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만에 부활한 마왕을 퇴치 하기 위해 용사은 전진했다. 결국 마왕 앞에 도달한 영웅은 너무도 간단하게 패했다. 마왕은 용사에게 손을 펼쳐 제안을 했다.
"너에게 두가지 제안을 하겠다. 하나는 이 세상을 멸망시키는 것이고, 하나는 미소녀가 돼라."
“뭔 개소리야?”
용사는 잠시 고민했다. 여행의 시작부터 자신을 긁어 노예로 부려먹던 사람들, 영주, 정치적 기반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떠올랐다. 용사는 미소를 짓더니 말했다.
"한번 갈아버릴 때 됐지."
마왕은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섬광과 함께 기절한 용사는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떴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에 생긴 이질적인 무게감을 느낀다.
"어?"
놀란 용사는 급히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흝어 본다. 이질적인 허전함.
“이 새끼 뭐하는 새끼야!!!”
한 순간 영웅에서 미소녀가 된 용사의 여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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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p.1 다시 시작하는 모험 | 22.02.23 | 26 | 0 | 4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