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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님의 서재입니다.

신 한국사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초대박작가
작품등록일 :
2021.04.03 20:16
최근연재일 :
2021.05.12 12:30
연재수 :
1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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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5.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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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EPISODE 3 : 우리가 가야 할 길은? ①

경고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사건과 인물, 단체는 허구입니다. 현실의 인물과 대조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HCN WARNING: The events, people, and groups in this novel are fictional at the creation of the author. It is advised not to contrast with real people.




DUMMY

“소련은 어떻게 하지요?”


서경석 사령관은 물밀듯이 쏟아져 내려오는 소련이 더 걱정이었다.


만약 소련이 만주를 차지하기 위해 움직인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문제 될 거 없습니다. 우리는 이미 ICBM을 갖추지 않았습니까? 모스크바에 한방 떨어뜨리면 그걸로 게임 끝이지요.”


“문제는 GPS 신호가 없다는 겁니다.”


“관성유도로 쏘면 되지 않습니까? 적어도 모스크바만 작살 내어준다면 소련은 우리 쪽으로 신경도 못 쓸 건데 말이지요.”


박정훈 시장의 식견에 조금은 놀란 표정의 서경석 사령관이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하지요. 어차피 핵무기는 공산오차가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운이 좋으면 크렘린에 직격할 수도 있고요.”


서경석 사령관의 말에 박정훈 시장이 함박웃음을 보였다.


어차피 친인척의 생존에 대해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대체 어떻게 과거로 오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령관님.”


“예. 시장님.”


“문민통제 원칙을 지켜주시리라 믿겠습니다.”


“물론입니다. 전 박정희와 전두환 두 쿠데타 주구를 매우 싫어합니다. 군인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영토를 지켜야지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사령관님.”


“저 역시 잘 부탁합니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님.”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었다.


서경석 사령관은 대령에서 준장으로 갓 진급하고 울릉도 방어 사령관이 되었다.


물론 해군, 공군 역시 대령급 인사를 준장으로 승진시켜 서경석 사령관의 지휘를 받도록 묶어두었었다.


“조금 섭섭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육군보다는 해군 위주로 우리 군은 성장하게 될 겁니다.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박정훈은 머릿속에 계획을 하나하나 꺼내어 서경석 사령관과 의논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건 현재가 몇 년도 몇월이냐 하는 걸 알아내는 거였다.


“우선 SEAL팀을 파견해야 하겠군요.”


“멀리 갈 필요 있겠습니까? 울진이나 삼척 같은 곳에 투입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상해도 점령을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조국의 해방이지요.”


“한반도 전역에 대한 점령전에 얼마나 걸릴 것 같습니까?”


“어차피 한반도 내에는 헌병대와 일본 순사가 전부일 겁니다. 관동군은 대부분 만주에서 중국군과 소련군을 방어하기 위해 움직이지 못할 것이고요.”


“그렇다면 일본의 항복을 먼저 받아내고, 일본에서 가져간 우리 문화재를 모두 반납받도록 하지요. 그리고 큰 배상금을 물도록 해야겠습니다.”


“각 군 지휘관 회의를 해야겠습니다. 동의하십니까?”


“그렇게 하도록 하지요.”


“초일류 국가를 만들어 보도록 합시다. 시장님.”


“그렇게 해 봅시다. 사령관님.”


두 사람이 손을 굳게 맞잡았다.


곧, 바로 서경석 사령관의 명령으로 SEAL팀이 울진에 침투했다.




“이거 우리가 너무 티가 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최창식 중사는 주변을 경계하며 팀장인 성석환 대위에게 물었다.


“뭐 별수 있습니까? 일제 치하에서 못 먹다 보니 평균 신장이 줄어들었겠지요.”


옷을 갈아입고 무장을 점검한 인원이 조용히 사람들 속으로 스며들었다.


“어이~거기~”


전형적인 일본 형사의 납작모자를 눌러 쓴 날카로운 눈빛의 사내가 일행을 불렀다.


