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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하(太河)의 서재입니다.

대항해시대 이야기

유료웹소설 > 연재 > 대체역사

유료 완결

태하(太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20
최근연재일 :
2019.09.22 17:57
연재수 :
212 회
조회수 :
1,194,620
추천수 :
35,704
글자수 :
1,21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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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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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고무림 거리 인근에 청순남이라고 하는 청년이 살고 있었다. 고무림 거리는 날이 갈수록 번창하여 장사 잘되는 가게도 많고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좋은 물건들이 많았다. 청순남은 고무림 거리에서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여 돈만 생기면 고무림 거리에서 눌러 살았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고무림 거리는 문피아로 신장개업하고 청순남도 나이가 들었다. 그런데 청순남이 나이가 들다보니 그의 눈에 변화가 왔다. 전에는 문피아 거리에 있는 모든 상품이 그렇게 화려하고 멋져 보이더니, 어느 순간 그 물건들이 모두 비슷비슷하고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들더니 더는 쇼핑할 의욕이 사라졌다.


이제는 문피아 거리를 떠날 때가 된 것인가 하고 고민하던 중에 청순남은 어느 날 갑자기 허황한 꿈에 사로 잡혔다. 청순남은 고무림 시절부터 문피아를 많이 들락거리면서 그 곳에 있는 상품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상품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유행을 벗어난 제품의 질로 승부하는 좋은 상품을 만들면 반드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 청순남은 그 때부터 이 년 동안 두문불출하면서 트렌드에서 벗어난, 새로운 스타일의 물건을 열심히 만들었다. 물건이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이르자 청순남은 문피아 거리에 가게를 열고 손님을 기다렸다. 물건을 보기 좋게 진열해 놓고 초조하게 손님을 기다리니 드디어 문이 열리고 손님이 들어섰다. 들어서는 손님의 모습을 보니 문피아 거리에서 명품으로 이름난 패션으로 온 몸을 칭칭 감고 한껏 뽐내는 하이레벨 손님이었다.


청순남 : 어서 오십시오. 저희가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 : 지나가다보니 가게가 눈에 뜨이길래 혹시 뭐 맘에 드는거 있나해서 들어와 봤어요.

청순남 : 잘 오셨습니다. 저희가게에 있는 물건들은 모두 제가 열심히 공들여 만든 제품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품질하나 만큼은 확실합니다.

고객 : 그런데 이 옷은 원단이 왜 이렇게 칙칙해요? 원단 색깔이 화사하고 화려해야 보는 사람 눈에 확 뜨이잖아요?

청순남 : 아, 손님, 그 원단은 천연염료를 사용해서 전통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은은한 색상이 배어나오는 복고풍 스타일입니다. 옛날 명품들을 기억하시는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컨셉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고객 : 복고풍이요? 복고풍은 무슨 얼어 죽을 복고풍.......옷이야 화려하고 멋지게 입으면 장땡이지.......그리고 장식도 이게 뭐예요? 장식이 알록달록하고 반짝반짝해야지 이렇게 밋밋하면 누가 쳐다보겠어요?

청순남 : 손님이 원하시는 제품은 옆집에도 있고, 그 옆집에도 있고, 또 그 옆집에도 있는 물건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만든 물건은 클래식 기법을 사용해서 만든 복고풍 명품입니다. 이런 물건은 어디가서 구경하시기 힘들 겁니다.

고객 : 아이고, 그 놈의 클래식, 복고풍 타령은... 이보세요. 얼른 꿈 깨세요. 요즘에 이런 칙칙한 물건을 누가 찾는다고 복고풍 타령을 하고 있어요? 흥! 정말 별꼴이야!



고객이 엄청난 마공을 퍼붓고 떠나자 청순남은 허탈감에 사로잡혀 망연자실했다. 그 뒤로 간혹 좋은 물건 만들라고 격려해주는 손님을 만나기도 했지만 걱정했던 대로 많은 손님들이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며 불평만 늘어놓고 매출이 오르지 않았다. 청순남은 이대로 실패할 것인가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아직 가게 문을 연지 일주일도 안 되었으니 조금 더 희망을 갖고 버티기로 했다. 그러다가 며칠이 지나자 드디어 실낱같은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러쿵 저러쿵 물건이 마음에 안 든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간 손님들 중에서 하나둘씩 다시 찾아오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트렌드에 안 맞는 물건을 불평하고 떠난 사람들 중에 그래도 다른 물건과는 차별화 된 것에 의미를 두고 찾아오는 이들이 생긴 것이다.


