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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부르크

소드마스터가 나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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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부르크
작품등록일 :
2021.12.15 10:28
최근연재일 :
2021.12.27 23:16
연재수 :
8 회
조회수 :
1,590
추천수 :
45
글자수 :
33,916

작성
21.12.20 00:24
조회
369
추천
10
글자
2쪽

프롤로그. 소드마스터가 되고 싶어요

DUMMY

“검의 달인이 되고 싶다는 건가?”

“그냥 달인이 아니라 소드마스터요. 신이라면서 소드마스터가 뭔지도 모릅니까?”


희끄무레한 형체는 턱을 긁적이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그는 눈앞에 있는 ‘다른 차원의 망자’가 원하는 것이 뭔지 골똘히 생각해 보았다.


“너의 언어 개념으론 검의 달인, 검의 극에 달한 자, 검을 가르치는 사람, 검의 주인이 아닌가? 뭔가 더 필요한가?”

“그야 당연하지요. 단순히 검을 잘 다루는 게 아니라 검을 오래 수련해서 검과 세계를 일치시키는 경지에 오르고··· 아니 다 재쳐두고 가장 중요한 건 검기 검강이죠. 오러 블레이드!”


망자는 마치 손에 검을 쥔 양 팔을 휘둘렀다.

밀려오는 군세를 단칼에 벨 기세였지만, 물론 달인의 솜씨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러 블레이드?”

“검에서 보이지 않는 기(氣)의 날을 쫙- 뽑아서 기사의 강철 갑옷도! 흑마법사가 날리는 파이어볼도! 탄탄한 비늘로 감싸인 드래곤의 목까지 뭐든 싹~ 베어 버리는 거. 괜히 판타지 소설에서 소드마스터가 좋은 게 아니라니까요. 복잡한 거 필요 없이 검기검강으로 어떤 시련도 괴물도 팍팍 썰어 버리는 그 호쾌함과 강함! 그게 최고죠. 마법도 좋지만, 또 그건 공부하기도 귀찮고.”


형체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야 망자가 원하는 것을 대강 이해한 듯 조용히 손을 올렸다.

이 세계의 신은 다른 세계에서 온 망자에게 축복을 내렸다.


“이 세계에서, 너는 바라는 대로 될지니라.”


그렇게 망자는 다시 태어났다.


작가의말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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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004. 오러 블레이드를 쓰다 21.12.23 156 5 10쪽
4 003. 괴물을 베다 21.12.22 172 5 11쪽
3 002. 검을 잡다 21.12.21 210 5 11쪽
2 001. 나무꾼의 아들로 태어나다 21.12.20 285 8 12쪽
» 프롤로그. 소드마스터가 되고 싶어요 21.12.20 370 10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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