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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를 보니 생각나는 전래동화가 생각나네요.
이 얘기의 주인공도 김운행과 비슷하게 정승을 목표로 관직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재산을 마련하기 위해, 청백리로 정승이 되기 위해 제주도에 부임했고 거기서 선정을 베풀었죠.
그리고 제주도에 우황(우황청심환의 주재료인 그 우황 맞습니다)으로 한재산 마련하기 위해, 고을 백성들에게 자신한테 "오랜 지병"인 피부병이 있는데 그걸 고칠려면 우황으로 전신을 감싸고 며칠 있어야 한다고 구라를 쳤고, 백성들은 청백리인 주인공의 말을 믿고 고을의 우황을 모아서 주인공에게 줍니다.
당연히 주인공은 비슷한 약재로 피부병 치료한다고 하고 우황은 빼돌려 본가로 보내죠.
이번 얘기를 보니 참......
사실 미인에 대한 기준이 과거랑 막 그렇게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 미인도같은 경우는 동양화라 다르게 보이지 실제 모습이 어떤 느낌인지만 찰떡같이 느끼면 되는겁니다. 이건 서양화도 마찬가지인데 현대의 미인과 눈썹이나 장신구 복장 등 세세하게는 차이가 있을 지라도 엄청나게 큰 차이는 없을 거라는 거죠.
예를 들어 1900년대 사진으로 남은 미인이라고 불리는 기생 중에는 이난향이라고 연예인과 닮은 사람도 있습니다. 당시엔 지금처럼 서양문화의 영향이 민간에까지 닿지 않았던 시절임에도 그랬습니다.
또 우리나라 보다 사진 자료가 더 많은 일본의 기녀 사진 중에는 1800년대에 오하구로(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미용법) 금지 이 전 사진에서도 치아나 화장(입술 중앙 부분만 붉게 물들인다거나) 등의 세세한 차이를 제외하고는 현대의 미적감각과 엄청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못 생겨 보여도 현대의 사진 기술이나 미용 기술의 차이가 커서 그렇습니다. 게다가 일본은 우키요에가 매우 특징적이라 같은 시대임에도 사진과 그림의 감각 차이가 큰걸 알 수 있을겁니다.
그러니 대역에서 고려시대 배경이던 고조선 배경이던 미인이라 하면 대충 알아먹으십시오.
그렇구나...조선인의 미의 기준이 현대인의 취향과 달랐다는 근거가 동양화 속 화풍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 거였네요.... 학계 사람들도 그걸 몰랐네요...
그렇다면 이집트 벽화 속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목에 기형이 있었던 장애인에 귀족들은 평범한 사람보다 수배는 큰 이종족이였던거고,
고대 그리스 남자들의 성기는 매우 매우 매우 작았으며,
마지막 선지자는 얼굴에서 생체발광이 일어나는 체질이였고,
부처는 신체에 기형적인 면이 많은 인간인데 덕이 있어서 그렇다고 포장된거고,
중세시대 유럽화풍 속 묘사되는 인물들의 얼굴이 죄다 무표정하게나 떫은 표정을 짓고 있는 이유는 전염성 안면마비 증세가 유행해서 그런거였네요!
와정말대단한발견이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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