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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견이 저랬다니 개연성 있다고 들리는게 참 ㅋㅋㅋ 그나저나 하필이면 제후왕을 담가버렸으니 여파는 장난 아닐듯 하네요. 나라 상황이 어쨌든 한나라는 썩어도 유씨의 나라고, 유총은 몇 안되는 고귀한 제후왕이죠. 방계 황족 담그는거면 모를까 대놓고 제후왕을 담근다? 거기에 옥새 쟁탈까지 겹치고? 훌륭한 역적 인증이네요. 본인 뿐만 아니라 자식들 앞길까지 막아버리는 ㅋㅋㅋ 저렇게 역적 딱지 달리는 이상 그 뒤를 이을지 모르는 손책이나 손권에게도 지속적으로 제후왕 담갔다는 오명 따라다닐텐데(옥새 건 주인공이 까발리면 위력은 더해지고), 역적 낙인 따라다니는 이상 원역사에서 동오에 투신한 네임드들 대다수가 손절 때릴걸요
제후왕(그것도 부패한 막장도 아닌 희귀하다고 소문난 건실한 쪽) 담근 시점에서 원술도 더이상 커버치기 힘들죠. 이미 왕예 장자 건이라는 전적도 있고 주인공의 활약으로 진왕가 명성이 퍼져 있는 상태일텐데 저렇게 담갔는데 원소 쪽에서 얼씨구나 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일의 여파로 원역사의 독립 세력으로서의 손가의 가능성은 끊어졌다고 봅니다. 제후왕도 담그고 옥새 찬탈해서 훌륭한 역적인증 한 놈들의 핏줄이라면 지방 호족들은 그냥 밥 취급일텐데 제정신인 입장에서 저항하면 저항했지 순순히 따르지도 않을거고, 제정신 박힌 네임드 중 어지간한 인물 아닌 이상은 손가로 투신하지도ㅜ않을텐데요. 저건 희석하려면 적어도 손견 본인이 책임 통감하고 직접 칼로 목을 찔러 자살한다는 식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상 손가 앞길 막는 최악의 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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