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든 전투기든 전투 한 번이 아니라 한 전쟁 기간 내내 20대 정도 파괴하면 에이스라 불릴 만한데, 첫 전투의 신병이 포함된 함 하나가 20대 격추면 제국과 공화국의 전력차는 너무 압도적인 거 아닌가요. 심지어 시엔의 말을 보니 못한 건 아니어도 영웅적이고 기적적인 전과는 아닌 것 같은데.
아직 세계관 내에서 비공함의 전략적 가치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주요 전력으로 보이는데(애초에 소설의 주서사니) 그 전력들 간 교환비가 1:20이 넘어가면 묘사와는 다르게 제국이 압도적으로 불리하다고 읽히네요.
물론 2대전기 소련과 독일 같은 경우도 있지만 그건 독일이 양면전선을 형성한데다 시베리아의 기후적 이점에 총력전이자 방어전이어서 사람 목숨을 말 그대로 갈아넣었다는 조건들이 맞아떨어진 거라, 압도적인 전력의 제국에게 침략당하는 공화국 서사를 납득하기 힘드네요.
이후 서사에서 제국이 압도적으로 묘사되는 추가적인 장치가 등장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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