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 리다웃입니다.
봄이 되었는데 평안하게 보내고 계신지요.
어느덧 2번째 유료화 공지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아카데미 천재 여검사의 남동생이 되었다'입니다.
줄여서 뭐라고 부르냐. 아카남동생이냐, 아카천남이냐, 아카동생이냐...학원물이니까 아예 일본어로 아카오토는 어떻냐.
이 작품은 그런 쓰잘데기 없는 논의와 함께 구상되었던 작품입니다.
잘 나가는 누나라는 든든한 관계성을 가진 주인공은 어떨까? 그런 생각 하나로만 착수했던 작품이, 어느새 또 유료화까지 왔군요.
모두 독자 여러분의 덕이라는 점 마음 속 깊게 새기며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쓰겠습니다. 아델과 등장인물 간의 이야기. 지켜봐주세요!
유료화는 4월 14일, 오후 8시에 일괄 전환됩니다!
이후 연재는 주7일로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만, 1~2주 정도 주6일이었다가 주7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아래는 작가의 사담이라 읽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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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겜 스트리머가 너무 강함'
분에 넘치는 관심을 받았던 제 전작입니다. 동시에 제 아픈 손가락이기도 합니다. 넘치는 관심에 감사한 줄 모르고 부담감에 혼자 고꾸라져버려,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저 작품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이번 글의 테이스트가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알고 계실 겁니다. 3인칭에서 1인칭으로. 극단적 서사체에서, 감정 표현으로.
그렇습니다. 이번 작품은 제 스스로도 변화를 맞이한 작품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양쪽 문체를 다 쓸 수 있게 되고 싶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글이기도 합니다.
집필 시간이 늘어다더라도, 주7일 휴재없이 적어도 유료화까진 가보자. 컨디션 상관없이 하루 1편은 써보자.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지금까지 왔네요. 연재 빵꾸, 연재 1화분 전면 삭제, 무단 휴재 같은 일이 비일비재하던 전작에 비하면...괜찮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게 끝이 없다고 했던가요.
아쉬운 점이 없을 수는 없는 거 같습니다.
카밀라 편을 좀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순 없었을까. 좀 더 갈등 구조를 예쁘게 뽑을 수 있지 않았을까. 캐릭터성에 대한 고민이 모자랐던 게 아닐까.
카밀라라면 거기서 그런 대사를 할까?
사샤와 샐리 편으로 넘어온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제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통감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매력적으로 그려낼 수 있었을텐데. 그런 생각은 끝이 없더라구요.
독자분들도 당연히 느끼고 계실 일이란 걸 알기에, 더욱 아쉬운 거 같습니다.
몰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항상 작가의 말은 비워둡니다만...유독 원고가 아쉬운 날엔 거기에 변명이라도 하고 싶은 날도 가끔은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봐요. 곧 뒷배경 나옵니다...그거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건 맞는데 어쩔 수 없었어요...같은....
모두 제 능력이 부족하여 일어난 일입니다.
죄송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적다보니까 말이 길어졌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유료화 따라와주시는 독자님들에겐 더욱더 감사드립니다. 그만큼 사랑해주신다는 점 분명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더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작가 나부랭이인 제게 뭔가 전달하고 싶으시면 쪽지를 이용해주세요. 집필 중이 아니면 다 답장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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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삽화가 대기중에 있습니다.
스토리와 연관된 삽화라서 해당 편에 삽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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