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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oc 님의 서재입니다.

시간을 달리는 PD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noroc
작품등록일 :
2024.03.06 11:42
최근연재일 :
2024.04.04 12:20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19,261
추천수 :
690
글자수 :
197,069

작성
24.03.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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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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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미친개

DUMMY

나는 미래를 안다.

아니, 미래로 간다.


* * *


상암 ABS.

해가 중천을 지났지만 드넓은 사무실은 썰렁했다. 몇몇 PD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공휴일은 아니었다.


대부분 촬영을 나갔거나, 회의실에서 회의하거나, 편집실에서 편집하고 있었다.


PD들에게 사무실은 잠시 들러는 역에 불과했다.


“그 얘기 들었냐?”


노트북을 응시하던 박동식 PD가 뜬금없이 질문을 툭 던졌다.


예능국 7년 차 PD인 그는 오후에 있을 회의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뇨, 못 들었어요.”


옆 책상에 앉은 후배 PD가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그는 이번 주 촬영 스케줄을 체크하고 있었다.


“아직 아무 얘기도 안 했는데.”

“들은 걸로 칠게요.”


안 들어도 뻔하다. 여자 연예인 가십 얘기일 터.


후배의 뚱한 반응에도 박동식 PD는 자기 할 말만 계속했다.


“미친개 복직한대.”


‘미친개’라는 단어가 먹혔을까?

노트북에서 눈을 떼지 않던 후배가 고개를 획 돌렸다.


“진짜예요?”

“내가 언제 빈말하는 거 봤어?”

“네. 많이요.”


이 새끼가.


“그래서요? 언제 복직한대요?”


후배는 두 눈을 반짝였다. 다른 사람도 아닌 ‘그’ 얘기다.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갑자기 왜 이러실까? 내 말에 관심 없는 거 아니었어?”

“또 여돌 스캔들 얘긴 줄 알았죠. 그보다 언제 복직한대요? 다음 주?”

“아니, 내일.”

“내일이요? 이렇게 되면 1년 만에 돌아오는 건가?”

“새끼, 낯짝도 두껍지. 어떻게 복직할 생각을 다 하지? 나 같으면 진즉에 사표 쓰고 나갔다.”


박동식이 투덜거리는 그때, 등 뒤에서 무미건조한 음성이 들려왔다.


“낯짝이 두꺼우니 복직하지 이 새끼야. 그리고 사람한테 새끼가 뭐야 새끼가. 듣는 사람 기분 나쁘잖아. 이 새끼야.”

“······!”

“······!”


화들짝 놀란 두 사람은 소리의 진원지를 향해 고개를 휙휙 돌렸다.


파티션 너머로 한 사내가 우두커니 서서 있었다. 낯익은 얼굴이었다.


“광건 선배?”

“과, 광견이?”

“뭐?”


광견이라 불리자 사내의 눈썹이 맹수처럼 사납게 치켜 올라갔다. 그 압박에 박동식의 엉덩이가 움찔했다.


“미, 미안, 혀가 꼬였어. 광건이, 왔어.”


박동식은 그의 이름을 똑바로 수정했다. 게다가 못마땅해하던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온순한 강아지로 변해 있었다.


“왔으면 기척이라도 내지.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


박동식은 억지로 웃음을 쥐어짜며 말했다. 김광건과 박동식은 입사 동기였다.


“기척은 아까부터 냈다. 네가 둔한 거지.”

“그, 그래? 내가 좀 둔하긴 해. 근데 내일 복직 아니었어? 왜 오늘 온 거야?”

“그건 네가 알 거 없고. 부장님 어디 가셨냐? 자리에 안 계시던데.”

“어떤 부장님?”


김광건은 구석 창가 쪽 빈자리를 눈으로 가리켰다. 예능1국을 관리하는 오평식 부장 자리였다.


“아, 오평식 부장님.”


김광건의 시선을 좇던 박동식이 자문자답했다.


“어, 평식 부장님 어딨는지 몰라?”

