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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일까요? 이해해야할까요? 라니... 보다가 참 어이가 없어서 장문 남깁니다.
작가님께서는 환자에게는 그렇게 백배공감하면서 왜 의사는 이해조차 못해준단 말씀이십니까? 결국 환자 입장이었던 경험만 있고 의사였던 적은 없으니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것이겠지요. 드라마에 나오는 사명감 넘치고 환자에게 충실한 의사들 물론 멋있고 존경스럽지만, 세상 모든 의사에게 그 힘든 일을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차갑게 통보식으로 말하는 건, 그렇게 하는 게 제일 편해서일수도 있고, 아니면 그렇게 안 하면 자기 정신이 못 버틸 것 같아서일수도 있고 정확한 이유는 몰라도 어쨌든 의사 스스로 그런 방식을 선택했단 거죠. 그 또한 개인의 선택인데 감히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고 이해의 범주를 재단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직업이지 환자를 위해 희생하는 직업이 아닙니다.
냉정하게 말해 환자가 살 가망이 없다면 이미 손을 떠난 겁니다. 더이상 의사가 할 일은 없는 거지요. 거기서 환자와 보호자를 헤아리고 보듬어준다면 그 의사를 훌륭하다고 말하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할 권리는 없습니다. 의사가 예수인가요?
의사가 예수는 아니라지만 정신적으로 갑질하는 것이 훤히 보이죠. 모든 의사가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예를 들어 봅시다. 1. 잦은 복부 통증으로 병원에 찾아간 A씨는 배탈이라는 판정을 받았으나 이상이 생겨 대학병원에 찾아간다. 다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큰 문제가 없다 판단하여 고통을 호소하던 A씨는 나름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 내용을 말하지만 의사는 '네가 의사냐', '그럴꺼면 인터넷으로 처방전을 받아라' 등의 꼽을 줬기에 할 수 없이 돌아가던 A씨는 장염과 탈장이 심해져 병원 입구에서 쓰러졌다. 이후, 급히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골골대던 A씨는 진료를 봤던 의사를 알아보고 화를 내자 어쩌라는 표정으로 말을 씹고 사라진다.
2.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초기에 발견한 B씨는 치료를 받는데,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며 우는데 담당 의사가 무덤덤한 모습을 보고 불길함을 느낀다. 이후, 복도에서 작게 시시덕 거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자기가 게임의 힐러도 아니고 손만 되면 다 낫는 줄 아냐며 동료 직원과 함께 아까 전의 상황을 비꼬고 있었다.
모든 의사가 그런건 아니나 대체적으로 만나본 의사들은 일단 자신이 상대방보다 정신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로 환자를 대합니다. 당연히 뭐같은 상황에서 '그러면 네가 어쩔건대?' 하는 태도를 자주 보게 되고, 이는 의사 딴에는 이유가 있는 행위라도 받아들이기 힘든거죠. 백서랑님이 관련 업계자인지는 모르겠으나 열폭하시는 것을 보니 그런 것 같네요.
+물론, 정신적으로는 그래도 겉으로는 잘 지키는 사람도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고, 정말 이사람 괜찮나 싶을 정도로 헌신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의료진들은 평행세계 대한민국의 의사들일까요? 아니면 제가 운이 좋은 것일까요? 세상에 별의별 사람이 있고 의사도 별의별 사람이 있겠지만, 여론이 너무 일방적으로 부정적인게 아닙니까? 목숨이 위급했던 한 번을 포함해서 크고 작은 온갖 과의 10여번의 병원경험을 한 저는 항상 천사같은 간호사와 친절하고 소통에 적극적인 의사들만 만났었습니다.
특히 작가님이 선택한 어휘들을 보면 참 의사들을 불신하는 분이시네요. 바로 위 댓글에 다른 입장도 표현했지만, 위 다른 댓글들을 쭈욱 살펴보면 처참하네요. 본인이 의료종사자로서 내부고발입니까? 자신의 기준이 높은 것입니까?
