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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이장군 님의 서재입니다.

최강의 추기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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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
작품등록일 :
2022.11.13 04:19
최근연재일 :
2022.11.13 04:23
연재수 :
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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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추천수 :
0
글자수 :
1,032

작성
22.11.13 04:23
조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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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3쪽

무림의 오추

.




DUMMY

10년전


편의점에서 막 산 담배를


시원하게 길빵하면서 걷던 나에게


트럭이 달려와


나를 치었고


나는 내공과 무공이 실존하는 무림으로


환생했다.


오 '추'


이곳에서의 내 이름은 못생긴 "추"다.


--------------------------------------------


천마산의 천마신교 본단


그곳은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하늘에 적월이라도 뜬 것 같이 구름이 물러가고


보여진 정경은 지옥도 같았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인간이 자신들이


흩뿌린 혈해 위에 몸을 뉘였고


누군가의 자비 덕에 밝은 달을 보며


목숨을 잃어갔다.


하지만 그들은 편히 죽어갈 수 없다.


퍼버벙


죽은 자와 죽음을 기다리는 자들 사이에서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모든 것이 터져갔다.


"이 빌어먹을 놈이!"


천마신교의 3대 교주 천혁이 일갈을 터트리며


손에서 기공을 쏘아냈다.


그 상대는


"내가 불쾌하다고!"


천마의 기공을 피하면서


"전국의 수배지를 돌려서!"


천마의 뒤를 잡았다.


"나를 죽이려한 놈들이

왜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냐고!"


그리고 천마의 허리를 붙잡고 하체를

단단히 땅에 박고 천마를 뒤로 넘겼다.


콰앙


"커어억!"


충격으로 일어난 흙먼지가 서서히 가라앉고


보이는 모습은


완벽한 타원을 그리며 몸을 뒤로 넘긴


남자와 가슴까지 땅에 박혀버린 천마


남자는 이 저먼 수플렉스 한방으로


천마의 숨이 꺼졌다는 것을 인지하고


몸을 풀고 일어났다.


그의 몸에는 온갖 흙먼지와 굳은 피로


엉망이 되었지만 달빛이 비추는 그의


얼굴은 그야말로 완벽한 미인의 상이었다.


"내가 못생기고 추례하다고? 기의 형상이

불쾌하다고 사람을 죽이려고 하니

미개한 무림 씨-발"


"지구였으면 모든 연예인 쌈싸먹을 얼굴인데"


"내가 다시 돌아가기만 해봐! 세계적인 톱 스타가

될 테니까!"


사파 지역에서 태어나 이 얼굴 때문에 남창이

될 뻔 했다가 무공을 배웠더니


기의 형상이 불쾌하다고 죽이려 들지 않나


정파로 넘어가도 온갖 멸시와 조롱을 받고


우연히 마주친 천마는 날 직접적으로 수배해


죽이려고 했다.


그 모든 것을 견뎌낸 나는 시체들 가운데서


양팔을 벌리며 소리쳤다.


"씨발 엿멋어라 좆같은 무림아!"


그 기분 좋은 외침이 끝이 나기전에


남자는 발 밑에 갑자기 생긴 구멍에


빠져 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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