“뭡니까?”


“뭡니까? 나 대일본제국 순시청 다케다 경부에게 그따위로 무례하게 말하다니···. 네놈들 처음 보는 얼굴인데 어디서 온 건가?”


“우린 한성에서 왔습니다.”


“한성에서 여기까지 왜 왔는가? 이놈들 수상한데?”


성석환 대위는 주변을 계속 둘러보았다.


다행히 정복을 입은 일본 순사는 보이지 않았다.


“다케다 경부? 그런데 조선말을 참 잘하십니다~ 하하하.”


“빠가야로~ 이놈들이 나를 놀리는 건가? 네놈 이름이 뭔가?”


강신삼 중위는 순간 동료들을 돌아보았다.


여차하면 죽이거나 골목으로 끌고 가 심문할 생각이었다.


팀장 성석환 대위가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아이고 저 같은 놈 이름은 아셔서 뭐 합니까?”


“그래도 이놈이~?”


다케다 경부는 화가 잔뜩 난 표정으로 권총을 뽑아 들었다.


“아직도 내가 장난하는 거로 보이나?”


일행의 표정이 변했다.


조용히 해결하기는 그른 거 같다는 판단에 가장 가까이 서 있던 강신삼 중위가 재빨리 권총을 낚아채고는 다케다 경부의 머리에 겨눴다.


“조용히 따라와.”


으슥한 골목으로 다케다 경부를 끌고 간 일행은 우선 모진 매 찜질부터 실행했다.


한참을 두들겨 맞은 다케다는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일행을 쳐다보았다.


“이름.”


“다케다 쇼지.”


“이 새끼가 덜 맞았나? 대답이 짧다?”


“다케다 쇼지입니다.”


“한국···. 아니 조선 이름은 없어?”


“있습니다. 있습니다. 이영태입니다.”


“그래. 이영태.”


“예. 예. 예.”


움찔하면서 대답하는 이영태의 표정은 두려움에 가득 찼다.


“지금이 몇 년도냐?”


“예? 몇 년도냐고요?”


“그래. 년 도와 지금 몇월 며칠인가?”


“올해가 쇼와 8년 6월 20일입니다요.”


“쇼와? 8년?”


성석환 대위가 의아한 표정으로 혼잣말을 했다.


강신삼 중위가 손가락으로 계산하더니 성석환 대위를 향해 입을 열었다.


“팀장님. 1933년입니다. 1926년부터 쇼와라는 연호를 썼습니다. 따라서 1926년이 쇼와 원년이고, 1927년이 쇼와 2년이니까 1933년이 확실합니다.”


“그래?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제가 나름 역사학도였지 않습니까? 하하하.”


“그런대로 다행이군. 이봐 이영태.”


“예. 예. 나으리.”


“네놈을 데려가야겠다.”


“예~에? 저를 어디로 데려가신다고요?”


이영태는 두려움 가득한 표정으로 성석환 대위를 쳐다보았다.


“어디긴 어디야? 지옥이지.”


스걱~


이영태는 목 언저리가 따끔한 걸 느꼈다.


뭔가 말을 하려고 했지만, 소리 대신 피거품이 가득 올라왔다.


“쪽발이 앞잽이는 보이는 족족 죽인다.”


이영태가 들은 세상에서의 마지막 말이었다.


일행은 주변에 있는 짚 더미를 이영태의 시체 위에 덮고선 주변을 탐색했다.


“다행히 여기는 헌병대가 없는 것 같다. 왜놈 지서를 파괴한다. 그리고 복귀한다. 질문 있는 사람?”


“가능한 문제 거리를 만들지 말고 조용히 상황만 알아 오라고 명령받지 않았습니까? 어떤 상황이 만들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자칫 여기 주민들 모두 학살당할 수 있습니다.”


강신삼 중위가 반론을 제기하자 성석환 대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돌아가자, 쪽발이 앞잡이 한 놈 죽은 거 때문에 온통 시끄러워질 수도 있겠군.”


