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은 지구만이 아니었다.
천룡이 주는 달콤한 보상이 담긴 지령을 수행하며 우주를 지켜야 한다.
어느 날 눈을 떴을 때 처음 본 건 아득히 먼 곳에서 번뜩이는 빛과 나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루비색의 용이었다.
[너는 나의 의지를 이어받기로 선택되었다.]
“하지만 저는 공부도 못하고 얼굴도 못생기고 키도 작은데요.”
[그런 하찮은 요소들과 나의 의지를 이어받는 것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어받으면 뭐 하는데요? 집에는 보내 주시는 거죠?”
[우주를 지키는 게 너의 일이다.]
“아, 죄송합니다. 저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싸움을 못해서요.”
[흐음, 역시……. 뭐, 그거야 상관없다. 내가 너에게 근원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줄 테니까.]
이현철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천룡인 3권!
세상을 구성하는 근원의 힘은 어떤 곳에서는 마력으로 불리고 또 어떤 곳에서는 내공으로 불린다.
그러한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더 이상 이전의 인기 없고 나약하던 지석은 없다!
근원의 힘으로 우주를 종횡무진하는 지석의 일대기가 펼쳐진다.
5월 2일 천룡의 인장이 새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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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용세곤
12.05.02 20:07
반품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