청순남의 이같은 희망이 과연 들어맞을 것인지, 아니면 화창한 봄날의 한바탕 꿈으로 끝날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할 것이다. 그러나 청순남은 오늘도 공방에서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며 트렌드에서 벗어난 새로운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




공모전에 참가한 뒤로 조금씩 늘어나는 통계에서 이상한 현상이 보였습니다. 제가 쓰는 글의 소재가 역사, 역사속의 인물, 범선, 대포 이런 주제를 다루다 보니 여성들이 적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독자들의 연령층이 50대가 가장 높은 것은 조금 의외였습니다. 그런데 한담 란에 저와 똑 같은 현상을 걱정하는 작가의 글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 분의 글과 저의 글을 비교해보니 유사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목이 평범해서 독자들의 어그로를 끌기 힘든 그런 제목이었습니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날까 생각해보니 30대 이하 연령층의 독자들은 트렌드를 벗어난 글에 거북함을 느끼고 1화만 본 뒤에 선작하지 않고 바로 나가버리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1화와 2화의 구독수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문피아에서 가장 숫자가 많은 연령층이 30대 같은데, 30대 독자들에게 외면 받는 것은 불길한 조짐이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선호작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통계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30대 연령층이 수위로 올라선 것입니다. 그리고 1화와 2화의 구독자 숫자도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직 구독자 수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의미 없는 통계분석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 작가는 이런 사소한 것에 희망을 걸고, 오늘도 저 만의 색깔을 갖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은 강호정담 란에 적은 글입니다. 이 글은 3일 후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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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9

  • 작성자
    Lv.14 곰고양이
    작성일
    19.04.08 19:06
    No. 1

    힘내세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4 풍아저씨
    작성일
    19.04.08 23:45
    No. 2

    파이팅!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1 StLucky
    작성일
    19.04.09 00:42
    No. 3

    응원합니다. 그리고 선작 누르고 갑니다. 트랜드 따라가는 소설은 그러한 소설대로, 다소 구닥다리 같다고 외면받는 소설들 또한 그 나름의 고유한 글자의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죽지 말고 끝까지 완결내주길 바랍고 희망합니다. 저도 요즘 문피아 내 글들이 다 똑같은 유행을 따라가니 읽을거리가 없어서 공모전작들을 탐방하고 있었는데 이런 보석이 요렇게 ''나 여기 있어요''라고 하니 무척 기쁘네요. ㅎㅎㅎ

    찬성: 6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41 태하(太河)
    작성일
    19.04.09 00:46
    No. 4

    90프로 이상 진행된 초고를 갖고 시작했으니 완결까지 가는 건 확실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취향에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51 왕상준
    작성일
    19.04.09 23:23
    No. 5

    힘내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1 恨天
    작성일
    19.04.10 18:03
    No. 6

    공지는 추천할 수 없다는게 슬프네요 허허
    10년 전 중학생 시절부터 문피아에 서식하기 시작해서 20대 중반에 이른 한 젊은 독자입니다
    10년 전에도 양산형 판타지 소설이니 뭐니 해서 시끄러웠던 기억이 나는데 20살 무렵부터는 게이트, 회귀물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트렌드가 점점 더 가벼워지고 편안한 글 위주로 변하더군요
    문피아의 주 독자층이 30대라는 사실을 이 글에서 읽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10대 20대들이 점차 유입되면서 글이 요즘 트렌드처럼 가볍고 편안하게 바뀐 줄로만 알았거든요
    어쩌면 너무나도 팍팍한 현실을 피해 글을 읽을때만큼은 묵직하고 이런저런 고증을 따지는 복잡한 글 보다는 그저 생각을 비우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안식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그런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글의 호흡이 길었던 종이책 위주의 시장에서 보다 호흡이 짧은 연재 위주로 시장이 바뀐것도 한몫을 하겠지요
    한식, 양식, 일식의 장단점과 선호가 다 다르듯이 글마다 제각기 다른 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요즘 유행하는 글들을 감사히 맛있게 즐기지만 옛날에 읽었던 클래식한 글들의 맛을 도무지 잊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나마 옛 맛을 간직한 글들을 보면 정말 반갑더군요
    제가 원래 가장 선호하는 글은 종이책으로 읽는 호흡이 길고 묵직하며 표현이 풍부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하는 글입니다만
    힘겹고 바쁜 일상 속에서 짬짬이 글을 읽다보니 때로는 묵직한 글보다는 그저 가볍고 편안한 도피처를 찾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단일화 되어가는 문피아거리에서 다른 여러가지 맛을 제공해주시는 숨은 맛집을 운영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한때는 글쟁이를 잠깐이나마 생각해 본 적도 있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어느정도 알기에 작가님들을 존경하며 항상 응원합니다
    문피아 거리에 더욱 다양한 맛을 간직한 맛집들이 생기기를 기원하지만...쉽진 않겠죠
    양질의 맛있는 글 감사합니다
    건필하십쇼