성석환은 팀원들을 이끌고 바닷가로 갔다.


조용히 LBS를 이용해 해안을 벗어났다.




한창 회의 중인 울릉도 방어 사령관실 문이 열리고 부관이 다가와 서경석 사령관의 귀에 조용히 확인된 결과를 알려왔다.


“그래? 알겠네.”


12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도중에 침투했었던 씰팀의 정보가 들어왔다.


“알려드릴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올해는 1933년이고 현재는 6월 20일입니다.”


“됐어~”


“와~우!”


“대한민국 만세~”


씰팀의 정보를 접한 비상 안보 회의 참석자들은 저마다 환호했다.


2차대전의 발발은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다.


다행히 아직도 6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씰팀에서 조선인 경부 하나를 심문하고 죽였다고 합니다.”


“저런···.”


박정훈 시장은 뭔가 마뜩지 못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만약 그 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볼까 걱정되었다.


“어차피 이루어질 일입니다. 지금 당장 예비군을 소집하고자 하는데 시장님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예비군요?”


“예. 예비군 말입니다.”


박정훈은 잠시 고민했다.


비록 민간인이 20만이 넘고, 성비로 볼 때 남성의 수가 여성의 수보다 한참 많았다.


거기에 더해 중요한 기술인력이 대부분인 남성 중 예비군으로 편성된 인원이 만약 죽거나 다치면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었다.


“우려하시는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모든 시민이 군인이 되어야 할 판입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지요.”


“현명한 판단입니다.”


“그럼 비상 계엄령을 선포하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꼭 지켜주십시오.”


뭔가 우려가 된다는 박정훈 시장의 표정을 읽은 서경석 사령관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우려하시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계엄령은 시장님께서 언제든지 원하시면 해제하실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사령관님을 믿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알립니다. 저는 박정훈 시장입니다. 현 시간부로 비상 계엄령을 선포하는 바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시에 잘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뭐야? 갑자기 웬 비상계엄?”


“그러게, 말이야. 왜 비상계엄이지?”


“생존과 직결된 문제가 있다고 하잖아.”


“쪽발이 새끼들이 또 쳐들어온 건가?”


-“현재 상황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현상으로 인해 1933년으로 타임슬립했습니다. 우리는 현재 제국주의 시대라는 격랑의 시간 속에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부디 힘을 함께 모아 이 격랑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현 시간부로 예비군에 편성된 인원은 각 부대로 배치됨을 알려드립니다.”


“뭐야? 군대 가야 하는 거야?”


“젠장. 나 신혼인데.”


“어쩌겠냐? 나라를 지켜야지.”


“야. 그런데 타임슬립했다고 하지 않았어?”


차인환과 박재옥, 그리고 함께 일하게 된 동료 서진우는 놀란 표정으로 천정을 쳐다보았다.


“그러고 보니 오늘 서버의 락이 풀렸다고 하던데 설마?”


“젠장.”


“아니. 제기랄 일이 아니라 좋은 기회 아니야?”


“그러고 보니 그러네~”


“우선 부대에 편성된다고 하니 가야지.”


서진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두 사람은 너무 희망차게 세상을 바라보는 거 같았다.


“자칫하면 미국에 송두리째 빼앗길 수도 있다는 걸 왜 모르지?”


“소련도 있잖아. 그런데 우리는 현시점에 미국에도 없는 무기를 가지고 있어. 바로 핵이야. 핵.”


2030년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허용했다.


물론 공식적인 핵무장이 아닌 비공식적인 핵무장이었다.


일본의 로비로 인해 처음에는 일본에만 핵무장을 승인하려고 했으나 한국의 반발을 두려워한 해리스 대통령은 핵무기를 넘겨주며 핵무장을 승인했다.


이락현 대통령은 재빨리 재처리 시설을 만들고 무기급 플루토늄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마치 미국과 소련에 냉전 시절 핵무기 경쟁을 하듯이 일본과 핵무기 경쟁을 벌였다.