“몰라.”


박동식이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다.


“제가 알아요. 편집실에서 시사 중일걸요. 20분 전에 편집실에서 봤어요.”


후배 PD가 대신 대답했다.


“그래?”


고개를 끄덕인 김광건은 사무실을 빙 둘러봤다.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전혀 없었다.


“사무실 분위기는 여전하네.”

“어떻길래?”

“어떻긴? 좆같지. 간다. 고생들 해라.”


김광건이 발길을 돌렸다. 후배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허리를 숙인다.


“살펴 가세요.”

“눈 감고도 가는 길 뭘 살펴서 가냐.”

“복직 축하해.”

“맘에 없는 소리 하지 마.”


김광건은 그들에게 등만 보인 채 손을 한번 까딱였다.


“하아.”


김광건의 뒷모습이 사라지자 박동식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러곤 가슴을 마구 문질러댔다.


“아이 씨, 깜빡이 좀 켜고 올 것이지. 간 떨어질 뻔했잖아. 야, 넌 광견이 온 거 알았어?”

“몰랐죠.”

“근데 왜 나한테만 지랄이야. 재수 없는 새끼.”

“어? 광건 선배?”


이리 말한 후배가 눈을 크게 뜨며 뒤를 휙 돌아봤다. 화들짝 놀란 박동식은 입가에 미소를 황급히 장착한다.


“하하, 건아, 재수 없는 새끼는 네가 아니고 이 자식······.”


여기까지 말한 박동식은 입을 다물고 주변을 휙휙 살폈다. 김광건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후배는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웃음을 꾹 참았다. 후배가 장난친 것이다.


“마이 컸다. 선배 약 올릴 줄도 알고.”

“죄송.”


박동식이 인상을 잔뜩 구겼다. 부르르 떨리는 주먹은 덤이다.


후배는 도망치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동식의 꼬장은 장난이 아니었다. 사람 피곤하게 하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편집하러 가야겠다.”


한편.

누군가가 파티션에 몸을 숨기곤 그들의 모습을 훔쳐보고 있었다. 그는 올해 ABS에 입사한 막내 PD였다.


‘저 사람이 누구길래 천하의 동식 선배가 저리 쫄아?’


저런 모습은 처음이었다. 박동식은 독사란 별명을 지니고 있었다. 성질이 아주 고약하고 더러웠다. 안하무인이었다. 그런 사람이 항변 한 번 못 해보고 깨갱거리다니.


‘대박 사건이다. 저분은 필시 보통 선배가 아냐. 일단 접수!’


* * *


ABS 예능국 국장실.

문태웅 국장은 깨끗한 헝겊으로 난을 정성스럽게 닦고 있었다. 애지중지하는 난이었다.


똑똑⎯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문태웅 국장은 손을 멈추고는 벽시계를 바라봤다.


“시간 하나만큼은 칼 같이 지키는군. 들어와.”


덜컹 ⎯

문이 열린다. 김광건 PD가 국장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잘 지내셨죠. 국장님.”


김광건이 하얀 이를 내보이며 활짝 웃었다.

“웃지 마. 정드니까.”


문태웅이 심드렁하게 말했다. 하지만 말투와 달리 그 역시 살짝 미소 짓고 있었다.


“커피?”

“주시면 마셔야죠.”

“앉아라.”

김광건은 응접 소파에 가서 앉았다.


“핸드폰 없냐? 내 전화는 왜 안 받아.”


문태웅은 커피 머신에서 아메리카노를 내리며 이렇게 말했다.


“받았으니까 이렇게 왔죠.”

“······.”

“왜요?”

“나랑 말장난하니?”


문태웅은 가슴속에서 불타오르는 화염을 꾹꾹 억눌렀다. 사람 열받게 하는 덴 도가 튼 놈이다.


“죄송해요. 폰이 잘 안 터지는 동네에 있다 보니.”

“요즘 폰이 안 터지는 동네가 어딨어? 왜? 뭐 세렝게티에서라도 지냈나 보지?”

