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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 님의 서재입니다.

맹인 도주기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dgp430
작품등록일 :
2020.05.13 22:31
최근연재일 :
2020.05.31 14:59
연재수 :
5 회
조회수 :
157
추천수 :
5
글자수 :
25,949

작성
20.05.15 23:09
조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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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0년 전과 후

DUMMY

안도윤은 회상한다.


10년 전. 암살 미수 사건이 일나기전 패잔병이였던 안도윤은 '명사관'에서 잡일을 하고 있는 말단 관리였다. 하지만 말이 잡일을 하는 말단 관리였지 취급하는건 하인이다.


먼지가 싸인 이곳을 매일 청소부터 하는 것을 시작해 전국에서 모여오는 서책들을 옮기고, 때 마침 글을 알아 분류를 해야한다.


힘들고 그만하고 싶었지만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 패잔병에게 사형은 사치였지만 황제의 자비로 살아남은 것 만으로도 행운이자 행복이다. 만약 쓸모 없었다면 분명이 모르는 사이에 처분되였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글을 읽을 줄 몰랐다면 분명히 어딘가에서 성을 고치기 위해 돌을 나르는 고도의 노역을 했을 것이다.


"하아- 힘들어 죽겠다. 서책이 이렇게 무거워야... ..."


다른 것은 힘들어도 서책을 분류할 때가 그나마 즐거웠다.분류하기 위해서 책을 읽을 때 미수 사건이 일나기전 패잔병이였던 안도윤은 '명사관'에서 잡일을 하고 있는 말단 관리였다.


하지만 말이 잡일을 하는 말단 관리였지 취급하는건 하인이다. 먼지가 싸인 이곳을 매일 청소부터 하는 것을 시작해 전국에서 모여오는 서책들을 옮기고, 때 마침 글을 알아 서책의 분류를 해야한다.


분류하기 위해서 책을 읽을 때 재미있는 지식이 들어와 전쟁에서 있었을 때의 시절을 잊을 수 있게 만들었다. 오늘도 분류할 서책들을 책상에 놔두었을 때였다.


콰아아앙--!!


"아니, 빌어먹을- 뭐여??"


건너편에서 엄청난 소리와 함께 무너지는 소리가 들렸다. 밖으로 나가자 마자 느낀 것은 칠흑같은 어두움이였다. 언제나 밤에 항상 비춰야할 햇불이 어째서인가 꺼져있다. 코를 찌르는 피냄새가 느껴진다. 보이진 않아도 어둠속에 시체가 있을 것이다.


"모두 황궁으로 향해라!! 암살자가 아직 탈출 못했을 지도 모른다!!"


""넸!!""


콰아아앙---


"북서쪽이다!! 암살자는 거기에 있을 것이다 비록 황제 폐하를 암살하지 못했지만 용서받지 못할 중죄! 빨리 가야한다!!"


"패잔병인 너도 앞장서서 나서라! 황제의 자비의 은혜를 갚아야 하지 않겠느냐!!"


안도윤은 자리에서 피하려고 했지만 군을 지위하고 있는 장군이랑 눈이 맞주치자 아무 무기 없이 그를 앞세웠다. 사경(四更) [ 오전 1시 ~ 오전 3시]이 거의 끝나도록 황궁 전체를 돌아다녔지만 암살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암살자는 어디로 사라졌냐?!"


"보고를 들어보니 황궁 어디로 나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 난 황제 폐하에게 보고를 하고 올 것이니 너희들은 다시 한번 황궁 전체를 조사해라!"


당황한 기색의 장군이였다. 황제를 암살하려고 했던 인물은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도 땅으로 꺼지는 모습도 없었고 귀신같이 사라졌다. 암살 미수 사건은 불가사의하게 끝이 나 안도윤은 '명사관'으로 돌아갔다.


"어? 이 여기에 꽂을 책을 가져오는 것을 깜빡했다."


선반을 정리하다 자신이 황궁에서 미리 분리했던 서책들을 깜빡했던 기억이났다. 늦기 전에 안도윤은 빠른 발걸음으로 불이 다시 켜진 황궁을 향해 걸어갔다. 그때 자신이 이 사건에 얼마나 꼬였는지 알게 되었다.


"무능한 놈들!! 짐의 호위 무사가 아니였다면 죽을 뻔했는데 이젠 고작 한 소년을 잡지 못하고 놓쳤다고??"


"황제 폐하 진정하시옵소서!"


황제가 자신의 암살 미수 사건에서 자신을 가리키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동명이인의 사건이였고 거기서 아무상관 없는 자신이 범인이라고 오해받고 있었다.


"와... ..."


