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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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억 이라고 하니까 두억시니 설화가 생각이 나네요.
(예전에 제가 어렸을 적 - 1990년대 - 동화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나무위키에서는 루리웹에서 작성된 2007년도의 글이 해당 설화의 출처라고 하지만 제가 보다 20년은 일찍 해당 내용이 저술된 동화책을 읽었었으므로 이는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동화책은 현재 폐교가 된 초등학교의 도서실에 있던 오래된 서적이었으므로 이미 오래전 부터 구전되어 오던 내용을 편찬한 것이라고 보는게 옳으며, 따라서 이는 현대에 급조된 내용이 아니라 오래전 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두억시니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 중 하나로 보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두억시니에 대한 견해는 난폭한 도깨비들의 우두머리, 즉 악한 성향을 가진 귀신입니다.)
먼 과거 두억이라는 사내가 살았는데 그에겐 두 명의 딸이 있었다. 어느날 그의 큰 딸을 귀신이 우두머리가 잡아먹자 화가 난 두억은 그 날 부터 귀신들을 잡아죽이며 귀신의 우두머리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귀신의 우두머리는 혼자서 두억을 이기지 못하는 것을 알기에 부하들과 함께 함정을 파서 두억을 기다리다가 그를 사로잡아 이목구비를 떼엇다 제멋대로 붙였다 하며 괴롭히다 죽이고는 버려두고 가 버렸다.
아버지가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아다니던 둘째 딸은 끔찍한 몰골로 죽은 아버지를 발견하고는 슬피 울면서 장사를 지냈다. 귀신들에게 괴롭히다 두억에게 도움을 받은 마을사람들이 그것을 도왔다.
그날 밤, 아버지를 장사지내고 지쳐 잠든 둘째의 꿈속에 두억이 나타나 말했다.
'나를 죽인 것은 귀신들과 그 우두머리다. 네가 나를 장사지낸 덕분에 나는 갖혀있던 육신에서 벗어나 그들을 쫓을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이 너와 네 이웃들을 더 이상 괴롭힐 수 없도록 나는 계속해서 귀신들을 쫓을 것이다.'
그 이후 두억은 두억시니가 되었으며 영원히 귀신들을 쫓아 다니기 시작했으며 육신이 없어 붙잡을 수 없는 두억시니를 당해낼 수 없던 귀신의 우두머리와 귀신들은 그를 피해 계속해서 달아났다.
그리고 그 때 부터 사람들은 귀신을 막기 위해 그들이 무서워 하는 두억시니의 형상을 그려서 문 옆에 붙여두기 시작했다.
이 설화에서 말하는 두억시니는 나무위키에서 말하는 정설과는 반대로 선한 귀신이며 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나무위키에서는 두억시니의 악한면을 부각시키고 있지만, 단언컨대 제가 과거 들어본 설화, 그리고 대학시절 과제를 위해 이에 대해 조사한 내용에서는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두억시니의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예시로 들고 있는 것은 남아 있는(두억시니에 대한 기존 기록은 말살. 아마 조선과 일본에 의한 것으로 추정) 조선시대의 기록인데 사실 조선시대는 이전의 역사의 다양한 상징물 - 특히 중국에 반하는 - 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여 개념을 틀고 말살한 사실이 많았죠. 대표적인 사례는 '구미호'인데 이는 원래 고구려-그리고 이를 계승한 고려-에서 길하며 왕권을 상징하던 상징물이었죠(세 발 까마귀와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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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 | 100 G 인문대학과장 강하중 | 23.12.29 | 59 | 3 | 11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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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 100 G 최진기 | 23.12.27 | 61 | 3 | 11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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