“네.”


김광건이 짧고 굵게 대답했다.


“진짜?”

“네.”

“좋았겠다.”

“좋았죠.”

“또 어디 다녔냐?”

“오지 위주로.”

“그럼 뭐······.”


스마트폰이 안 터질 만도 하지.


“마셔.”

“감사합니다.”


문태웅은 김광건에게 커피를 건넸다. 상석에 앉은 문태웅이 한쪽 다리를 꼬았다.


“1년 만인가?”

“정확히는 357일 만이죠.”

“시간 빠르네.”

“빠르죠.”

“슬슬 걱정하던 참이었는데. 다행히 1년 안에 복직했군.”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궁금한 게 많았다.

문태웅은 커피 한 모금을 홀짝이곤 계속 물었다.


“감정은 잘 추슬렀냐?”

“덕분에요.”

“덕분은 무슨, 외국 나가니까 좋디?”

“네, 좋았어요. 풍경도 아름답고, 음식도 맛있고, 신묘한 것도 많고. 국장님도 은퇴하면 한 번 가보세요. 나중에 따로 추천해 드릴게요.”

“기대하지.”


문태웅은 꼰 다리를 풀고 자세를 고쳐잡았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내가 널 급히 오늘 부른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내일부터 현장에 나가라는 거죠. PD 한 명이 빵꾸 났고, 나보고 그 자릴 메꾸라는 거 같은데.”

“······!”


김광건은 그의 뒷말을 뚝 잘랐다. 문태웅의 눈이 대뜸 커졌다가 다시 작아졌다.


“이래서 눈치 빠른 녀석이 싫다니까.”


말과 달리 싫은 내색은 아니었다. 눈치 빠른 녀석은 언제나 환영이다.


“누구 대타에요?”

“석훈이.”

“어디 갔어요?”

“거기까진 모르나 보지?”


문태웅이 한쪽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네, 거기까진 안 보여주더라고요.”

“뭔 소리야?”

“그런 게 있어요. 그보다 석훈이 어디 갔는데요? 혹시 나처럼······?”


김광건이 놀란 척 연기했다. 자기가 아는 후배는 그럴 녀석이 아니었다.


“걔가 너 같은 망나니냐?”

“노비죠.”

“그렇지. 너희나 나나 다 같은 노비지. 여하튼, 질문에 답하자면 석훈이 저번 주에 결혼했다. 신혼여행 갔어.”

“그렇구나. 그럼 제가 갈 팀은 어디에요? 이왕이면 스튜디오 예능인 팀이 좋은데.”

“빠져 가지고. 미안하지만 야외 예능이다. 연애 백서라고 있어.”

“연애 백서요?”


김광건은 눈을 가늘게 뜨며 팔짱을 꼈다. 금시초문이었다.


“몰라?”

“몰라요.”

“아 차. 그거 5월에 런칭했지. 1년 내내 외국에 있었다니 모를 만도 해.”


문태웅은 한 손을 들어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제목만 보면 남녀 미팅 프로 같은데.”

“그렇지.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남녀들이 출연하는 프로니까.”

“시청률은요?”


궁금한 질문을 던졌다. 프로그램의 인기 유무는 중요했다.


“3% 중후반?”

“나쁘지 않네요.”


썩 좋지도 않았지만.


“그러냐? 높으신 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던데.”

“하긴, 그분들 눈엔 성이 안 찰 수도 있겠네요. 그보다 연백 메인이 누군데요?”

“희봉이.”


김희봉.

ABS 예능국 11년 차 PD다. 김광건보다 4년 위 선배다.


“둘이 친하지?”

“그런가?”

“친하군.”


김광건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거드름을 피웠다. 두 사람은 꽤 친한 사이였다.


“네가 옆에서 잘 좀 도와줘라. 그 녀석 요즘 신경이 곤두서 있으니까.”

“전 그냥 발가락만 올려두겠습니다.”


