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알카시르님이 지적해주신 대로 쉐자데를 셰자데로 변경했습니다. 셰자데쪽이 더 괜찮은 거 같네요.
틱톡맨님이 댓글로 운하 이야기해서 깜짝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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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댓글입니다.
오히려 앞으로 돌아갈 상황, 즉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쪽 항로를 개척하여 지중해 무역이 쇠락한다는 것을 고려하여 더더욱 페르시아를 정복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직 사파비가 약할 때를 노려 페르시아를 병탄하면 인도양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즉위하는 게 어려워서 문제지, 일단 즉위하여 권력을 확고히 하면 비교적 수월해질 것 같네요. 오스만이 쇠퇴하던 19세기가 아닌, 오스만이 욱일승천하던 16세기가 배경이니 대대적인 오스만 포위망이라도 결성되어 콘스탄티노플로 일제히 어택땅이라도 하지 않으면 위기에 처할 일이 없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역사에서 셀림은 콘스탄티노플에서 먼 트라브존을 영지로 받은 것에 불만을 품었고, 수도에 가까운 곳으로 옮겨가기를 바랐다던데요. 그러니 트라브존을 유수프에게 주고 테케를 받은 것에 불만을 품긴커녕 기뻐하지 않을까요?
일단 앞서 유수프가 술탄에게 트라브존을 원한다고 할 때, 셀림이 가진 불만을 들먹이면서 설득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중해 무역이 약해지긴 하는데, 그건 못 해도 수십 년 뒤의 이야기이며 아프리카를 도는 무역이 발달해도 지중해 무역이 엄청난 타격을 받은 건 아닙니다. 아프리카 항로는 긴 거리 때문에 그만큼 많은 돈이 드니까요.
사파비를 점령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단 사파비 제국이 탄생하는 시기가 오스만과 베네치아가 전쟁하는 시기라 동쪽에 관심 기울이기 힘든 시기인 점과 그런 대규모 전쟁은 술탄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바예지드와 관료들은 사파비와 전쟁에서 소극적이라서 군부의 불만을 살 정도였습니다.
또한 지중해를 노려야 한다고 말한 건 운하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스만 해군의 대부분은 지중해에 있는데, 지중해 밖으로 나가려면 유럽을 통해야 하기 때문에 운하가 없다면 인도양에 따로 함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즉, 해군을 두 개로 분리할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유럽과 해상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충분한 설명이 됐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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