특정 목적이 있는 분이 아니시라면, 의사집단을 매도하는 직접적인 의견표현은 조심했으면 합니다. 이런 논쟁을 본다면 의사들이 참 힘이 나겠습니다. 작가님의 경험과 제 경험이 다르듯, 님이 경험한 세상이 전부는 아닐 것입니다.
여기서는 간호사가 문제고 의사는 그럴수도 있다 싶습니다마.
예전에 저희 아버님이 자주 아프셔서 대학병원 응급실 몇번 가셨었는데
별거 아니란 식으로 결과 나와서 돌아오곤 하셨었답니다.
나중에 또 심하게 아파서 결과가 췌장에 심한 염증으로 터져서
초 긴급으로 절제를 하셨습니다 그때 응급실 치계가 잘되어서
아프다는 곳을 집중적으로 고화질 x ray 만 찍어도 알것을 이제야 발견 했다는 말을 언듯 들었습니다 그래도 급하니 수술을 했지요.
그런데 입원상태에서 무척 통증을 호소 하는데도,
병원에서는 수술 후유증으로 환각인지 환영인지라면서 아무 처방을 못받고
입원하다가 결국 요양병원을 거쳐서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에 오래 입원도 못게 하더군요.
그 도시에서의 대학병원이라 나름 최고의 병원아라 믿었는데.
지금은 10 여년 더 지났지만 아직도 가슴에 큰 못이 밖혀 있습니다.
제 개인 치료 경험과 아버님 치료 경험 포함해서 추정컨데
저는 대학병원일지라도 교수에 따라서는 인간 자격 없는 사람이 꽤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서민에게는 의사 잘못 만나면?
생각만해도 소름이 돋습니다.
편법으로 특실1인실갔다가 6인실갈 만큼 장사잘되는 종합병원은 서울에 몇개 없는데 저 정도 막장으로 운영하는 곳 없던데요..보통 암병동은 환자들 생각해서 다른병동보다 엄청 조용하던데요 그리고 수술못할정도로 말기 암환자한테 병명확인해줄때는 보호자만 따로 불러서 교수님방이나 따로 상담실에서 알려줌 주치의가 알려줄때도 따로 병동 다른 장소로 불러서 설명해주고 의외로 친절하심 그리고 간호사가 절대 퇴원하라 마라 말 못하죠 자기권한밖이라 그랬다가가는 자기보신이 힘들걸요? 아무튼 제가 알고있는 최상급종합병원의 실태하고는 조금 다르긴하네요
나쁜 의사도 있고 착한 의사도 있고.. 메디컬 드라마나 소설이나 시작부터 의사 탈을쓴 나쁜 놈들이 나온다.
그걸 계기로 의사가 되는 뭐.. 전형적인 진행 방식이고..
하지만 그걸 모든 의사나 대학병원의 잘못이라고 말하기는 아니다 싶다. 요즘 메디컬장르가 유행이고 대부분 천재가 인턴부터 시작하고 과장들이나 원장의 정치적 알력과 비지니스적인 의사들의 모습 속에 쥔공이 소신대로 나아가는게 주류를 이루는것과 같이.. 대부분 똑같은 레파토리.. 하다못해 현직 의사분이 쓴 소설도 진행과 형식과 방향이 같으니 전혀 아니라고도 할수없어보인다.
우리나라는 누구나 칭찬하고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의료 시스템이 있다.
의료보험으로 인하여 전국민이 경제적인 부분으로 혜택을 받고 도움이 되는 의료보험 이지만.. 그로인해 선택권이 없는것도 현실이다. 의사들의 평균 진료시간 5분.. 큰 병인데 동내 병원 갔더니 감기라네.. 대부분의 증상은 감기와 같이 오한 두통 발열은 다 갖추고 시작한다. 헌데 동네 OO의원간판을 달고 있는 병원들은 인턴부터 시작하는 수련기간도 없이.. 의대 나와서 의사 자격증만 갖춘 그냥 수료증 같은걸 들고 의료행위를 하고 스테로이드제 항생제를 뿌려대는 현실이 발생하고있다.
밀려드는 손님에 상담시간은 5분정도.. 말로듣고 청진 해보고 약처방이 끝이다.
