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도 궁금해서
나무위키의 정크선, 역풍, 돛(Sail) 항목을
잠깐 구경하다 왔는데..
제 결론은..
배의 형태에 따라,
그리고 바닷길(계절에 따른 해류, 바람, 기후의 변화를 고려한 최적화된 해상 이동로)에 따라서
역풍항해도 충분하 가능하겠다는 것이 결론.
1. 배의 형태.
서양권에서는 흔히 정크선이라는 단어로 일부 동양식 배들을 뭉뚱그려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중국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거의 다른 배 수준의 외형, 설계 차이가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정크선들이 있고,
그 외에도 중국 외의 주변국들도 유사한 형태의 배들을 종종 써왔던 것으로 알려짐.
따라서 정크선은 딱 한 가지 유형의 설계로 만들어진 동일한 배들을 말하는 것이라 하기 어려우므로
돛(Sail)의 형태(가로형 돛, 세로형 돛, 삼각돛 등)나, 세부 종류(정사각형, 삼각형, 직사각형, 주름 여부 등)에 의해서
정크선 또한 얼마든지 역풍 항해에 유리한 함선을 특화, 발전시키는 것도 가능.
2. 바닷길.
근본적으로 배의 설계 자체가 이런 <바닷길>에 의해서 점차 발달되어 왔으므로, 배의 설계를 구상하기 이전에 그 배의 용도나 주 항해 동선을 먼저 고려하는 게 맞음.
(계절에 따른 해류, 바람, 기후의 변화를 고려한 최적화된 해상 이동로)
예를 들어,
봄에 동쪽을 향해 순풍이,
가을에 서쪽을 향해 순풍이 부는 바닷길이라면
그 지역을 오가는 배들은
해당 바닷길을 오갈 때부터 애초에 그 계절에 맞춰 움직이는 일정을 짜고,
배들은 당연히 순풍의 영향을 높게 받는 형태로 설계, 발전됌.
그러나 아직 개척되지 않은
미개척 해상로(바닷길)이라면?
당연히 다재다능한 (순풍, 역풍 모두에 대처가 용이한 탐사선?) 배들이 먼저 선발대로 가서 먼저 계절별 해류, 바람, 기후, 중간 기착지, 현지 조력자 등을 확보하고,
해당 동선에 적절한 배를 투입하거나, 혹은 설계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한 함선이 나오는 게 당연한 순서.
고로..
이런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지리정보와 기술을 주인공이 미리 가져와서, 애초에 선박 설계부터 방향성을 제대로 잡고 시작한다면
당연히 가능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
고로 받아들이시면 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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