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상과도 약간 겹쳐지는게 있어서 한번 말해보자면....
가설에 따라 합칠 수 없던 것을 합치다보면 결국 모든것이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예를들어 과학과 종교가 합쳐진다는 것은 신은 종교적인 존재가 아니라, 개념적인 존재가 된다는 의미겠죠. 정보의 최종 결합체.
이런식으로 이론은 더이상 이론이 아니라 정보 그 자체가 됩니다.
모든 가능성과 정보가 합쳐지면 신이 됩니다 (세상 모든것이 다 있으니까요).
신은 그 자체로써 모든 것을 포함한 '완벽한' '개념' 이기 때문에 어딘가에 개입할 필요도, 할 수도 없으며 그것은 결국 완벽한 정지 상태를 의미합니다.
다만 완벽한 정지 상태라는 것이 '신' 의 최대 테두리 범위에서 바라봤을때 변함이 없다는 것이지 그 내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가능성' 역시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n수라는 그룹이 존재하면 그 자체는 n으로 간단하게 표현 가능하고 또한 그것으로 끝이지만, 그 내부로 들어가면 무한대의 가능성이 널려있고 끝없이 새로운 숫자를 만들어나가는... 그런 개념이죠.
그래서 그 무한의 가능성중 하나가 이 물질계고, 태양계며, 인간이고... 뭐 이런 생각...
정확히 따져보면 무신론이죠. 이런식으로 크게크게 잡아나가다 보면 현대종교에서 말하는 신은 굉장히 하찮고 자아가 강한 존재니까요.
결론적으로... 거북이가 지금 성립한 이론은 제 사상과도 굉장히 비슷한데, 현실적으로는 허무주의이며 모든 존재에 대한 반대주의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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