    찬성: 12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41 태하(太河)
    작성일
    19.04.10 18:13
    No. 7

    정성어린 댓글 감사합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좋은 글을 쓰겠습니다.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31 더비트
    작성일
    19.04.12 04:12
    No. 8

    처음 드래곤라자로 시작한 판타지소설이 지금까지 왔군요.
    그리고 공모전이 눈에띄어 처음으로 제가 쓰고 싶은 소설을 써서 연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반응은 좋지 않더군요.

    물론 제 부족한 필력의 문제가 클것입니다.

    그래서 문피아에 올라오는 글들을 계속 눈여겨 둘러보았습니다.
    역시 트렌드를 벗어난글들은 거의 보이지 않던도중
    진주와도 같은 글을 보게 되어 작가분께 감사한 마음에 댓글을 남깁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저 역시 작가님과 같이 제목에 대한 고민이 너무 크군요 ㅎㅎ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79 이블바론
    작성일
    19.04.12 22:38
    No. 9

    재밌게보고있습니다만.. 아무리좋은 가게라도 메뉴판에 설명이 좀 갸웃하게되면 선뜻 들어가기 힘들지않을까요. 전 작품소개보고 세계사 소개하는 글인줄 알았습니다.
    대항해시대라는 소재에 낚여왔다가도 작품소개때문에 안보다 보니까 푹빠져서 정주행했죠. 재밌는데 안타까워서 댓글남깁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0 하늘같이
    작성일
    19.04.15 22:34
    No. 10
  • 작성자
    Lv.81 구다알
    작성일
    19.04.16 06:39
    No. 11

    게이트물 너무많아요 .. 공모작인데 게이트물 게임물 환생물 등등... 참신함도 없도 재미도 없습니다 ㅠㅠ 물론 글 자체의 재미라는것은 있지만 소재의 참신함이라는 측면에서 재미가 없다는 서죠.. 그래서 이런 신선한 소재의 글은 참으로 반갑네요.. 헉헉 문피아 오년쯤 이용한거 같은데 최고로 길게 쓴 뎃글이네요 헑헑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44 와리야
    작성일
    19.04.19 19:56
    No. 12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성안마을삼
    작성일
    19.04.20 17:40
    No. 13

    이 쪽지는 3초? 후에 폭파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n4******..
    작성일
    19.04.21 00:27
    No. 14

    필력 좋으신데요? 소설 창작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대항해시대 글로 배우면서, 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화신화장품
    작성일
    19.04.21 15:45
    No. 15
  • 작성자
    Lv.99 아이젠
    작성일
    19.04.22 10:03
    No. 16

    10대 20대가 기피하는 이유중 하나는 '대체역사' 때문일겁니다. 저 또한 대체역사는 잘 보지 않는데 그 이유는 '그들만의 디테일' 때문이었습니다. 예를들어 특정 중세시대의 인물을 그리면 그 시기 문화와 복식 예술 등 소위 그들만의 '전문지식'을 주르륵 나열하는데 이를 얼마나 사실적으로 썼는지를 그쪽 '오타쿠' 들만 이해하지 저같은 사람은 별 관심 없기에 집중하지 못하겠더라구요. 픽션으로 역사지식을 자랑하는게 우습게도 보였구요. 스토리의 전개나 상황에 대한 묘사, 캐릭터들의 입체화 같은것들에 매력을 느끼는 저에겐 이 대체역사 라는 단어는 마치 벽과도 같습니다. 이 글에 대한 말이 아니고 '대체역사' 라는 장르에 대한 거부감이 좀 있다. 라는 말이에요. 요즘 문피아에 가볍고 생각을 잃은 캐릭터들로 그려지는 양아치의 갑질 소설이 넘쳐나서 공모전 글들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찬성: 7 | 반대: 6

  • 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일
    19.04.22 23:30
    No. 17