이야기가 끝나기 전에 안도윤은 황궁에서 나와 이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다. 그냥 말한다고 오해가 해명될 상황은 아니였디 때문이다. 여기 있으면 잡히는 것은 물론이고 이세상 모든 고통을 받고 죽을 때 까지도 고통스럽게 죽일 것이다.


"우, 우선 여기서 도망치고 남명(南明)으로 향하는 거야."


남명이란 곳은 청나라가 보기에 있어 명나라의 잔존 세력. 즉 자신에게 있어 그나마 가장 안전한 곳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리고 그 나랑 같은 이름을 가진 자를 찾아 잡고 모든 오해를 푸는거야. 그래 그거야. 뭐 막한다면 즉홍적으로 처리하면 돼... ..."


뛰어가는 동안에도 몸을 떨며 머리에 있는 말을 중얼거려 내뱉고 있다. 자신의 마음은 복잡하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면 안된다. 어쩔 수 없이 안도윤은 최소한의 짐을 챙기고 군사들의 황궁에 있는 동안 조용히 담을 넘었다.


안도윤은 어두운 숲으로 걸어들어가 남명을 향해 자신의 모습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다른 패잔병들의 최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체 말이다.


"하- 아... ... 뭐라도 단서를 찾아야 하는데."


무림인들의 눈을 피해 그리고 황제 암살 미수의 동명이인의 단서를을 찾기 위해 10년동안 전국을 떠돌아다녔다. 들키지 않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험한 길로 돌아가거나 변장하는 것 밖에 없었다.


소문으로 동명이인이 나라 부흥을 위해 남명 어딘다에 있다는 것이다. 돈만 충분하다면 개방이나 하오문을 이용해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겠지만 그들도 자신을 찾고 있기 때문에 들른다는 생각은 미친 짓이다.


남명으로 향하는 도중에 안도윤은 한 조그마한 마을에 있는 객잔에 들리게 되었다. 자신이 신고 있는 신발은 낡아 떨어져서 새로 갈아야 했고 음식과 식수의 보충도 필요 했었다. 다행이 이 마을은 작고 알려지지 않아 3일 동안 편히 쉴 수 있을 것이다.


3일 후에 알게 되었던 사실은 일주일 부터 화산파의 제자들이 이 마을에 들어와 민폐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 소문으로만 듣던 이번년의 잘려질 100구의 목들 중 인듯 싶어죽기전에 하고싶은 대로 하는 것 같다.


안도윤은 불편한 마음을 한켠에 숨기며 주인장에게 음식을 주문한다. 이거 먹고 빨리 나가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얘야, 여기 제일 싼 음식 한 그릇과 싸가지고 갈 음식 그리고 여기 물통을 꽉 보충해주세요."


"... ... 알겠습니다."


여기에 일하는 주인장의 딸이 의심하는 듯한 목소리로 주방에 들어갔다. 아버지와 다르게 말하는게 솔직하고 똑 부러져 자신도 가끔 무서울때가 있다.


안도윤은 그런 아이에게 힘없게 웃으며 말했다.


"돈은 아직 있으니 걱정 마렴."


잠시후 음식이 나오자 안도윤은 입맛을 다시며 젓가락을 들었다. 길게 찢은 옷으로 만든 눈가리개의 가려려진 눈 때문에 보는 사람들에게 있어 음식 먹는게 좀 우수꽝스러웠지만 빠르게 그리고 깨끗히 먹는다.


쾅!!


갑자기 객잔 문이 열리고 문제의 화산파들의 제자들이 나왔다. 그들은 단체로 자리를 잡고 주인장을 불렀다.


"주인장, 여기서 가장 비싼 음식과 술동이를 내줘."


"... ... 저기, 그때까지 밀린 돈은-"


"뭐라고 말하는 것이냐?! 그 돈은 전부 마을의 보호비가 아니더냐?"


"광 사형의 말이 맞아, 이 화산파의 제자가 친히 이 변방에 있는 별 볼일 마을에 와서 지켜주는 거다. 고맙게 여겨야지 돈을 뜯어내려고 해?"


그들은 밥상을 쾅쾅 두드리며 소리쳤다. 주인장은 그들에게 굽신대며 죄송하다고 연신 말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본 딸이 한숨을 쉬며 안도윤에게 조용히 말한다.


"돈 없는거 알면서 뻔뻔하게... ... 갑자기 마을에 와 행패 부리는 오물들 주제에 보호는 무슨. 안그래요? 아저씨가 보았던 무림인들은 항상 그런가요?"


"몰라, 보이지 않으니."


"그 뜻으로 물어본거 아닌거 알고 말하는 거죠?"


