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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cjdeh 님의 서재입니다.

거친 세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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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lish
그림/삽화
머저리
작품등록일 :
2024.01.16 07:23
최근연재일 :
2024.06.01 00:00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14,712
추천수 :
82
글자수 :
51,348

작성
24.02.04 07:32
조회
215
추천
1
글자
1쪽

개미가 아름드리 느티나무 아래 삶의 터전을 잡았습니다.

DUMMY

개미가 아름드리 느티나무 아래

삶의 터전을 잡았습니다.


느티나무가

개미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기에······.


매일 매일······.

어제도 오늘도······.

느티나무를 오르락내리락하며 먹이를 구합니다.


수백 수천의 개미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며 매일 매일

느티나무 둥치며, 느티나무 가지며······.

느티나무 잎사귀를 지나갑니다······.


그러나 그들은 누구도

느티나무의 실체를 알지 못합니다.

느티나무 전체를 보지 못합니다.

느티나무의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느티나무의 본질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그저 그렇게······.

수백 수천의 개미들이

매일 매일 오르락내리락하며

느티나무 둥치며 나무, 가지며

느티나무 잎사귀를 지나갑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그러합니다.

소경이 코끼리 더듬는 격이지요······.


내가 배우면 얼마나 배울까요?

내가 알면 얼마나 알까요?

자신도 모르면서 무엇을 알까요?

그러기에 나는 머저리인가요?




찾아 오셔서 읽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재미있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작가의말

오늘 우리의 삶이 그러합니다.

소경이 코끼리 더듬는 격이지요······.

내가 배우면 얼마나 배울까요?

내가 알면 얼마나 알까요?

자신도 모르면서 무엇을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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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세파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1 개나리 +2 24.02.21 160 1 1쪽
40 아름다움을 위하여 24.02.20 149 1 1쪽
39 보고픈 얼굴 보지 못해도······. 24.02.19 152 0 1쪽
38 동백 24.02.18 168 0 1쪽
37 하루하루 흘러간다는 게 초조합니다. 24.02.17 163 0 1쪽
36 새 날 새롭게 힘차게 뜨겁게······. 24.02.16 157 0 2쪽
35 봄이 내립니다. 24.02.15 155 0 1쪽
34 겨울 잠에서 깰 때입니다. 24.02.14 160 1 1쪽
33 그리움이 하늘로 오르고 올라 24.02.13 188 0 2쪽
32 결혼은 늑대와 여우가 만나 24.02.12 161 0 1쪽
31 미워하면 추해집니다. 24.02.11 194 0 1쪽
30 얼음 꽃 24.02.10 162 0 1쪽
29 어리석음 24.02.09 170 0 1쪽
28 어제 그제는 날씨가 짓궂더니 24.02.08 176 0 1쪽
27 그리운 당신이 있기에 24.02.07 212 0 1쪽
26 수제비 24.02.06 186 0 2쪽
25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24.02.05 174 0 1쪽
» 개미가 아름드리 느티나무 아래 삶의 터전을 잡았습니다. +2 24.02.04 216 1 1쪽
23 가슴을 열고 튀어 나온 상련(相戀)이련가? 24.02.03 185 0 1쪽
22 막대사탕 24.02.02 194 0 1쪽
21 종이 꽃 향기 24.02.01 188 0 2쪽
20 빛이 오기 전까지 24.01.31 191 0 1쪽
19 효도? 24.01.30 180 0 1쪽
18 삶이 고달픈 사람은 24.01.29 182 0 1쪽
17 모래로 탑을 쌓으리라. 24.01.29 179 0 1쪽
16 달이라도 되어 24.01.27 178 0 1쪽
15 그리움 그리고 망설임 24.01.26 211 0 3쪽
14 몸과 몸은 멀어져도 24.01.25 192 0 1쪽
13 결혼은 왜 해서 혼자 살고 말걸, 24.01.24 186 0 1쪽
12 속리산 문장대 기행문 24.01.23 178 0 5쪽
11 쥐뿔도 모르는 게 아는 척하려니 힘이 듭니다. 24.01.23 182 0 3쪽
10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으나 24.01.22 169 0 2쪽
9 마음이 추하다면 모든 것이 추하고, 24.01.21 171 0 1쪽
8 까만 밤 지새우며 그리운 얼굴을 그려봅니다. 24.01.20 171 0 1쪽
7 산을 갔었습니다. 얼마나 좋은지요······! 24.01.19 176 0 2쪽
6 가슴 도려내는 것은 24.01.18 172 0 1쪽
5 겨울 냉면 24.01.17 184 1 2쪽
4 풍선 같은 사랑 24.01.16 192 1 1쪽
3 옥수수 24.01.16 188 1 2쪽
2 발버둥 +1 24.01.16 191 1 1쪽
1 거친 세파(世波)에 +1 24.01.16 267 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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