    전 대체 역사 좋아합니다. 다만 역사를 좋아하고 그 역사 지식을 풀어놓는 걸 다시 보고 싶어서가 아닌, 원래의 이야기가 어떻게 바뀌고, 어떤 사건이 진행되고가 재밌기 때문입니다. 제가 13화정도까지 읽었는데... 이건 필력이나 고증의 문제가 아니라 넘 읽기가 힘듭니다. 현실성도 있고 묘사도 좋지만 설명이 너무 깁니다. 다른 누군가도 말씀해 주셨지만 설명의 반복으로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지식은 아는 사람에게는 지루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보기 싫어지는 요소가 됩니다. 물론 적정한 스토리와 곁들인 상황설명은 좋지요.
    그리고 작품에 갈등요소가 초반부에 안보이고 어떠한 목표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16세기에 떨어진 3인물이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이 많이 되기도 하겠지요.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 시대 설명:대화나 스토리진행이 거의 8:2에서 7:3정도인거 같고, 이 사람들이 너무 편하게 시간이동을 받아들이며, 너무 편하게 사건이 진행됩니다. 마치 의도적으로 시간여행을 한것과도 같이요.
    사실 소재는 1화를 보면서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걱했습니다. 실용적인 3인물과 비행기에서 구할수 있는 많은 현대 자재들... 그리고 좋은 스타트 지점, 이것들이 큰그림 아래서 좀 뭉개진 느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대체역사 소설이라면 과거에 읽었던 한제국건국사나 대항해:아티팩트에이지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항해:아티팩트 에이지 느낌을 기대했는데 좀 담백하더군요.
    물론 이런 담백한 스타일을 더 좋아하는 분들도 많겠지요. 저도 장르 소설을 읽어온지 십여년이 지난 20대 중반의 청년이지만 라이트한 작품을 더 많이 읽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스토리가 조금 답답해서 하소연 한번 해봅니다

    찬성: 14 | 반대: 1

  • 작성자
    Lv.36 dl******..
    작성일
    19.04.24 13:40
    No. 18

    순수청년 화이팅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왕산초부
    작성일
    19.04.26 06:41
    No. 19

    모처럼 되새기면서 읽을만한 글을 찾아서 매우 기쁘게 읽고 있습니다.
    끝까지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9.04.30 00:11
    No. 20

    공감이 가는 글이라 이렇게 선작 찍고 갑니다.
    태하 작가님도 힘내시고 건필하세요~ ^^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9 파닭파닥
    작성일
    19.04.30 14:04
    No. 21

    어릴 적 학습만화 생각이 나서 좋습니다.
    힘내십쇼.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3 ki*****
    작성일
    19.05.01 01:17
    No. 22

    재미 있게 보고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ki*****
    작성일
    19.05.01 01:17
    No. 23

    그리고 자잘한 설명들이 얼마나 공부를 해야할까를 잘 느껴져서 더 글에 애정이 간다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9.05.12 06:55
    No. 24

    이 작품은 작가가 자기만족으로 연재해야지. 독자들의 폭팔적인 반응을 바라면 그건 욕심임.
    독자로 하여금 질리게하는 설명글이 난무하는 한 절대 베스트에 오르는건 요원한 일일것임다.
    일부 골수충성팬들을 위한 작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찬성: 11 | 반대: 0

  • 작성자
    Lv.99 쟈드린
    작성일
    19.05.19 00:56
    No. 25

    이글이 재밌어서 흥미가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그래서희망
    작성일
    19.06.18 17:05
    No. 26

    말 많은거 정말 피곤.
    댓도대댓도...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그래서희망
    작성일
    19.06.18 17:06
    No. 27

    주둥아리만 산게,
    꼭 요즘정치꾼들과 다를바없으니...

    찬성: 7 | 반대: 0

  • 작성자
    Lv.56 dn******
    작성일
    19.07.06 03:40
    No. 28

    중간중간에 설명이 과도하게 많긴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0 ESTD
    작성일
    23.03.02 16:50
    No. 29

