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아상을 유배 온 죄수에서 왕으로 파격적으로 책봉한 의자왕이니만큼 왕후로 삼겠다는 떡밥은 누구라도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겠죠. 심지어 고구려 내부에서도 솔깃할지도... 진모가 백제원정군 좌군 총수가 되었군요. 진모가 의자왕에 의해 굴리고 굴리겠지만 그 이름이 천하에 떨칠테니... 어떻게 보면 의자왕에게 감사해야할 일이죠. 진모가 이제야 주인을 제대로 만나네요.
고구려 입장에서는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이네요. 그동안 꿀 잘 빨았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무슨 호의를 권리로 알아가지고 독박 쓰게 되었네요. 누구든지 왕후로 삼는다는 칙령과, 죄인인 임아상을 실제로 왕으로 세운 선례가 있으니... 전화에서 말했다싶이 고구려 내부 야심 있는 놈들은 내부 단속 안하면 죄다 백제로 합류하게 생겼네요. 연씨 일가부터 포함해서 계루부 제외 4부들은 특히...
Commen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