길게 쓰진 않겠습니다. 구차하게 변명하는 것보단 더 좋은 글로써 보답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아래부터는 회고입니다.
49화.... 내일이면 50화가 올라가게 되겠죠.
제 작품을 보는 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실 겁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내용이야?’
‘제목은 공돌이인데 무슨 놈에 대학은 경영대에 이젠 미국까지 갔다고?’
‘미국은 가놓고 뭘 하고 있는 거지? 앞으로 대체 뭐가 나올건데?’
음...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구축한 작가는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보시는 분들께서는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며 대체 얘가 뭘 하려는 걸까 하며 궁금해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 저 역시 아무런 언급조차 하지 않고 묵묵히 글을 써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말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초반부의 흐름은 제 경험을 토대로 쓴 게 맞습니다.
거기서도 여러 잡음이 많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한국대 편인데...
한국대편에서 제가 다루고자 했던 것은 작금의 국내 현실을 반영, 현 시국을 꼬집어 보고 싶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도 안 된다, 개연성이 없다. 등등등.
그때는 정말이지 어휴......
욕먹을 걸 알면서도 썼죠.
아하하하하!
다만, 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게 현실이다.
물론 여러분들 말씀처럼 말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걸 강조 하고 싶었습니다.
매년 마다 나오는 대학교 군기 논란, 그리고 예산을 빼돌려 사리 사욕을 채우는 학생회 등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입니다.
그게 SKY에서 일어나느냐가 가장 큰 논란이었죠.
이제서야 밝히지만 없겠죠? 아마도? 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그 개연성을 무시하면서까지 꼭 그렇게 해야만 했었나?
당시 전 이랬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
있는 자들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된다.
수백억의 재산을 가진 자가 무엇이 아쉬워서 몇 억 혹은 몇 천만 원이라도 꼬박꼬박 리베이트나 로비를 먹으려 들까요?
정말 마음씨가 고우신 착한 독자님들은 이해가 안 되실 겁니다.
그런 분들만 있다면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죠. ㅠㅠ
아무튼 저는 제 소설을 통해 그 것을 집어보고 싶었습니다.
그게 무리였다면...
무리였겠죠? ㅎㅎㅎ
저는 이렇습니다.
글쟁이라면 글을 읽는 독자 분들께 재미도 드려야 하지만 올바른 정보 또한 제공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해 단 한편을 쓰면서도 수십 건의 문건들을 살펴보며 고뇌하고 또 고뇌합니다.
물론, 제가 천재는 아니기에 모든 것이 맞다 주장 할 순 없습니다.
최대한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뿐이죠.
인생역전! 공돌이는 이런 소설입니다.
작가인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느꼈던 것들을 소설속의 주인공 신태우란 인물을 통해서 세상이 이렇게 바꼈으면 하는 염원을 담은 소설입니다.
초반의 주인공은 많은 독자님들이 말씀하신 그대로 고문관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부러 설정을 그렇게 잡았죠.
느끼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은 여러 사건들을 통해 성격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완벽한 사람은 매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변해간다는 것.
하지만 사람은 계기가 주어져야 변할 수 있습니다.
아무런 계기 없이 갑자기 이렇게 바꼈다?
그건 너무 말이 안 되잖아요.
ㅠㅠ
음... 여기까지는 전화에 대한 이야기 였고, 앞으로의 설정을 살짝 공개하려 합니다.
미국 편이야기 말인데요.
미국 편은 주인공의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한 준비과정을 그릴 예정입니다.
다만, 그 기초를 쌓는데 오래 걸렸습니다.(그리고 아직도 준비 중이죠.;;;)
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진도를 빼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과정.
여러분은 인생의 과정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웃고 즐기는 소설에서 그런 게 무슨 소용이야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
그게 과연 그렇게 만만치 않다는 건 독자님들께서 더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전 주인공 태우의 인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그저 무난하게 흘러만 간다면 재미없잖아요?
네? 아니라고요?
......
어찌 되었든!
지금까지 쭉 저를 믿고 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허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1월 20일
부족한 글쟁이 라피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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