    트렌드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 전개와 상관없는 쓸데 없는 배경설명이 많은게, 아니 배경과 관련없는 그냥 설명이 많은 게 문제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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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FREE 대항해시대 이야기 후기 +47 19.09.22 3,583 38 2쪽
211 100 G 그리운 항로 (完) +40 19.09.22 1,079 73 12쪽
210 100 G 요동 순행 +4 19.09.22 938 46 15쪽
209 100 G 라스팔마스 브루노 대학 +11 19.09.19 997 57 15쪽
208 100 G 16세기의 이방인 조르다노 브루노 +12 19.09.18 1,030 56 14쪽
207 100 G 북경 점령 +15 19.09.17 1,052 62 14쪽
206 100 G 의주대로 +15 19.09.16 1,021 62 14쪽
205 100 G 요서 점령 +8 19.09.12 1,043 60 13쪽
204 100 G 광녕 평원 대회전(大會戰) +10 19.09.11 1,046 59 14쪽
203 100 G 광녕성 전투 +6 19.09.10 1,054 60 12쪽
202 100 G 리마 점령 +8 19.09.09 1,081 62 13쪽
201 100 G 신대륙 원정대 +12 19.09.08 1,125 62 14쪽
200 100 G 신형 박격포 개발 +17 19.09.07 1,148 71 13쪽
199 100 G 북방의 신도시 국내성 +11 19.09.06 1,162 62 13쪽
198 100 G 동가(東哥) +9 19.09.05 1,137 67 13쪽
197 100 G 여진족이 바친 미인 +9 19.09.04 1,170 60 12쪽
196 100 G 요동 수복 +8 19.09.03 1,178 66 12쪽
195 100 G 심양 점령 +8 19.09.02 1,175 62 13쪽
194 100 G 심양 전투 +8 19.09.01 1,155 63 13쪽
193 100 G 난공불락의 심양성 +12 19.08.31 1,194 50 13쪽
192 100 G 무순성 점령 +9 19.08.30 1,238 72 12쪽
191 100 G 대륙으로 번지는 전쟁의 불길 +11 19.08.29 1,274 71 12쪽
190 100 G 예허 +17 19.08.28 1,290 69 14쪽
189 100 G 북방 전선으로 향하는 마음 +10 19.08.27 1,323 72 12쪽
188 100 G 마른내골의 노모(老母) +13 19.08.26 1,348 75 13쪽
187 100 G 마틴 선장 +6 19.08.25 1,363 72 13쪽
186 100 G 라스팔마스 점령 +7 19.08.24 1,395 67 14쪽
185 100 G 캐서린호의 위기 +4 19.08.23 1,400 66 14쪽
184 100 G 포르토벨로의 보물선 +4 19.08.22 1,430 78 13쪽
183 100 G 자메이카 점령 +7 19.08.21 1,474 82 14쪽
182 100 G 대한 · 잉글랜드 군사동맹 +7 19.08.20 1,526 77 13쪽
181 100 G 유럽 원정군 +10 19.08.19 1,551 78 13쪽
180 100 G 졸본성(卒本城) +10 19.08.18 1,558 76 13쪽
179 100 G 청기와에 반한 캐서린 +8 19.08.17 1,648 77 14쪽
178 100 G 캐서린의 동방 여정 +10 19.08.16 1,645 89 14쪽
177 100 G 신형선박 해신(海神) +9 19.08.15 1,568 75 13쪽
176 100 G 구아노와 클리퍼 +12 19.08.14 1,492 73 13쪽
175 100 G 신항구도시 교하 +11 19.08.13 1,518 75 13쪽
174 100 G 북방의 교두보 혁도아랍성 +12 19.08.12 1,547 73 14쪽
173 100 G 누르하치의 몰락 +8 19.08.11 1,557 79 14쪽
172 100 G 불아랍성 전투 +16 19.08.10 1,477 74 13쪽
171 100 G 북정군(北征軍) +9 19.08.09 1,486 71 14쪽
170 100 G 서산대사 +10 19.08.08 1,468 75 13쪽
169 100 G 오랑캐 피리 소리 들려오는 곳 +7 19.08.07 1,501 77 13쪽
168 100 G 한양의 명물 +14 19.08.06 1,608 76 14쪽
167 100 G 광개토대왕비 +12 19.08.05 1,567 73 14쪽
166 100 G 국내성 점령 +11 19.08.04 1,599 83 13쪽
165 100 G 압록강을 건너다 +7 19.08.03 1,605 76 13쪽