누구나 응급실을 가보고 이런 매디컬 소설을 봐도 알겠지만.. 인턴이나 연차가 낮은 레지던트한테 가족을 맡기고 싶지 않을거다.
이런 급도 안되는 의사들이 항생제 스테로이드 뿌려대니 큰병을 키우는거라고 보는개 맞지 않나..
그러다가 못버틸때 응급실을 가면 이미 상황은 악화될대로 진행된 상황일테고..
의사들도 암이 걸리고 병으로 죽어나간다.
전문지식들이 있는 사람들이 왜 그럴까..
그들도 정확한 검진을 받기전에 문진으로는 확인할수가 없는거다.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는다고 바가지니 사기꾼이니 몰아세우는것 보다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생각하는게 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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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100 G 제 53 화. 아버지와 아들 (2) +46 | 21.04.28 | 4,658 | 173 | 12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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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100 G 제 49 화. 웃지 않는 노인 (11) +82 | 21.04.26 | 1,736 | 469 | 12쪽 | |
48 | 100 G 제 48 화. 웃지 않는 노인 (10) +73 | 21.04.25 | 1,626 | 521 | 13쪽 | |
47 | 100 G 제 47 화. 웃지 않는 노인 (9) +126 | 21.04.24 | 1,559 | 506 | 13쪽 | |
46 | 100 G 제 46 화. 웃지 않는 노인 (8) +96 | 21.04.23 | 1,521 | 526 | 12쪽 | |
45 | 100 G 제 45 화. 웃지 않는 노인 (7) +82 | 21.04.22 | 1,532 | 512 | 12쪽 | |
44 | 100 G 제 44 화. 웃지 않는 노인 (6) +114 | 21.04.21 | 1,527 | 574 | 12쪽 | |
43 | 100 G 제 43 화. 웃지 않는 노인 (5) +102 | 21.04.20 | 1,526 | 604 | 13쪽 | |
42 | 100 G 제 42 화. 웃지 않는 노인 (4) +74 | 21.04.19 | 1,549 | 590 | 12쪽 | |
41 | 100 G 제 41 화. 웃지 않는 노인 (3) +82 | 21.04.18 | 1,562 | 612 | 12쪽 | |
40 | 100 G 제 40 화. 웃지 않는 노인 (2) +90 | 21.04.17 | 1,603 | 627 | 12쪽 | |
39 | 100 G 제 39 화. 웃지 않는 노인 (1) +78 | 21.04.16 | 1,660 | 673 | 12쪽 | |
38 | 100 G 제 38 화. 무릉도원 병원 (12) +76 | 21.04.15 | 1,699 | 697 | 12쪽 | |
37 | 100 G 제 37 화. 무릉도원 병원 (11) +132 | 21.04.14 | 1,685 | 796 | 12쪽 | |
36 | 100 G 제 36 화. 무릉도원 병원 (10) +82 | 21.04.13 | 1,694 | 758 | 12쪽 | |
35 | 100 G 제 35 화. 무릉도원 병원 (9) +124 | 21.04.12 | 1,700 | 756 | 12쪽 | |
34 | 100 G 제 34 화. 무릉도원 병원 (8) +120 | 21.04.11 | 1,728 | 763 | 12쪽 | |
33 | 100 G 제 33 화. 무릉도원 병원 (7) +106 | 21.04.10 | 1,767 | 751 | 12쪽 | |
32 | 100 G 제 32 화. 무릉도원 병원 (6) +139 | 21.04.09 | 1,807 | 791 | 12쪽 | |
31 | 100 G 제 31 화. 무릉도원 병원 (5) +121 | 21.04.08 | 1,928 | 826 | 12쪽 | |
30 | FREE 제 30 화. 무릉도원 병원 (4) +120 | 21.04.07 | 35,194 | 806 | 12쪽 | |