이후 3개의 항모전단에 골고루 핵을 배치하는 것도 모자라 제주도와 울릉도에 각각 200여 기의 핵탄두를 배치했다.


현재 울릉도에는 운반체 없는 탄두만 200여 기가 보관되어 있었다.


“어떻게 맞혀? 과거로 왔다면 GPS 유도도 안 될 건데.”


“관성유도는 뭐 폼으로 있냐? 공산오차는 크겠지만, 어차피 문제가 될 건 없지. 그리고 지금 당장이라도 재료만 있으면 GPS 위성 만들어 띄우는 건 일도 아닌데 뭐.”


차인환의 말에 박재옥이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인환이 말이 맞아. 미국 워싱턴에 한 방, 소련 모스크바에 한 방, 독일 베를린에 한방 터트려주면 게임은 끝이지.”


“그리고 현무2E 순항 미사일이 있잖아. 비록 우리가 살던 시대와 지형이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사거리 5,000km짜리 순항 미사일이라면 우랄산맥 서쪽에서 쏘면 충분히 날아가잖아.


공중급유기 지원을 받아서 지금 시대의 항공기가 올라오지 못하는 고도에서 우랄산맥 동쪽까지만 날아가면 나머지는 현무2E가 지형 대조해가면서 알아서 찾아갈걸?”


“그렇기는 하지.”


“일단 움직이자. 어쩌면 우린 예비군이라 울릉도 방어 임무만 수행하면 될 수도 있어.”


“그렇지. 그게 최선이겠지. 물론 재수 없으면 본토 수복 진공 작전에 동원될 수도 있지만.”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99 난의향기
    작성일
    21.05.12 13:20
    No. 1

    잘보고 감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혼의검
    작성일
    21.05.13 13:12
    No. 2

    옆동네 폭통께서는 각국에 원폭을 하사하시어 세계평화를 이룩하셨다.
    여기도 할 수 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초대박작가
    작성일
    21.05.13 15:38
    No. 3

    하하하. 핵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방 쏘긴 할 겁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 목표는 비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에시드
    작성일
    21.05.13 18:10
    No. 4

    흠 국가 스케일 죽창이네요 너도한방 나도 한방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초대박작가
    작성일
    21.05.13 18:18
    No. 5

    ㅋㅋ 핵이 만능은 아니지만 이 시기라면 글쎄요. 정치적 무기가 아닌 군사적 실 사용 전력이 될 수도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mu******
    작성일
    21.05.28 15:21
    No. 6

    그래 여기저기 다 쏴주세요
    미래 강국들 미리 미리 싹을 제거해야죠
    일본도 유구국 독립시키고
    중국은 민족별로 나누고
    등등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흰뿔고래
    작성일
    21.05.28 23:13
    No. 7

    좌빨들 꼴보기 싫다 그렇게 살고 십냐?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52 초대박작가
    작성일
    21.05.28 23:21
    No. 8

    난 좌빨이 아닌데... 왜 좌빨로 몰아붙이냐?
    난 극우 민족주의자야. 왜 쪽발이와 쪽발이 똥꼬나 핥던 반민족 행위자 욕하면 좌빨이 되는 건데?
    그렇게 우익이라는 탈은 쓴 쪽발이 앞잡이로 살고싶냐? 밥은 먹고 다니냐?
    왜 그렇게 사는 건데? 그리고 십냐?가 뭐냐? 너 왜구지? 한글 맙춤법도 틀리는 거 보니 딱 왜구네.
    '십냐?'가 아니라 "싶냐?'다. 맞춤법 공부는 좀 하고 댓글 달아라. 왜구새끼야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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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SODE 3 : 우리가 가야 할 길은? ① +8 21.05.12 4,283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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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PISODE 2 : 방주 프로젝트. ① +6 21.05.11 4,869 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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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PISODE 1 : COHIV-29. ② +4 21.05.11 5,707 7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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