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사회를 뒤흔들고 있는 김민희.
혹시나 한국사회의 지탄에 기가 죽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는데 역시나 당찬 아가씨답게 기가 죽기는커녕 오히려 더 예뻐진 모습이다.
얼굴에서 환한 빛이 나오는데다 눈빛까지 또렷하고 맑은 걸 보니까 그녀에게 상승의 운이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고로 이번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 소식도 기대해봄직할 것 같다.
현재 김민희가 한국사회의 지탄을 받는 이유는 탕웨이의 영화 색계에서 색의 세계에 속한 탕웨이가 중국정부로부터 방송 출연금지 처분을 받은 것과 같은 이유이기도 한데...
어쨌든 김민희는 운이 좋은 것 같다. 중국이든 한국이든 여태까지 색의 세계에 속한 사람들은 계의 세계로부터 거의 저항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자비한 탄압을 받아야했고 그 활동 영역이 극도로 제한되어 있었는데, 김민희 스캔들이 터질 무렵부터 색의 세계도 나름 저항의 기반이 마련되었으니 말이다.
물론 김민희 스스로가 시류를 읽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도 탁월해서 그것을 잘 이용하는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운도 따라주지 않으면 안될 테니까...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시절부터 지금의 스캔들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가 변화하는 그 중심에 김민희가 있었는데 시대가 영웅을 부르는건지 아니면 영웅이 시대를 부르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김민희는 정말 대단하다.
요즘들어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이란 말이 김민희에게도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싶어서 끄적여 보았다.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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