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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치킬러 님의 서재입니다.

SSS급 재능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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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완결

순치킬러
작품등록일 :
2019.10.25 14:51
최근연재일 :
2023.03.27 12:34
연재수 :
271 회
조회수 :
608,021
추천수 :
9,469
글자수 :
1,46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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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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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2.25 13:25
조회
311
추천
0
글자
6쪽

거의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네요.


우선 어찌되었든 개인적인 일로 장기 휴재를 하게 된 점, 독자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계속 공지를 올려 말씀을 드릴까 했지만, 이번 일로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던 상황이라 문피아에 접속조차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한순간에 모든 일상이 무너져 내려버린 절망감에 자포자기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이번 장기 휴재에 대해서 너무 긴 이야기라 사실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저 제가 겪었던 일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독자 분들의 이해를 바랄 수밖에 없겠지요.


우선, 본의 아니게 이렇게 길게 장기 휴재를 하게 된 것은 몸 상태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사실 일반인보다 오른쪽 쇄골 뼈가 얇습니다. 가장 깊은 곳은 일반인의 절반도 안 될 정도로 얇고 다른 부분도 3분의 2정도이거나 더 파인 상태입니다.


왜 그러냐면 제가 고3 때, 쇄골 뼈가 세 개로 조각나면서 부러져서 철심을 박았는데 그걸 제거하는 수술을 하려다가 고3때 하면 학업에 지장을 줄까봐 성인이 돼서 했는데요.


성장기라 쇄골 뼈가 철심을 덮으면서 자라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위를 덮고 있는 뼈를 정으로 깨서 없애고 철심을 제

거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됐습니다.


제가 갑자기 이런 말씀을 왜 드리냐면, 일전에 원형탈모가 생겨서 병원에 가려다가 빙판길에 넘어졌을 때 오른쪽 어깨부터 바닥에 떨어졌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이게 쇄골에 무리를 줬던 모양입니다.


교통사고 후유증마냥 계획대로 몸이 괜찮아졌다는 복귀 공지를 올린 다음날 문제가 터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글을 쓰려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몸을 일으킬 수가 없더군요. 문득 이상해서 고개를 돌려보니 축 늘어진 오른팔이 보였습니다.


정말 이상했던 건 처음부터 저한테 오른팔이 없었던 것처럼 힘을 아니, 아무런 감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멍하니 뭐지? 하고 30분 정도 가만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제야 팔이 움직여졌는데 살짝만 움직여도 고통이 오더군요.


고통이 얼마나 심했냐면, 제 방 문고리를 돌리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갔다가 병원에 갈 준비를 하려고, 다시 방 문고리를 잡았는데 저도 모르게 고통을 상기했는지 무의식적으로 움찔하면서 손을 떼더군요.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이 망할 쇄골이 결국 2년 동안 저를 고통 받게 만든 원흉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은 제가 2년이 지난 지금 그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된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길 만큼 힘든 시기였습니다.


거의 매일을 방에서 멍하니 지내다보니, 없던 우울증도 생기고 창문 밖으로 오가는 행인들을 볼 때마다 나도 저렇게 멀쩡했었는데 라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아무튼 쇄골에 무리가 온 후, 6개월이 지나니까 그나마 문고리를 잡을 때 통증을 안 느껴졌고, 1년이 지났을 무렵, 책상에 팔을 얹을 수 있더군요.


근데 그것도 통증이 몰려와서 이 정도까지 회복 되었구나 느끼는 정도였습니다.


너무 길어서 말씀을 다 드리지 못하지만 누워만 있다 보니, 복부에 종기가 나고 하는 여러 일들이 많았는데요. 복부를 눌려도 하반신이 마비가 될 수 있다는 것도 이 때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무리가 없기까지, 거의 1년 7개월 정도가 걸렸습니다.


그래서 이제 드디어 다시 글도 쓰고 원래대로 내 생활도 해야지 하는 마음에 들떠서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먹었는데요.


진짜 좋은 일도 안 좋은 일도 몰려온다고...


삼겹살 오돌 뼈를 씹다가 뭔가 박살나는 우지끈 하는 소리와 함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고통이 느껴지더군요.


그때, 그동안 간신히 부여잡고 있던 제 멘탈도 같이 박살이 났었습니다.


이제 뭔가 다시 하려고 했더니, 이딴 일이 일어난다고?