문태웅은 피식 웃었다. 저리 말해도 알아서 잘할 놈이다.


“먼저 일어날게요.”


커피를 빠르게 비운 김광건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누가 쫓아와? 뭐가 그리 급해? 그동안 뭐 하고 살았는지 썰 좀 풀어봐.”

“내일이 촬영이라면서요? 그러니 연백 회의실에 가서 뭐라도 듣고 가야죠. 맨땅에 헤딩할 순 없으니까.”

“역시.”


문태웅이 손뼉을 쳤다.


“가볼게요. 커피 잘 마셨습니다.”


김광건은 문태웅에게 고개를 살짝 숙이곤 문 쪽으로 걸어갔다.


“건아.”

“······?”


김광건이 돌아봤다.


“기대가 크다고 하면 부담되려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죠.”


김광건은 그에게 히쭉 웃어 주고는 국장실을 나섰다.


문이 닫히자 문태웅은 소파 등받이에 몸을 깊숙이 파묻었다. 그러곤 근심 어린 목소리로 나직이 중얼거렸다.


“녀석. 눈빛을 보니 여전히 그 짐을 못 버렸구먼. 그 일은 네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건만······.”


* * *


삑⎯


도어락에 사원증을 갖다 댔다. 통유리로 된 문이 활짝 열리고, 긴 복도가 나타났다.


복도 양옆에는 여러 회의실이 자리했다. 벽에는 다양한 포스터들이 따닥따닥 붙어 있었다. 이곳은 ABS 예능팀들이 사용하는 공간이었다.


“어디 보자.”


연애 백서 회의실을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연애 백서 타이틀이 붙어 있는 문을 찾으면 되니까.


회의실을 하나둘 지나쳤다. 점점 발걸음이 빨라진다. 이윽고 발걸음이 멈춘다.


여기군.


연애 백서 회의실은 복도 제일 끝에 있었다. 나는 말아 쥔 주먹으로 회의실 문을 두드리려 했다.


그때였다.


“누구시죠?”


누군가의 목소리가 옆에서 들려왔다. 돌아보니 30대 초중반의 사내가 날 보며 서 있었다. 눈빛에 의심이 가득했다.


초면이다. 작가인가? 아니면 신입? 외모를 보면 신입은 아닌데. 나보다 늙어 보인다는 뜻이다.


“여기 볼 일이 있어서요.”

“볼 일? 혹시 매니저세요?”

“아뇨.”

“그럼 다른 팀 작가예요?”

“아뇨. 이런 사람인데.”


백문이 불여일견. 재킷 안주머니에서 사원증을 꺼냈다. 목에 뭔가를 거는 걸 싫어해 사원증은 항상 주머니에다 보관한다.


나는 사원증을 사내 코앞으로 내밀었다.

사내가 목을 쭉 빼며 내 사원증을 빤히 쳐다본다. 그러다 곧 눈을 부라리며 삿대질을 날렸다.


“너 이 새끼! 네가 그 사기꾼이구나!”


사기꾼? 나 사기꾼 아닌데.


“사기꾼 아닌데요.”

“아니긴 뭐가 아냐? 네 손에 쥔 그 가짜 사원증이 증건데. 너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거참 웃긴 양반이네. 사기꾼이 가만있으란다고 진짜 가만있냐? 당장 도망갔지.


“가짜 사원증 아닌데요.”

“미안하지만 내가 아는 선배님 중엔 너 같은 사람은 없어.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나도 PD니까.”

“이걸 어쩌나. 내가 아는 PD 중에도 댁 같은 사람은 없는데.”

“이 새끼 진짜 뻔뻔하네. 조금만 기다려. 선배님 바로 모시······.”


그의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회의실 문이 열렸다. PD 한 명이 피곤한 기색으로 고개를 내민다.


“동팔이 형, 왜 이리 시끄러워? 왔으면 빨리 들어올 것이지.”

“선배, 제가 그 사기꾼 잡았어요.”

“무슨 사기꾼?”


