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하나의 이야기를 시작하여야 한다.
혼돈과 죄악, 그리고 죽음의 시와 절망의 노래만이 전염병처럼 만연했던 그 암울했던 시대의 이야기를…….
처절했던 피의 수레바퀴도 이제는 그 행진을 멈추었고, 모든 것은 점차 망각의 수렁으로 파묻혀 갔다.
사람들은 아무도 그 처절했던 피의 잔혹사를 기억하려 하지 않는다.
그 어떤 사가(史家)도 그때의 이야기만은 무림사에 기록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 이야기를 하여야만 한다.
이것은 오늘날 천하제일인이라 불리는 나의 무용담을 자랑삼아 회고하고자 함이 아니다.
다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쩌면 자칫 방심하고 흐트러질지도 모르는 만천하 무림인들의 가슴속에 언제까지고 살아 있어야 할 불멸의 경종을 이 이야기로 대신코저 소원할 뿐이다.
정말이다.
과거와 같은 시대는 결단코 재현되지 않아야 한다.
창검과 무제한적 폭력만이 법처럼 통용되었던 그런 비극의 시대를 우리는 두 번 다시 경험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 이야기는 절대 잊혀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눈(雪)…….
소담스럽게 떨어져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이제 나는 하나의 이야기를 시작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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