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프가 독일을 경계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독일의 국방비때문입니다. 독일이 단순하게 재무장을 하는 수준이었다면 그정도까지 경계하지 않았겠지만 재무장때 퍼부은 비용은 재무장을 하거나 군비를 증강하는 수준의 비용이 아니었습니다. 거의 나라 기둥뿌리를 뽑아서 군대를 키우는 수준이었습니다. 군비 증강에 5년간 부은 비용이 오백억 마르크, 그리고 당시 독일의 한해 예산이 백오십억마르크 언저리였습니다. 문자 그대로 한해 예산의 절반 이상을 국방비로 쑤셔넣은 겁니다. 거기에다가 매포 채권에다가 유대인에게 강탈한 재산들까지 합치면...... 옆나라가 이정도 돈을 들이 붓는데 이걸 경계하지 않으면 그게 비정상입니다.
찾아보니까 소련이 전간기에 가장 친했던 나라가 독일이네요. 히틀러가 집권하기 전까지는 굉장히 친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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