온갖 욕이란 욕은 그때 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기가 차고 화가 나니까 그냥 오히려 다 내려놓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밀려오는 허탈감과 절망감에 거의 한달 아니 거의 2달 넘게 하루에 한 끼 먹을까 말까하면서 살아갈 의지조차 잃은 채 시체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다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의 여러 도움으로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 살자 마음먹고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가서 xray를 찍어보니, 살 속에 가로로 파묻혀 있던 매복사랑니의 중간 부분이 부서졌다고 하시더군요.


의사선생님께서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면서 살 속에서 썩어가고 있는데 안 아팠냐고 하시는데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결국 왼쪽 사랑니 발치하기로 하고, 오른쪽도 왼쪽처럼 살 속에 파묻혀서 누워있다고 그것도 안 뽑으면 똑같은 꼴 날 것 같다고 하시 길래, 두 쪽 다 빼기로 했는데요.


오른쪽 사랑니는 빼면 옆에 어금니가 무너져 내릴 수가 있다고, 빼고 나서 어찌할지 결정하자고 했는데 결국 어금니까지 빼고 임플란트를 박기로 했었습니다.


아무튼 이런 여러 일들을 다 겪고, 어제 임시 임플란트까지 하고 왔습니다.


이번 일로 정말 건강이라는 게 한 번 무너지니까 돈도 그리고 시간도 모두 앗아간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정신까지도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도요.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문피아에 접속을 하니, 장기 미접속 계정이라고 본인인증을 하라고 하는데, 그것마저도 기쁘더군요.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뭔가 생소하고 아직 어색한 점도 많네요.


그래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서 이렇게 복귀하려합니다.


그동안 연재를 못했던 만큼 더욱 열심히 그리고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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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99 제이슨준리
    작성일
    22.02.25 14:12
    No. 1

    에휴 무슨일이 생겼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힘들게 투병했는지 가늠하지 못했어요...ㅠㅠㅠ 항상 건강부터 챙기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작가님 화이팅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진주홍
    작성일
    22.02.25 14:39
    No. 2

    지금까지 액땜했다생각하시고 힘내세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na*****
    작성일
    22.02.25 19:50
    No. 3

    어휴….. 욕봣습니다…. 건강챙기시고 건필하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파이몬
    작성일
    22.03.26 21:59
    No. 4

    돌아오신지 몰랐는데 정말 기쁘네요 이제는 좋은일만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qo******..
    작성일
    22.10.03 15:47
    No. 5

    세상이 그러더라고요
    악재는 몰려온다고.
    저도 그랬는데
    특히 건강에 관련된 악재는 손을 잡고
    몰려오는 듯 합니다.
    무운을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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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100 G 31. 작별 (25) 완결 23.03.27 38 0 25쪽
270 100 G 31. 작별 (24) 23.03.24 8 0 12쪽
269 100 G 31. 작별 (23) 23.03.23 7 0 13쪽
268 100 G 31. 작별 (22) 23.03.22 7 0 11쪽
267 100 G 31. 작별 (21) 23.03.21 7 0 11쪽
266 100 G 31. 작별 (20) 23.03.20 7 0 11쪽
265 100 G 31. 작별 (19) 23.03.17 7 0 12쪽
264 100 G 31. 작별 (18) 23.03.15 6 0 12쪽
263 100 G 31. 작별 (17) 23.03.14 6 0 13쪽
262 100 G 31. 작별 (16) 23.03.13 7 0 11쪽
261 100 G 31. 작별 (15) 23.03.10 6 0 13쪽
260 100 G 31. 작별 (14) 23.03.09 7 0 12쪽
259 100 G 31. 작별 (13) 23.03.08 9 0 11쪽
258 100 G 31. 작별 (12) 23.03.07 10 0 13쪽
257 100 G 31. 작별 (11) 23.03.03 10 0 14쪽
256 100 G 31. 작별 (10) 23.03.02 11 0 12쪽
255 100 G 31. 작별 (9) 23.02.28 10 0 11쪽
254 100 G 31. 작별 (8) 23.02.23 10 0 11쪽
253 100 G 31. 작별 (7) 23.02.22 11 0 12쪽
252 100 G 31. 작별 (6) 23.02.21 12 0 11쪽
251 100 G 31. 작별 (5) 23.02.20 13 0 12쪽
250 100 G 31. 작별 (4) 23.02.15 14 0 12쪽
249 100 G 31. 작별 (3) 23.02.14 17 0 13쪽
248 100 G 31. 작별 (2) +2 23.02.09 20 0 12쪽
247 100 G 31. 작별 23.02.08 22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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