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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으로 메이저리그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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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아노
작품등록일 :
2021.07.03 16:56
최근연재일 :
2021.07.05 23:30
연재수 :
5 회
조회수 :
244
추천수 :
9
글자수 :
21,890

작성
21.07.03 16:57
조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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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4쪽

프롤로그

DUMMY

9회말 투아웃 투쓰리 풀카운트


1-0


다저스와 뉴욕 양키즈와의 월드 시리즈 결승 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역사적 퍼펙트 게임을 4만5000명이 직접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타자는 4번 타자 권익수, 월드 시리즈 마지막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강마구와 함께 맞닥뜨리게 되었네요.”


“네 권익수와는 다르게 강마구는 비선출 출신이죠. 사회인 야구단에서부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한국 야구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선수입니다. 권익수 선수와 강마구 선수는 KBO에서도 라이벌로 유명했지요.”


"사석에서도 권익수와 강마구는 사이가 안좋다고 들었는데요. 외나무 다리에서 적과 만난 꼴이네요.“


LA에서 제일 사람이 많이 모인 다저스 스테디움은 고요함에 사로 잡혀 있었다.


"강마구와 권익수의 우위를 정할수 있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강마구의 믿을 수 없는 너클볼이 이번에도 스트라이크를 만들어 낼지 기대가 됩니다! 많은 관중이 강마구의 와인드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마구 선수 땀에 젖어 힘겨워하는 모습입니다. 마무리 투수를 쓰지 않고 9회 말까지 강마구가 전부 투구 해서 지쳐 있습니다.”


"아! 그 순간 권익수가 홈런 예고를 하는 듯 방망이로 위를 가르킵니다.“


와아아아!!!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 장면을 본다면 야구에 빠지게 되겠는데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보다 많은 팬이 생기겠는데요?“


강마구는 포수인 윌 스미스를 바라보며 결정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글러브와 공을 한 대 모아 머리 위로 올렸다.


“강마구의 부드러운 와인드 업”


다저스 스타디움은 저녁이 되면 하강기류를 형성하고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공이 무거워진다.


2 스트라이크 3 볼


마지막 한 개의 시구가 각 팀의 운명을 좌지우지했다.


“공을 많이 던져서 어깨가 많이 피로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스트라이크를 노릴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강마구 손가락 끝으로 땀이 뚝뚝 흐르기 시작했다.


“네, 강마구 선수의 주특기인 너클볼은 어깨와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지만 80개 정도 던진다면 집중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강마구의 패스트 볼도 치기 쉽지 않지만, 100마일이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 볼러입니다. 강마구 선수의 특유의 그립으로 다른 투수보다 공의 RPM이 높아서 타자에게 공이 다가갈 때쯤 속도가 미묘하게 빨라져서 MLB 타자들이 치기 까다로운 공입니다.“


강마구의 손에서 공이 떨어져 나갔다.


너클볼 특유의 그립이 아니었다.


패스트볼!


마지막은 패스트 볼로 승부를 보는 것이다.


“패스트볼 정면승부! 아! 권익수 선수 강마구 선수의 104마일의 패스트볼을 쳐냈습니다. 좌중간 위로 크게 뜬 공!”


좌익수가 빠르게 달려갔다. 긴장한 터인지 글러브가 빠졌다. 어쩔 수 없이 공이 떨어지는 곳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강마구와 권익수는 멍하니 공이 날라가는 곳에 시선을 따라 움직였다.


눈이 부셔서 살짝 찡그렸다.


손에서 너무 많은 땀이 흘러서 허벅지에 손을 닦았다.


와아!!!!!!


숨죽이던 사람들은 크게 환호하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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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화 피아니스트의 좌절과 상하차 알바 21.07.03 60 2 12쪽
» 프롤로그 21.07.03 68 3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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