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예정 금액
0G |
보유 골드 0골드 |
구매 후 잔액 0G |
*보유 골드가 부족합니다.
??? 월봉 은자 1냥인 거, 지금까지 등장한 금전의 가치로 볼 때 너무 과한 것 같은데요. 처음 쥔공이 돈 뺏기기 싫어 물속에 몸 던졌을 때, 은자 십수냥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고 주인공이 한심해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객잔 개시할 때, 주문에 대한 대가가 철전 몇 개 정도라고 하셨고, 은자 1냥은 철전 1000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게 다 때려 부술 것이라는 뜻으로 내놓는 게 은전 3냥이었고요. 그렇다면 은자 1냥의 가치가 엄청나다는 뜻이 되는데, 가게 구할 때 바가지 씌우는지 아닌지 알 정도로 금전 감각이 있는 주인공이, 점소이 연봉도 아니고 월봉으로 은전 1냥을 척 내줄 수 있는 건가요?
여캐 호감작+초보점주라는 이유로 주인공 너무 호구 만든 거 아닌지 싶습니다
한솜 / 작가님은 나름대로 송나라 시대 음식이나 한어에 익숙하신 듯 한데 통화에 대해서는 다른 무협소설 설정을 따른 것 같습니다. 송나라 시대에는 철전은 통용되지 않았고(쓰촨지방에는 동전을 만들 구리의 산출이 매우 적어 오히려 철전을 사용함) 동전(구리전)이 사용되었습니다. 송통원보, 태평통보, 순화원보 등이 송나라 때 제작된 동전입니다. 그리고 교자(交子)라고 하는 최초의 지폐를 만들기도 헸습니다. 동전은 주조를 했어도 은전이나 금전은 국가에서 주조한 적이 없으며 칭량금(稱量金)이라 해서 은이나 금 덩어리를 일정 무게로 만들어서 화폐 성격으로 사용합니다. 여기까지가 실제 역사상 내용이고 무협 소설 속 설정은 소설마다 약간씩 다릅니다만, 대충 철전 10~100개 = 동전 1개, 동전 10~100개 = 은자 1개, 은자 10~100개 = 금자 1개 식으로 가치를 정합니다.
Comment '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