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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 님의 서재입니다.

7080 감성 산문집

웹소설 > 자유연재 > 중·단편, 시·수필

완결

flowerday
그림/삽화
Y.W
작품등록일 :
2020.12.22 13:19
최근연재일 :
2022.09.06 19:00
연재수 :
36 회
조회수 :
1,251
추천수 :
5
글자수 :
11,944

작성
21.02.22 23:48
조회
24
추천
0
글자
1쪽

대도심 옛 절 - 시

DUMMY

대도심 옛 절


y.w



하늘을 덮어 버린 시대의 권세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는 시공의 결계가 있다.

청명한 종소리 어두움을 정화하고

신성한 평온이 향에 내리깔려

외부의 것들을 단절시킨 고대의 정원.


말한다.

원래 내가 있었고

너희들이 왔으니

여기 있는 나무 하나 돌 하나가

그대보다 오래되었다.


고양이마저 고즈넉이 한 몸이라

이방인은 더 나아가지 못하고

황혼의 적막을 가냘프게 밟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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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밤낚시 - 시 22.09.06 29 1 1쪽
35 꿈에 - 시 21.04.17 22 1 1쪽
34 산책길 - 시 21.04.10 25 0 1쪽
33 종로 거리 - 시 21.04.03 25 0 1쪽
32 전염병 돌던 봄날의 꽃 - 시 21.03.26 20 0 1쪽
31 궁궐 밖에서 - 시 21.03.19 24 0 1쪽
30 골목 - 시 21.03.12 38 0 1쪽
29 낙엽 - 시 21.03.03 29 0 1쪽
28 대도심 수족관 - 시 21.02.26 27 0 1쪽
» 대도심 옛 절 - 시 21.02.22 25 0 1쪽
26 은하수 잃은 밤에 - 시 21.02.19 43 0 1쪽
25 여행 - 시 21.02.16 28 0 1쪽
24 내 동생 - 시 21.02.13 26 0 1쪽
23 북촌 (北村) - 시 21.02.10 26 0 1쪽
22 주말 - 시 21.02.06 23 0 1쪽
21 튤립 - 시 21.02.02 31 0 1쪽
20 해장국 - 시 +1 21.01.29 32 1 1쪽
19 한숨 - 시 21.01.25 27 0 1쪽
18 작은 한옥 - 시 21.01.22 25 0 1쪽
17 달력 - 시 21.01.18 28 0 1쪽
16 능소화 - 시 21.01.15 27 0 1쪽
15 걸어서 가자 - 시 21.01.12 23 0 1쪽
14 빛바랜 사진 - 시 21.01.08 37 0 1쪽
13 첫눈 - 시 21.01.05 26 0 1쪽
12 경포대92 - 수필 21.01.02 83 0 9쪽
11 피아노 - 시 20.12.30 26 0 1쪽
10 오늘 - 시 20.12.27 25 0 1쪽
9 중년의 바다 - 시 20.12.26 35 0 1쪽
8 친구 - 시 20.12.25 27 0 1쪽
7 모닝커피 - 시 20.12.24 61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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