29 | FREE 제 29 화. 무릉도원 병원 (3) +178 | 21.04.06 | 35,002 | 817 | 12쪽 | |
28 | FREE 제 28 화. 무릉도원 병원 (2) +156 | 21.04.05 | 35,285 | 840 | 13쪽 | |
27 | FREE 제 27 화. 무릉도원 병원 (1) +257 | 21.04.04 | 35,962 | 802 | 12쪽 | |
26 | FREE 제 26 화. 불의(不義)? 불의(不醫) (6) +64 | 21.04.04 | 32,184 | 686 | 13쪽 | |
25 | FREE 제 25 화. 불의(不義)? 불의(不醫) (5) +144 | 21.04.03 | 35,804 | 768 | 13쪽 | |
24 | FREE 제 24 화. 불의(不義)? 불의(不醫) (4) +124 | 21.04.02 | 36,097 | 809 | 12쪽 | |
23 | FREE 제 23 화. 불의(不義)? 불의(不醫) (3) +98 | 21.04.01 | 36,201 | 801 | 12쪽 | |
22 | FREE 제 22 화. 불의(不義)? 불의(不醫) (2) +123 | 21.03.31 | 36,359 | 769 | 13쪽 | |
21 | FREE 제 21 화. 불의(不義)? 불의(不醫) (1) +86 | 21.03.30 | 35,871 | 690 | 12쪽 | |
20 | FREE 제 20 화. ER의 화타(華佗) (8) +73 | 21.03.29 | 36,178 | 749 | 12쪽 | |
19 | FREE 제 19 화. ER의 화타(華佗) (7) +77 | 21.03.28 | 35,748 | 721 | 13쪽 | |
18 | FREE 제 18 화. ER의 화타(華佗) (6) +82 | 21.03.27 | 35,902 | 740 | 12쪽 | |
17 | FREE 제 17 화. ER의 화타(華佗) (5) +81 | 21.03.26 | 36,214 | 756 | 12쪽 | |
16 | FREE 제 16 화. ER의 화타(華佗) (4) +109 | 21.03.25 | 36,226 | 756 | 13쪽 | |
15 | FREE 제 15 화. ER의 화타(華佗) (3) +78 | 21.03.24 | 36,173 | 750 | 12쪽 | |
14 | FREE 제 14 화. ER의 화타(華佗) (2) +88 | 21.03.23 | 36,266 | 750 | 13쪽 | |
13 | FREE 제 13 화. ER의 화타(華佗) (1) +90 | 21.03.22 | 36,801 | 709 | 13쪽 | |
12 | FREE 제 12 화. 돌아온 펠로우 (12) +97 | 21.03.21 | 36,195 | 704 | 13쪽 | |
11 | FREE 제 11 화. 돌아온 펠로우 (11) +86 | 21.03.20 | 36,180 | 690 | 12쪽 | |
10 | FREE 제 10 화. 돌아온 펠로우 (10) +96 | 21.03.19 | 36,555 | 659 | 12쪽 | |
9 | FREE 제 9 화. 돌아온 펠로우 (9) +102 | 21.03.18 | 37,546 | 649 | 12쪽 | |
8 | FREE 제 8 화. 돌아온 펠로우 (8) +107 | 21.03.17 | 38,538 | 634 | 12쪽 | |
7 | FREE 제 7 화. 돌아온 펠로우 (7) +109 | 21.03.16 | 39,997 | 672 | 12쪽 | |
6 | FREE 제 6 화. 돌아온 펠로우 (6) +115 | 21.03.15 | 41,098 | 643 | 12쪽 | |
5 | FREE 제 5 화. 돌아온 펠로우 (5) +125 | 21.03.14 | 42,807 | 737 | 13쪽 | |
4 | FREE 제 4 화. 돌아온 펠로우 (4) +63 | 21.03.14 | 43,340 | 758 | 13쪽 | |
» | FREE 제 3 화. 돌아온 펠로우 (3) +87 | 21.03.14 | 44,388 | 682 | 12쪽 | |
2 | FREE 제 2 화. 돌아온 펠로우 (2). +48 | 21.03.14 | 47,142 | 689 | 12쪽 | |
1 | FREE 제 1 화. 돌아온 펠로우 (1) +132 | 21.03.14 | 59,382 | 772 | 1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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