164 100 G 국정개혁 +9 19.08.02 1,621 78 14쪽
163 100 G 북방에서 불어오는 바람 +9 19.08.01 1,615 82 13쪽
162 100 G 해외견문단 베네치아 방문 +7 19.07.31 1,669 82 14쪽
161 100 G 꾀 많은 여왕의 외교전략 +7 19.07.30 1,709 78 14쪽
160 100 G 집현전 +9 19.07.29 1,597 91 13쪽
159 100 G 북방의 거인 +9 19.07.28 1,670 82 14쪽
158 100 G 북경에 간 조헌 +10 19.07.27 1,671 86 14쪽
157 100 G 두만강의 여인 +16 19.07.26 1,723 82 14쪽
156 100 G 칭제건원 +18 19.07.25 1,817 87 13쪽
155 100 G 개선 +20 19.07.24 1,885 91 13쪽
154 100 G 일본 열도 분할(分割) +15 19.07.23 1,879 97 14쪽
153 100 G 히데요시의 최후 +11 19.07.22 1,779 97 14쪽
152 100 G 히젠 나고야 전투 +15 19.07.21 1,698 79 13쪽
151 100 G 이에야스의 향배 +8 19.07.20 1,674 84 14쪽
150 100 G 구로다 간베에 +12 19.07.19 1,684 94 13쪽
149 100 G 히데요시와 이에야스 +16 19.07.18 1,750 86 15쪽
148 100 G 히젠 나고야만 해전 +16 19.07.17 1,781 87 13쪽
147 100 G 섣달 그믐에 날아온 첩보 +11 19.07.16 1,766 80 14쪽
146 100 G 이옥봉 +12 19.07.15 1,847 88 14쪽
145 100 G 정벌 준비 +16 19.07.14 1,875 85 13쪽
144 100 G 섬멸 그리고 또 다른 시작 +13 19.07.13 1,959 100 14쪽
143 100 G 모리 테루모토 +13 19.07.12 1,827 92 13쪽
142 100 G 동래성 +9 19.07.11 1,847 95 13쪽
141 100 G 서생포 전투 +15 19.07.10 1,844 99 13쪽
140 100 G 울산성 전투 +17 19.07.09 1,868 101 14쪽
139 100 G 가토 기요마사 +11 19.07.08 1,884 102 13쪽
138 100 G 남하하는 군대 +16 19.07.07 1,935 97 13쪽
137 100 G 통제영의 북소리 +5 19.07.06 1,948 98 15쪽
136 100 G 한양 입성 +14 19.07.05 2,051 105 14쪽
135 100 G 혜음령 전투 +10 19.07.04 1,965 99 14쪽
134 100 G 한양으로 가는 길 +20 19.07.03 1,988 99 13쪽
133 100 G 한산도 대첩 +12 19.07.02 1,973 96 13쪽
132 100 G 옥포 해전 +14 19.07.01 2,037 95 13쪽
131 100 G 전력 증강 +16 19.06.30 2,124 103 13쪽
130 100 G 정국 장악 +17 19.06.29 2,217 108 14쪽
129 100 G 평양 탈환 +15 19.06.28 2,165 110 13쪽
128 100 G 칼자루를 쥐다 +19 19.06.27 2,177 111 13쪽
127 100 G 조선 임금의 행로 +19 19.06.26 2,102 108 12쪽
126 100 G 강물에 떠내려온 여인 +7 19.06.26 2,064 92 14쪽
125 100 G 싸우는 자 · 도망가는 자 +16 19.06.25 2,086 102 13쪽
124 100 G 이순신 상견 +15 19.06.24 2,207 104 14쪽
123 100 G 그해 봄날의 좌수영 +11 19.06.23 2,124 116 13쪽
122 100 G 허엽의 딸을 빈(嬪)으로 삼는다. 경들은 예를 갖추어 고기례(告期禮)를 행하라 +5 19.06.23 2,063 93 15쪽
121 100 G 간택 +12 19.06.22 2,108 97 13쪽
120 100 G 난설헌의 벼슬에 대한 조정 공론 +19 19.06.21 2,134 112 14쪽
119 100 G 남쪽 나라로 가는 배 +23 19.06.20 2,192 111 12쪽
118 100 G 다시 피어나는 부용꽃 +29 19.06.19 2,122 112 13쪽
117 100 G 허난설헌 소전(小傳) (달밤에 떨어진 부용꽃 스물일곱 송이) +29 19.06.19 2,120 66 19쪽
116 100 G 승전 뒤에 찾아온 역병 +16 19.06.18 2,259 119 14쪽
115 100 G 칼레 해전 +15 19.06.17 2,269 117 14쪽
114 100 G 잉글랜드 스페인 전쟁 +11 19.06.16 2,262 1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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