그녀는 당황해하며 말을 이어나가려고 하지만 화산파의 제자들 중 하나가 밥상을 쾅쾅 두드리며 소리쳤다.


"어이!! 술!! 술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왜 이리 안와?! 빨리 가지고 와라!!"


"하아- 갈테니까 조용히 해주세요!"


화산파의 제자들이 닥달하는 바람에 그녀는 쉬지 못하고 다시 일어나 주방으로 향했다. 먼저 술이 도착하자 그들은 술을 꿀꺽꿀꺽 찰지게 소리를 내며 마시고 음식이 도착하자 그들은 쩝쩝거리며 소란스럽게 먹는다.


철썩!!


객잔안에서 누군가 뺨에 맞는 소리가 났다.


"사과 안해요! 당신이 잘못하고 왜 제가 용서를 구해야 하죠? 아예 제 조상도 잘못했다고 해말해야 하나요?!"


"뭐라고? 이 화산파의 제자 중완지가 용서를 해주 겠다느데 그런 망말을... ! 이 년 간이 쳐나왔나?"


"힉... ...!"


훙!


중완지가 그녀에게 내공을 실어 때리려고 했지만 순간 안도윤이 나서 그의 뒷못을 당겨 손은 그녀의 몸에 닿는 일이 없었다.


"네 이놈!!"


"뭐,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안보이지만 때리려고 하는건 심한건 아닐까요?"


"뭐라고? 소경(눈이 안보이는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말) 주제에 어딜 끼어들려고!"


"우왁!"


중완지의 우왁스러운 손이 안도윤의 멱살을 잡고 던졌다. 그때 절때 떨어지지 말아야 할 것이 바닥에 떨어졌다. 바로 자신을 증명하는 호패였고 한 주민이 그 호패를 주웠다. 그리고 옆에서 광망수가 놀란 표정으로 그 호패를 낚갔챘다.


"역시 주민들의 말이 사실이였군. 중 사제!"


"하~앗~ !! 화산풍도"


쾅!! 쉭!


그렇게 자신은 문 밖으로 날아가 놔뒹굴러지고 나머지는 보는 대로이다.


"하아아앗- !! 받아라 화산검격!!"


"얼씨구, 뭔 기술명이래?"


안도윤은 화산파의 제자 광망수가 휘두르는 검격을 한걸음 물러서 피하고 날아오는 그의 손목을 잡고 들고있는 지팡이로 그의 목을 눌러 바닥에 찍었다.


"커억!!"


"광 사형!!"


"아니, 눈이 보이지 않는 소경이 어떻게 광 사형의 공격을!!"


"맹인! 소경이라 부르지 말고!!"


"네 이놈!! 감히 광 사형을!!"


광망수가 자신의 목을 부여잡고 고통에 몸부리치자 다른 제자들은 말만 사나웠지 선뜻 나서지 못했다. 두 눈을 가리고 있는 맹인이 공격을 피했을 뿐만 아니라 반격을 했으니 말이다.


"빨리 잡아야 해! 안 그러면 우리가 목이 잘린다!!"


광망수의 말에 두 사람이 먼저 검을 뽑고 안도윤에게 달려들었다.


"하아앗!!"


"반역죄인 안도윤!! 이 소상소의 검을 받아라!!"


안도윤은 먼저 자세를 틀어 먼저 나온 자의 발을 지팡이로 걸어 넘어트렸고 발로 그의 얼굴을 밟았다. 그리고 소상소라고 불렀던 자는 지팡이로 그의 복부를 찔렀다.


"억!!"


"큭!!"


거의 동시에 당한 그들은 다시 반격하려고 했지만 안도윤이 지팡이로 머리를 한대씩 때려 그들을 기절시켰다.


"뭐해?! 다 같이 덤비면 승산이 있을 지도 몰라! 가!!"


""넷!!""


"핫!"


"아악!!"


"바, 받아- 커억!"


나머지 제자들이 안도윤에게 달려들었지만 지팡이로 각자 머리를 맞자 그들은 머리를 부여잡고 바닥에 쓰러졌다. 광망수는 콜록거리며 객잔에 소리쳤다.


"중완지! 빌어먹을 뭐하고 있는 건가?! 빨리 와서 도와줘야지!!"


"으, 으윽... ...!!"


"중 사제?"


"어??"


중완지가 객잔에서 한 손은 피가 나오는 목을 쥐고 다른 쪽은 손 없는 팔을 뻗었 걸어나오다가 얼마 못해 쓰러졌다. 광망수는 자신이 원하는 상황에서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듣고 안도윤은 마른 웃을을 지으며 말했다.


"하하, 이런. 베어버렸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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