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으로 가득한 사람이고, 또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구함 받았다 표현한 이유는, 언젠가는 소설같은 끝은 아니더라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제가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신념이 있었습니다.
내가 세상에 상처받았더라도, 그 상처를 위로해주고 끌어안아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 사람들이 제게 준 만큼 돌려주고자 하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있을수록 행복했지만, 동시에 몇번이고 상처받으며, 절 좋아하는게 맞을까 하는 회의감이 들었고, 제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리라 들었던 생각은, 결국 끝까지 붙잡지 못해 무너져가는 사람들을 보며, 제가 그 사람들의 애정을 이용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만이 들었습니다.
남들만큼 확실한 윤리관이 아니라도 제 나름대로 확고했던 윤리관과 원칙은, 제가 지쳐 무너지기 시작하며 같이 내리앉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리하여서는 안된다는 후회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며 웃는 흉내를 지속하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우 한 소설만으로 제 인생이 바뀌지는 않을것입니다.
저는 여전히 트라우마에 점철되어 사람을 두려워하겠지만, 그보다 크게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기에, 그리고 다시 사랑하게 되었기에, 사람을 믿고 노력하겠습니다.
쓰시고 있는 소설 재미있게 읽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초면에 실례지만 이 소설 계약한 출판사가 있는지요.
없다면 한번 우리 출판사와 논의하실 수 있을지 여쩌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쪽지를 보낼 수 없더라고요.
가부 여부를 쪽지로 답장 주시면 보다 자세한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2020.10.07
21:52
2020.08.27
21:27
2020.07.04
01:44
후진 없는 상담사를 읽은 독자입니다.
보면서 몇번이고 몇번이고 울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소설로 구함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주변인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으로 가득한 사람이고, 또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구함 받았다 표현한 이유는, 언젠가는 소설같은 끝은 아니더라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제가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신념이 있었습니다.
내가 세상에 상처받았더라도, 그 상처를 위로해주고 끌어안아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 사람들이 제게 준 만큼 돌려주고자 하는 신념이 있었습니다.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있을수록 행복했지만, 동시에 몇번이고 상처받으며, 절 좋아하는게 맞을까 하는 회의감이 들었고, 제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으리라 들었던 생각은, 결국 끝까지 붙잡지 못해 무너져가는 사람들을 보며, 제가 그 사람들의 애정을 이용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만이 들었습니다.
남들만큼 확실한 윤리관이 아니라도 제 나름대로 확고했던 윤리관과 원칙은, 제가 지쳐 무너지기 시작하며 같이 내리앉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리하여서는 안된다는 후회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며 웃는 흉내를 지속하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우 한 소설만으로 제 인생이 바뀌지는 않을것입니다.
저는 여전히 트라우마에 점철되어 사람을 두려워하겠지만, 그보다 크게 사람을 사랑하고 있었기에, 그리고 다시 사랑하게 되었기에, 사람을 믿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행복하고 반짝거리고 인정과 온정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감사합니다.
2020.06.23
22:10
여기 안양시는 오늘, 어제보다는 좀 덜 덥네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2020.06.09
19:52
자주 찾아와 추천 할 수 있도록 놀러와 주세요
훌륭하십니다
2020.02.10
06:23
2019.03.08
13:28
그런데 초면에 실례지만 이 소설 계약한 출판사가 있는지요.
없다면 한번 우리 출판사와 논의하실 수 있을지 여쩌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쪽지를 보낼 수 없더라고요.
가부 여부를 쪽지로 답장 주시면 보다 자세한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2019.03.05
02:30
2018.04.09
23:49
이라는 그저 그런 글 올렸어요
2017.11.29
11:22
2017.12.16
20:56
2017.01.22
10:08
2017.01.20
10:33
2016.10.31
19:53
비벗님 때문에 내글구려병에 걸렸으니 책임지세요!
2016.12.18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