남자 PD가 귀찮다는 듯이 반문했다. 그러자 사내가 날 가리켰다.


“우리 회사 PD 사칭하고 다니는 놈이요. 위조한 사원증 들고 다니다가 저한테 딱 걸렸어요.”

“위조한 사원증?”


남자 PD가 날 쳐다본다. 그의 작은 눈이 점점 땡그래진다. 콧구멍도 벌렁거린다.


“광건 선배?”


그가 날 알은체하는 덴 몇 초면 충분했다.


“오랜만이다. 찬욱아.”


나는 이찬욱을 향해 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찬욱 선배. 이 사람, 아니 이분 진짜 우리 선배님이세요?”

“어, 우리 선배 맞아. 존나 무서운 선배지.”


이찬욱이 농담을 툭 던졌다.

아니, 진담인가?


“참고로 형보다 6기수 위야.


나보다 6기수 아래면 올해 입사한 신입이다. 막내란 소리지.


“꿀꺽.”


날 사기꾼으로 주목한 사내는 떨리는 동공으로 나와 이찬욱을 번갈아 봤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거다.


“확인했죠? 나 사기꾼 아닌 거.”

“······.”


사내는 입을 쩍 벌린 채 아무런 말도 못 했다. 그런 그에게 오른손을 내밀며 인사했다.


“정식으로 인사하죠. 반가워요, 후배님. 김광건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 작성자
    Lv.99 흑돌이
    작성일
    24.03.09 09:29
    No. 1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스티븐식칼
    작성일
    24.03.12 12:33
    No. 2

    칠칠하다는 나무나 풀, 채소가 깨끗하게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는 말인데요.

    나무나 풀, 채소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재배하는 사람이 솜씨가 그만큼 좋아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 이유로 '일솜씨가 반듯하고 야무지다'라는 뜻도 갖게 되었습니다.

    - YTN사이언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noroc
    작성일
    24.03.12 17:52
    No. 3

    덕분에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happyhia
    작성일
    24.03.26 17:13
    No. 4

    중간에 잠깐 일인칭시점으로 바뀌어서 나왔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noroc
    작성일
    24.03.27 01:10
    No. 5

    감사합니다. 수정 완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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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01 24.03.29 499 25 14쪽
24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 03 24.03.28 535 22 14쪽
23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 02 +2 24.03.27 543 26 15쪽
22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 01 24.03.26 548 24 17쪽
21 용사와 마왕 +2 24.03.25 559 24 17쪽
20 해후 - 02 +2 24.03.24 586 26 14쪽
19 해후 - 01 +8 24.03.23 593 27 16쪽
18 질투는 나의 힘 +5 24.03.22 613 26 15쪽
17 잭팟(jackpot) +3 24.03.21 627 25 15쪽
16 우주의 기운을 모아 - 03 +2 24.03.20 656 22 15쪽
15 우주의 기운을 모아 - 02 +3 24.03.19 666 26 16쪽
14 우주의 기운을 모아 - 01 +1 24.03.18 696 24 17쪽
13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02 +1 24.03.17 728 26 17쪽
12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 01 +2 24.03.16 742 32 15쪽
11 운명을 바꿔주마 - 02 +3 24.03.15 737 27 18쪽
10 운명을 바꿔주마 - 01 24.03.14 738 28 17쪽
9 협상의 조건 - 02 24.03.13 741 22 17쪽
8 협상의 조건 - 01 +1 24.03.12 759 23 15쪽
7 인연은 우연으로 시작된다 - 04 24.03.11 794 23 14쪽
6 인연은 우연으로 시작된다 - 03 +5 24.03.10 803 28 17쪽
5 인연은 우연으로 시작된다 - 02 +5 24.03.09 832 21 14쪽
4 인연은 우연으로 시작된다 - 01 +2 24.03.08 881 25 15쪽
3 타임슬립(Time slip) - 02 +1 24.03.07 889 25 15쪽
2 타임슬립(Time slip) - 01 +1 24.03.06 992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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