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요'는 어미로서, '이다',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 쓰이므로, '책이에요, 아니에요'와 같이 쓰입니다. 다만 받침이 없는 체언 '어디', '거' 등 뒤에는 서술격 조사 어간 '이'가 붙고 그 뒤에 어미 '-에요'가 붙은 '-이에요'의 준말 '예요'가 쓰이므로, '어디예요/보내지 않을 거예요.'와 같이 쓰게 됩니다.
실제로 도축업자들이 갑오개혁 이후로 신분제가 폐지되었는데도 백정을 사람 취급 안하던 늙은 양반들에게는 일부러 더 적게 떼어줬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ㅋㅋㅋ 다만 무려 100년이 넘게 지났는데 아직도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ㅠ 항상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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